[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그린랩스FIC와 업무협력…3개 농장서 실험 축사 바닥 ‘피트모스’ 사용…탄소중립 기여 지구촌 최대 과제인 탄소중립에 국내 축산업계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저탄소 축산 실천 없이 미래낙농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충남 홍성낙농축협(조합장 최기생·이하 홍성낙협)이 국내 낙농협동조합 처음으로 탄소중립 낙농업 실천에 나섰다. 홍성낙협은 지난 2월 16일 그린랩스FIC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하고 탄소중립 낙농업 실천을 본격화했다. 그린랩스FIC는 낙농분야의 저탄소 사업추진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하고 홍성낙협 조합원인 참샘농장(대표 김천호)·평촌농장(대표 신준수)·번곡농장(대표 이상오) 3개 시범농장에서 실험과 분석을 통해 농장관리 ESG경영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축사 바닥에 ‘피트모스'라는 천연 유기물을 사용해, 분뇨 숙성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를 크게 줄여 축사환경을 개선한다. 이후 숙성 중인 분뇨를 퇴비장으로 옮겨 건조와 재처리를 거쳐 실제 퇴비로 재사용한다.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퇴비는 상품화 과정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피트모스’를 사용하면 기존에 깔짚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농가 큰 호응…내달 1일부터 전면 시행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도본부장 류만영) 전화예찰센터에서는 악성 가축전염병의 사전예방을 위해 기존 유선 전화 예찰에서 모바일을 활용한 자가진단 알림톡을 도내 가금 및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사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 13일부터는 우제류 농장까지 확대해 시범운영 중이다. 자가진단 알림톡은 스마트폰을 통해 축산농가에서 원하는 시간에 30초 내외의 짧은 시간에 가축방역 관련사항을 응답하는 방식으로 축종별로 농장주가 자가진단표(5~6문항)에 이상여부와 특이사항을 기록, 전송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자가진단 알림톡 시행으로 농가에서는 바쁜 시간에 전화 받기가 어려웠는데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자가진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본부 정인호 사무국장은 “현재는 도내 약 2천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지만 4월 1일부터 소·돼지·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할 예정인 만큼 자가진단 알림톡의 성공적인 도입과 축산농가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3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고흥군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가축분뇨 냄새, 질병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지향적인 축산 발전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작년 2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농식품부에서 구성한 외부전문가 평가단의 사업계획서 검토, 현장평가 및 대면 발표 등 3차례 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는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일원 간척지 16.7ha 부지에 25농가가 법인(가칭 고흥한우스마트팜영농법인)을 구성해 축사 25동 한우 2천500두 규모의 스마트축산 시설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기반조성(부지정지, 도로, 용수, 전기 등)과, 관제·교육센터 시설 설치에 95억원(국비 62억5천만원, 지방비 32억5천만원)이 투입되고, 축사시설, 분뇨처리시설, 방역 및 기타 시설은 기존 정책사업(245억원)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강효석 농축산식품국장은 “기존 축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첨단시설·장비와 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융복합하여 최적화된 사육환경을 조성해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이종범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이 아름다운 퇴임을 하고, 이민영 한돈협회 충북도 협의회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다.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이종범·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는 지난 7일 청풍명월한우 회의실에서 충북축산단체협의회<사진>를 열고 신임 회장에 이민영 대한한돈협회 충북도 협의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퇴임하는 이종범 회장은 “우리 축산농가들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축산농가들이 힘을 합쳐 단합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 임기동안 축산인들의 단합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새로 선출된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충북 축산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종범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협의회를 이끌며 충북 축산인들의 단합으로 충북 축산인 한마음 체육대회 성공 개최 및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충북 축산농가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바이오가스 생산량 최대화…전기 에너지 생산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추진한 하루 80톤 규모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축산분뇨 에너지화의 기능을 더 해 신재생 에너지화 친환경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로 구축, 완료됐다. 시는 관내 가축분뇨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국비 159억원, 도비 14억원 및 수계기금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27억원을 확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신재생 에너지화 설비를 접목하는 획기적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가축분뇨를 이용한 에너지사업화의 일환으로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용량(100톤)을 초과하는 영세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처리과정 중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설비 구축사업이다. 이번에 증설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에 위치한 밀양맑은물관리센터 내 유휴부지에 설치됐다. 처리방식은 전처리, 기존 방식과 상이한 혐기성소화 공정 추가, 폐수처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처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처리과정 중 유기성 가축분뇨 80톤과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한 음식물류폐기물 20톤을 혐기성소화조에 혼합한다. 여기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청남도 수의사회(회장 전무형) 신임회장에 임승범 전) 충청남도 농림축산국장이 추대<사진 왼쪽>됐다. 충청남도 수의사회는 지난 8일 예산군 덕산면 덕산스플라스리솜 루비노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임상수의사교육을 개최하는 한편, 임승범 후보를 회원들의 전원 일치 찬성으로 신임회장에 추대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제21대부터 25대까지 회장을 역임한 전무형 회장이 연임을 고사함에 따라 회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임승범 전 국장이 단일 후보 추대로 차기 회장을 맡게 됐다. 전무형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소사육농가 진료비지원사업, 일본 시즈오까현수의사회와 우호교류, 충청남도 수의사회 설립 등 업적을 이룩했다. 임승범 회장은 수락인사에서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전임 회장이 이룩한 기반을 바탕으로 회원을 대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승범 회장의 임기는 3월1일부터 3년이며 전무형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라북도 수의사회는 지난 1월 27일 제7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종환 전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종환 차기 회장(62세·사진)은 전북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4월 공직에 입문한 후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장, 축산과장, 동물방역과장, 무주군 부군수 등을 역임한 수의축산분야의 전문가다. 이종환 차기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회원 단합과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원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전문인으로서 깊이 있고 실용적인 학술 연찬과 동물 의료기술 개발로 회원들의 역량을 높여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한편 전북수의사회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학교우유급식 확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서 울산시는 울산교육청 및 구·군과 협업을 통해 관내 작은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급식을 확대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매년 약 15억원의 사업비로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1만2천500명에게 무상 우유급식을 지원해 왔으나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작은 학교 재학생에게도 추가로 무상 우유급식 지원이 가능해졌다. 지원대상은 관내 27개 작은 학교 중 사업 참여를 신청한 17개 초·중·고교 재학생 1천800명으로 이들 모두에게 올 한 해 동안 무상 우유급식이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우유급식 확대로 청소년들의 건강증진과 국내 낙농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소장 이강영)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축산냄새저감제 3종을 대상으로 효과에 대한 실증시험을 추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실험은 축산진흥센터내 돈사 내부를 일반 농장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하고 냄새측정장치와 냄새저감제 분무가 가능한 안개분무시설 장치로 구성된 축산냄새저감제 실증시험 장비를 설치했다. 동일 조건의 돈사 4개 구역에 냄새센서감지를 통한 냄새발생량을 측정해 저감제를 살포하거나 일정시간 분무하는 방식으로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냄새저감제는 산업용탈취제와 미생물제 두 종류를 사용했고, 냄새저감제 분무 전·후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복합가스의 농도 측정을 통한 저감효과 비교와 암모니아 저감효과 지속력을 측정하여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산업용탈취제와 미생물제의 냄새저감제 제품 모두 황화수소와 복합가스의 저감효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암모니아 저감효과에 대해서는 산업용탈취제 제품이 미생물제 제품에 비교 우위를 보였으나 저감효과 지속력은 미생물제 제품이 산업용탈취제 제품보다 더 좋은 지속력을 보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생산비 상승 대응 농가 경영안정 집중 강원도는 사료비, 자재비 상승, 축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안정과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육성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2023년 축산분야 46개 시책사업에 561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세부 내용으로는 산지 소값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한우 수급조절 및 품질고급화·생산성 향상 지원과 유전체 분석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가축개량 체계 구축에 63억원, 자급 조사료 생산 이용 활성화 등 안정적인 조사료 자급기반 확충에 137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축산업의 지역사회 상생·공존을 위해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와 축산냄새의 체계적 관리에 142억원을 지원하고, 가축 복지 증진과 스마트 축산시설 확충 및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생산기반 구축에 46억원을 투자해 잉여 축산물을 활용한 연관산업 육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화재·폭염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82억원, 사회·생활체육을 통한 승마 대중화와 화분 매개체로서의 꿀벌 보호·육성에 33억원을 투자해 사회·생태 등 축산업의 다원적 기능을 강화한다. 아울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소장 정창근)는 지난 20여 년간 3천400두 이상의 종돈을 도내 양돈농가에 보급해 양돈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 마다 실시하고 있는 분양농가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지난 1년간 분양농가 대상으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분양받은 종돈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모바일,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 지난 연말에 실시하였고, 응답자의 85.7%가 축산연구소 종돈의 능력 수준이 사설 종돈장보다 우수하거나 비슷하다를 선택했으며, 우수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61.9%로 조사되어 축산연구소에서 분양된 돼지가 도내 양돈농가의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돈 분양은 연간 360두가 분양되어 적색 브랜드육을 생산하는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33.4%만 자돈 분양 내용을 알고 있어, 올해는 더 다각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연구소의 종돈 및 자돈 분양을 희망하는 양돈농가에서는 대한한돈협회 경남지부 신청을 하거나 비협회원일 경우 축산연구소에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예비신청 완료 103농가 대상, 10일까지 신청 접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사 내·외부 정보수집, 원격 모니터링 등 환경관리 ▲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등 사양관리 ▲생산, 출하관리 등 경영관리와 같은 관리 부문별 축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장비 구입을 위해 ‘축산분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신청 대상은 현대화된 시설이 갖추어진 축사 또는 현대화된 시설 구축이 예정돼 정보 통신 기술(ICT) 융복합 장비 적용이 가능한 농업경영체로서 지난해 예비신청해 사전컨설팅을 이행하고 있는 103개 축산농가다. 이중 2020년 1월 1일 이후 축산법 등 관련 법 위반으로 징역, 벌금, 과태료 처분을 받거나 무허가 축사 및 건축물을 보유한 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10일까지 소재지 축산담당 부서에 사업 신청서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필수 첨부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사업 중도 포기 시 3년간 해당 사업 지원 자격이 상실되므로 사업비 자기 부담분 확보를 우선 확인해야 한다.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자유무역 협정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