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국 최초 저메탄사료 한우사육 시범사업 추진도 제주도가 도내 축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우가격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흑우산업 육성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의 한우 사육두수 감축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 13일 서귀포시축협 가축시장을 찾아<사진> 한우 가격동향을 살피고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현장에는 고기정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을 비롯해 축산업계 관계자 및 한우 사육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산농가들은 사료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한우가격 하락세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어려운 상황을 토로하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가축시장 현대화사업 조기 추진, 흑우 브랜드 대중화를 위한 홍보활동 강화, 흑우 개체수 확대를 위한 사육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산업 육성, 우량한우 정액 보급 및 개량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종자구입비와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방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지원장 승종원)은 지난 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공동으로 ‘행복을 위한 작은 용기 헌혈’<사진>행사를 가졌다. 양 기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정기적으로 헌혈행사를 갖고 있으며 이날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헌혈행사는 농관원 주차장에 배치된 이동식 헌혈 차량(2대)에서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마스크착용, 체온점검 등)한 가운데 이뤘졌다. 승종원 지원장은 “위드코로나 상황에서 개인 헌혈은 물론 단체 헌혈도 줄어들고 있는데 이번 행사가 혈액 부족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이웃 사랑과 생명 나눔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경영 실천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관내 축협 건의사항 및 당면 현안 의견 나눠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회장 양기원‧포천축협합장)가 지난 13일 수원축협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김성남, 국민의힘, 포천2)와 함께 ‘경기 축산발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 경기본부 홍경래 본부장,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위원장 등 소속 의원 7명, 경인지구운영협의회 양기원 회장 등 경인지구 13개 축협 조합장,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 김영수 국장이 참석했다.양측은 축산물 가격 인하 및 사료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 강구,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예산증액,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지원 등 지역 축협 건의사항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과 축산업 당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김성남 위원장은 “오늘과 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역 농축산인들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조합장들과 경기도 축산국의 협조를 얻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경래 본부장은 “축산업 전반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차단방역에 긴밀한 협조와 노력을 다한 의원과 조합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가 최근 한우가격 하락을 사육 및 수입 증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료 구매자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국내외 판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농협 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축협 조합장, 축산관련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가격 하락에 따른 한우산업 안정대책 추진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갖고 가격 하락 원인분석 및 향후전망, 소비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한우고기 가격 하락 원인을 ▲2015년 이후 사육 지속 증가(18만 마리 증가) ▲도축 수 증가 및 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한우가격 안정화 대책으로 한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생산비 절감 차원에서 전국 최초 사료 구매자금 1% 이자 지원(24억원), 증체율 향상 지원(14억원) 등 신규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남도장터, 대형 유통업체, 지역 농축협 할인판매(10∼40%), 대형 급식업체 쇠고기 소비 협조 요청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우 사육 수 조절을 위해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한우 메뉴개발·요리시연도 가져…가공품 수출도 재개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천7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의 ‘강원한우’는 최근 강원도 글로벌 스튜디오(춘천 하이테크 타워 3층)에서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등의 바이어 30여명을 대상으로 강원한우 글로벌 론칭쇼<사진>를 가졌다. 강원한우는 지난 론칭쇼에 홍콩, 베트남 등의 기존 수출 시장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미국 등 수출 잠재국을 대상으로 강원한우의 품질 우수성을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스타셰프 이연복과 함께하는 강원한우 발골 및 요리 퍼포먼스를 통해 한우 수출부위(등심, 안심, 채끝)와 비수출 부위(정육부위)를 활용한 메뉴개발 및 요리시연 행사도 가졌다. 이번 론칭쇼를 통해 신규 수출국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와의 소통으로 홍콩민주화 운동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됐던 브랜드육 수출을 재개하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특히, 강원한우의 홍콩수출은 디지털 론칭쇼 추진으로 64두의 강원한우가 수출을 위해 도축되는 등 수출물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 뿐만 아니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2023년 축산분야에 대한 축종별·분야별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보조사업 참여 희망자 신청·접수를 받는다. 2023년 축산분야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공고 내역을 보면 한우, 양돈, 유통, 가축분뇨, 조조사료생산 등 10개분야 168개사업에 1천61억1천8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축산농가, 생산자단체, 농축협,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법인 등이다. 2023년 축산분야 지원사업의 정책 방향은 축산물 시장개방 확대, 곡물가 인상에 따른 사료값 상승, 환경 규제 강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흐름에 적극 대처해 제주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탄소중립형 친환경 축산업 구현을 위한 시책을 반영했다. 축종별, 분야별 지원 규모는 한우 경제형질 가속화와 품질 고급화, 생산비 절감, 우량 개체 보급 등 △흑·한우분야 38개사업 71억6천600만원 △청정우유 품질관리, 젖소 생산성 향상, 착유시설 현대화 등 낙농분야 12개사업 22억6천900만원 △제주산 말의 가치상승 및 경주능력 향상, 승마 전문인력 양성 등 말산업 분야 37개사업 96억400만원 △정보통신기술(ICT) 축산기자재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소규모 양돈장 폐업 등 사육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2023년도 농식품부 조사료 생산·가공분야 공모사업 심사결과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2개소 및 전문단지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예산 5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료 가공시설은 담양군(담양축협), 조사료 유통센터는 고흥군(고흥한우명품화법인), 조사료 전문단지는 순천시(낙안협제영농법인), 고흥군(선봉영농법인), 함평군(나산한우영농법인) 등 5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대상자 선정은 농식품부에서 조사료 공급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종합 평가결과 지난 8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조사료 가공시설(신규)은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원(보조 18억원)을 지원하고, 조사료 유통시설(보완)은 조사료 저장시설, 소포장 등 보완을 위해 9억원(보조 5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조사료 전문 특화단지는 100ha이상을 확보하고, 5년간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수확 기계장비, 종자, 퇴액비 등 세부 사업별로 국비 10∼20%를 추가 지원받게 되며, 16억원을 확보했다. 전문단지로 지정된 곳은 일반단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순천대학교 이상석 교수(동물자원과학과·사진)가 농업 정책에 대한 대국민 공개과정 선정 및 사료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분야 공로상’을 수상했다. ‘2022년 농업과학기술상’은 농업연구개발 및 보급을 통해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연구팀을 선발하여 연구 사기를 진작하고 농업 과학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수여했으며, 순천대 이상석 교수는 올해 공로상 수상자 8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석 교수는 축산전문가로서 분야를 대표하여 농진청 축산분야 주요 정책 및 핵심과제를 심의하며 정책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높이고, 2018년부터 사료공정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사료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이상석 교수는 “축산은 생명산업으로 국가 경제의 매우 큰 중심축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 역할과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개발과 함께 건강한 동물자원을 얻을 수 있도록 안전성과 품질개선이 필수적이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남도본부(도본부장 조영보)는 12월을 헌혈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1일부터 16일까지 약 2주에 걸쳐 충남도본부 및 전화예찰센터 직원 8명이 연말연시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사진>을 실시했다. 충남도본부 직원들은 2018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식 체결 후 년 2회 이상 헌혈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 및 군부대의 외부인 출입 제한 등으로 단체 헌혈의 급감 등 혈액 수급에 차질이 발생되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 2022년에는 103명이 헌혈 봉사를 가졌다. 조영보 도본부장은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에 동참해준 많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 번의 헌혈로 최대 세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의 헌혈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경묵)가 시·도 가축방역기관 및 민간병성감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질병진단 정도관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사진>했다. ‘질병진단 정도관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전국 가축병성감정실시기관을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평가제도다. 올해는 전국 시·도 지자체 방역기관 46개소와 민간 진단기관 13개소 총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이번 정도관리 평가 대상은 병성감정 질병 6종(브루셀라병(2), 돼지유행성설사, 닭 뉴캣슬병(2), 병리진단)과 국가재난형 질병 4종(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소해면상뇌증, 아프리카돼지열병)을 포함해 총 10개를 검사했다. 평가 결과 경기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10개 항목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적합 판정을 받으며 전국 최우수 진단능력 보유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최경묵 소장은 “가축질병 진단능력 정도관리에서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둬 병성감정 진단기관으로서의 신뢰를 더욱 높였다”면서 “앞으로 표준화된 검사법을 통한 신속·정확한 진단으로 질병 확산을 예방하고 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도내 농가 조속한 이행 독려 경기도는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화된 방역시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전실’,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충시설·방조망’, ‘축산 관련 폐기물 관리시설’이 해당한다. 지금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은 ASF 중점방역 관리지구 내 양돈농가만 의무 설치 대상이었다. 그러나 ASF이 야생 멧돼지 등에 의해 경북, 충북까지 광범위하게 확산함에 따라, 정부는 지난 6월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방역시설 설치 대상을 전체 양돈농가로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도내 모든 양돈농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해당 시설을 설치하지 않았을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8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방역시설 미설치 농가는 축산 관련 정책자금 지원, 가축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고 외부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2022년 도축장, 집유장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 결과 도내 작업장에 대한 22곳 모두 지난 11월 30일자로 적합판정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고 타 시도 소속 공무원을 평가반에 투입한 시도 간 교차점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행요건관리, 자체 HACCP 관리, 미생물 관리분야 등을 평가했다. 분야별 평가 85% 이상일 경우에만 적합으로 판정하며 부산물 처리 및 실험실 운영 수준에 따라 최대 3점의 위생운영관리 가점이 부여된다. 도축장에 대한 HACCP 운용 적정성 조사평가는 2005년부터 실시됐고 2011년까지 소비자단체에서 주관하던 것이 2012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변경됐으며 집유장에 대해서는 2014년 HACCP 의무화 도입에 따라 2015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주관으로 추진됐다. 이제승 충북도 농정국장은 “이번 도축장, 집유장 HACCP 기준 조사평가는 과거에 비해 도내 작업장의 위생 수준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