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22일 인제체육관에서 제23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강원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홍기종)로부터 희망나눔 단체부문 상을 수상<사진>했다. 사회복지의 날 수상은 축산단체로서는 한우협회 강원도지회가 처음이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축산인들의 노력이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우협회 강원도지회는 그간 다양한 사회공헌 및 봉사 활동을 통해 나눔 및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서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에게 한우인의 온정을 전달하는 노력들이 인정을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것.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박영철 지회장은 “도내 축산인 모두가 받아야 할 상을 대신에 받았을 뿐”이라며 “어려운 가운데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축산인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이어 “미약한 힘이나마 아낌없이 나누며 지역민들과 동행하는 축산인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에 부담을 느끼는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대출금 원금 상환을 1년간 유예한다. 최근 배합사료 가격 및 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농가 경영 부담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농가의 금융부담을 완화하여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축산육성기금 원금 상환유예를 추진한다. 상환유예 대상은 축사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융자받아 올해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 사이에 상환기일이 도래할 예정인 축산농가와 농업법인의 융자금으로 128농가가 96억원의 상환유예 혜택을 받게 된다. 원금 상환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사업장 소재지 시·군 축산부서에 23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대출 원금 상환 예정일 이전에 융자받은 은행(NH농협은행 또는 광주은행)에 반드시 방문해 상환 유예를 위한 대출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대출금 원금 상환 유예 조치가 축산농가의 경영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친환경축산을 통한 축산 소득증대를 위해 축사시설 및 축산물 생산·가공·유통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은 지난 1일 하동축협 로컬푸드 회의실에서 하승철 군수 주재로 하동군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축산관계자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강대선 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구연 도의원, 김은수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이병호 하동축협장, 이영주 한우협회 지부장, 문석주 한돈협회 지부장, 허명석 솔잎한우작목반 회장, 이현철 양봉협회장 등 유관기관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료값 상승에 따른 농가 피해 최소화와 하동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군은 하반기 한우가격 전망 및 사료값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전망 등 전반적인 축산업 실태를 공유하고 이날 논의된 축산경쟁력 확보방안과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군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또한, 사료값 상승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맞춤식 축산장비, 사료 구매자금 융자금 이자, 축산농가 사료 운송비 등을 지원할 계획을 밝히며, 축산분야 예산을 단계적으로 증액 지원키로 했다. 하승철 군수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하고자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농업예산을 15%에서 25%까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최근 종축개량공급위원회를 개최<사진>하고 2023년도 종축 생산․공급 계획을 확정했다. 종축개량공급위원회는 축산진흥원에서 생산된 종축 및 정액 등의 공급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4개 분과(한우·돼지·제주마·재래가축) 위원 30명으로 구성돼 가축 개량, 종축 생산·공급 및 공급가격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2023년도 종축 생산·분양 계획은 △한우 생산 20마리 △제주마 생산 34마리, 분양 29마리 △종돈 생산 4천마리, 분양 900마리 △제주흑돼지 생산 290마리, 분양 100마리 △제주재래닭 생산 600마리, 분양 400마리 △돼지 액상정액 생산 8만4천팩, 공급 8만팩이다. 종축 분양절차는 양축농가가 축산진흥원 또는 행정시(축산과)에 신청하면 축산진흥원이 지역별 종축의 사육밀도를 감안해 분양대상자를 선정하고, 분양대상자는 분양일에 축산진흥원에서 종축을 인수하게 된다. 김대철 원장은 “우수한 종축과 액상정액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를 뒷받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남도본부는 지난 14일 전남도본부 회의실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아름다운가게 광주목포본부가 참여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협의체 협약식<사진>을 개최했다. 민관협의체는 청렴문화 확산 및 민간(시민, 기업, 시민단체)의 참여 확대를 위해 협력 기관 간의 유기적인 업무 협조 체제를 구축해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 및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박상현 사무국장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송호정 사업관리부장, 아름다운가게 신예정 본부장께 환영의 뜻과 감사의 말을 전하며 “민관협의체가 민간 분야 청렴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는 촉진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축제장 곳곳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제18회 횡성한우축제가 3년 만에 오프라인축제로 열린다. 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 주최, 횡성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제18회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횡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군민의 한마당 잔치로 펼쳐진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기존 축제장이었던 섬강 둔치가 하천 정비 작업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워져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게 됐다. 종합운동장 잔디 구장에는 1만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무대가 마련됐으며, 개·폐막식에서는 화려한 드론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 낮부터 밤까지 장윤정, 김희재, 박혜원, 장민호 등의 정상급 인기가수들과 지역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출연진들의 흥겨운 무대로 이어진다.축제장 곳곳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메인 시설물인 주제관에는 횡성한우와 축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으며, 풋살장에는 키즈존도 조성됐다. 특히 별빛예술제, 거리예술제, 설치미술존 및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함께 축제장의 백미인 횡성한우 바비큐존과 구이터, 로컬푸드존, 식당부스 등 다양한 먹거리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장 300m 인근 산에서 야생초 먹으며 버텨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고송리 579번지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이승범(69세) 대표는 지난 8월 8일 639mm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침수로 축사가 파손되고 애지중지 키우던 소가 폐사되는 등 5천만원 이상의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 8월 22일 양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피해농가에 조속한 지원과 피해복구가 이뤄졌지만 이 대표는 상심이 컸다.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소들 중 2마리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1마리는 폭우로 떠내려가 11일 하천 하류 1km 지점 야산에서 발견돼 양평축협 박광진 조합장과 직원들이 구출해 농가에 전달했다. 하지만 1마리의 행방은 묘연해 산사태로 토사에 묻혔다고 판단했으나 복구과정에서도 소의 사체는 찾지 못했다. 이 대표는 결국 1마리의 소를 포기하고 피해 현황을 군청과 축협에 보고해 피해 보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2일 농장 인근 300m 부근 산에서 소를 봤다는 제보를 받고 산에 가보니 본인이 키우던 소가 확실함을 인지하고 소를 농장으로 무사히 구출해 왔다. 산속에서 야생초만 먹으며 35일을 버틴 소는 오른쪽 뒷다리에 부상을 입고 갈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국내산 조사료 가공·유통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23년도 조사료 가공시설·유통시설 지원사업을 신청받고 있다. 조사료 가공시설 및 유통센터 신규지원은 조사료 생산·이용에 참여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에게 조사료 가공 및 유통시설에 필요한 시설건축비, 기계·장비·설비, 계근·방역·사무시설비 등에 개소당 30억원을 지원하며, 기존 업체의 보완지원은 개소당 9억원이다. 지원요건은 국내산 조사료를 60% 이상(낙농용 30% 이상) 사용하고, 지원시설 완공 후 10년간 지원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며, 지원 비율은 국비 30%, 시·군비 30%, 자담 40% 이다. 사업희망자는 향후 5년간 연차별 국내산 조사료 확보 및 이용계획 등이 포함된 사업 신청서를 작성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전남도는 시·군에서 신청서가 접수되면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부 방침에 적합하게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 선정은 농식품부에서 조사료 공급능력,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 사업계획서를 외부전문가 서면심사 및 현지 실사 등 종합 평가 후 오는 10월경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 군위축협(조합장직무대행 김성조·사진)은 추석을 맞아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 조합원에게 쌀과 축산물을 증정하는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산지 쌀값 폭락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정부의 수입 축산물 무관세 도입과 이상기후에 따른 사료가격 급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전 조합원에게 1인당 10만원, 총 1억3천만원 상당의 군위군에서 생산된 쌀(현토미)과 축산물(e로운 포크)를 증정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성조 조합장 직무대행은 “군위군 농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렵고 힘든 시기에 묵묵히 흘린 땀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충북도본부(도본부장 류만영)는 지난 2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내수면 주민자치회, 동물위생시험소 본소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도본부 및 전화예찰센터 직원들은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을 찾아 청렴 캠페인 <사진>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개별 기관단위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와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토론회를 진행하고 ‘실천하는 청렴, 함께 만드는 청렴한 세상’이라는 메시지를 걸고 청렴문화 확산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추진했다. 이날 직원들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유동인구가 많은 청주 육거리 종합시장 일원에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홍보 전단지 및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가축질병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리플릿도 함께 배부했다. 충북도본부 서동진 사무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원들 스스로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며 “추석명절 대비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큰 추석을 전후로 ASF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상황반 운영, 행정명령 시행 등 강도 높은 방역에 들어갔다. 추석은 성묘, 벌초, 고향 방문 등으로 이동량이 늘고 수확 시기 영농활동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기 때문. 실제로 국내 양돈농가 ASF 발생 중 74%가 추석을 전후로 한 9~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도는 9월 5일부터 25일까지 3주간을 ‘ASF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상황반을 편성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는 등 고강도의 선제적 차단방역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든 축산차량이 양돈농가나 양돈 관련 축산시설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토록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이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이번 특별대책기간 내 적용한다. 또한 ▲양돈농장 소독 필증 확인·보관 ▲경작 농기계 외부 보관 ▲차량 등 농장 출입 시 2단계 소독 ▲소독 시설 없는 부출입구 통제 ▲전실 없는 축사 뒷문 출입 금지 등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공고가 같은 기간 내 시행됨에 따라 도내 농가의 적극적인 준수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품종별 비육 프로그램도 개발 계획 경기도가 비육말과 경주 미활용 말을 활용한 국내 육류 시장 개척에 나섰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 이강영)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경주 미활용 말과 비육 품종 말 활용 단기 비육 비교 사양시험 연구’를 추진하는 등 말을 활용한 국내 육류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번 연구는 새로운 전문 비육 품종의 말을 개발하고자 진행됐다. 과거 말고기는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어렵고 소비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식품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저지방·고단백의 말고기에 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에 센터는 경주 미활용 말 ‘더러브렛’ 5두와 비육 품종 말 중 대형종에 속하는 ‘벨지언 교잡말(Cross breeding)’ 5두 총 10두를 시험축으로 선정, 사료 섭취량·증체량·혈액·마육 성분·도체특성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비육 품종 말인 벨지언 교잡말은 시험 시작부터 1개월 만에 체중이 72.8kg 늘었고, 6개월 후 시험 종료 시 192.4kg까지 큰 폭 성장했다. 경주 미활용 말은 6개월 간 52.4kg정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처음 1개월은 33.2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