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역대급 폭염에 이어 기록적인 폭우까지 이어지자 축산농가에 가축 사양관리 및 축사 소독 등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폭우 발생 시에는 사료의 변질로 소화기질환이 다발할 우려가 있고 빗물에 의해 우사 침수 피해와 각종 토사물이 농장 내에 유입돼 보툴리즘·기종저 등 토양유래 질병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지난 7월부터 여름 재난대비 동물의료지원단을 지원 중에 있으며, 피해농가에는 비타민, 지사제, 소화촉진제 등 동물용 의약품 및 소독약품 등을 긴급히 공급하는 등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종억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농가에서는 가축 피해가 없도록 해충 구제 및 방충망을 설치하고 배합사료 및 건초 등에 곰팡이, 세균 등이 증식하지 않도록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는 한편, 바이러스성 설사, 돼지흉막폐렴 등의 질병에 대한 철저한 예방접종 및 축사 내·외부에 대한 정기적인 소독 실시를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도내 우량암소 공란우 활용 수정란 생산 공급 경상북도산기술연구소(소장 남진희·이하 연구소)는 한우의 개량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우량암소와 보증씨수소(KPN) 정액을 활용, 우량 수정란을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공급 중<사진>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우량암소 수정란이식 지원사업’,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 농가 생산성 향상’ 연구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 중이며, 한우 번식우 개량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의 번식 선도농가의 협조를 받아 제공된 공란우로 난자를 채취 후 수정란을 생산·공급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우량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22년에는 12개 시·군(경산·경주·구미·김천·문경·상주·안동·영주·영천·예천·청도·포항) 51호 농가에 보유 중인 초우량암소 22두와 우량암소 25두, 그리고 유전체 검사를 활용해 능력이 우수한 개체 20두에서 수정란을 생산해 농가에 보급 중이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OPU(Ovum Pick Up, 생체난자흡입술)방식으로 수정란을 생산해, 생산된 수정란은 공란우를 제공한 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유관기관과 소통…든든한 협력체계 구축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한돈산업 구현 ” “한돈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한돈협회 충주시지부장과 충주시한돈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아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명감을 갖고 충주지역 한돈농가들의 권익보호와 분뇨처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월 22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한 김병삼 지부장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한돈산업은 사료값 상승, 각종 환경 규제, 분뇨문제, ASF 및 각종 질병 등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앞으로 회원들과 단합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삼 지부장은 대한한돈협회 충북도협의회 사무총장도 겸직하고 있어 충청북도와 충주시청 등 유관기관과 소통하면서 유대를 강화해 한돈농가들에게 혜택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회원들의 분뇨처리는 영농조합법인 액비유통센터에서 낙우회와 MOU를 체결하여 액비살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농장들의 순환시스템 기술보완을 통해 완벽한 액비를 충주의 골프장과 잔디농장에 살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골프장과 잔디농장에도 액비를 살포해 회원들의 분뇨처리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생산비 상승 따른 현실적 지원방안 협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가축 사료가격 급등 등으로 도내 낙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낙농업 경영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7월 29일 도청 서부청사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조승래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남도지회장을 비롯한 도내 낙농가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축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과중과 정부의 낙농산업 제도개편이 농가에 불리하다는 입장과 맞물려 낙농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영안정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에서는 365일 쉼 없는 낙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낙농 도우미(헬퍼)지원’ 시책, ‘우량 젖소 개량사업’ 등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나, 낙농가에서는 급등한 사료가격으로 인한 수입 감소로 생산비 절감을 위한 지원시책이 시급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또한, 낙농단체에서는 착유시설 개선장비와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요구사항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서 낙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정연상 경상남도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한우 최고부문엔 평택 양재선 농가 젖소 그랜드챔피언엔 연천 박윤재 농가 경기도가 2022년 5월부터 현장심사 방식으로 실시한 한우·젖소 경진대회 최종 심사 결과 한우 부문 최고 영예인 대상에 평택시 양재선 씨가, 젖소 부문 그랜드챔피언은 연천군 박윤재 씨가 차지했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도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해 가축개량 성과를 확인하고 축산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해 열리는 행사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관계로 비대면으로 열렸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인 대회장 집합행사가 아닌 심사위원이 각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농가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한우·젖소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우는 암송아지·미경산우·경산우 1·2·3부 5개 부문에 74마리(16개시군 55개농가), 젖소는 육성·미경산우 각 2개부, 경산우 1·2·3부 7개 부문에 92마리(13개시군 47개농가)가 출품됐으며 두 차례에 걸친 현장심사를 통해 우수가축을 선발했다. 평가 결과 한우 부문에서 최우수 5개 농가, 우수 5개 농가, 장려 10개 농가로 총 20개 농가가, 젖소 부문에서는 최우수 7개 농가, 우수 7개 농가, 장려 7개
[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자율방역 의식 고취…민관공동 대응체계 구축 “가축질병 청정화 통한 전북축산 경쟁력 제고” “먼저 어려운 시기에 전라북도 방역행정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습니다.” 지난 7월 12일자로 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으로 부임한 이희선 과장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말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축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 축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1966년 전북 남원시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2년 전라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후 익산시 축산과장, 전라북도 축산경영팀장 및 동물위생시험소장을 거치면서 방역 및 축산물 위생 전문가로 축산농가의 편에서 생활하며 고민해 왔다. 이 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AI 및 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사전 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민·관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체계를 정비하는 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하여 안정적인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물 품질향상 및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브랜드경영체 견인을 통한 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을 통해 도내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축행복 도민만족 농장 컨설팅’은 도내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과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한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올해 처음 신설한 사업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는 지난 2월부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과 함께 경기북부 10개 시군 한우 50~100두 일관사육농가 중 출하 성적이 미흡하지만 개선 의지가 높은 30개 농가를 선발해 컨설팅을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 중인 ‘농가 유형 분석 모델(KAPE-TI)’을 활용, 사업 대상 농가의 등급출현율, 육량지수, 출하두수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 후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여 농가는 이 같은 컨설팅을 바탕으로 생산·경영부터 번식 및 비육, 사양관리, 환경·위생 관리, 기술 수준 개선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희망 분야별 전문가 교육, 등급판정 제도 현장 견학, 국내 우수 한우농가 및 산업현장 견학 등 한우 농가들의 전문 역량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현장과 소통 기반한 ‘밀착 행정' 총력 축분뇨, 신재생에너지 촉진…탄소중립 대응 “어려운 시기에 충북 축산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사명감을 갖고 충북도 축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7일 충북도 신임 축수산과장으로 부임한 정찬우 과장은 이같이 취임 소감을 말하고, “지금의 축산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사료값 상승, 축산 냄새 등 지속되는 대내외적 문제로 그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정 과장은 “국내외적 기후 위기 심각성 인식 증대로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저탄소 축산환경으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하고, “앞으로 충북도 축산의 주요 목표는 탄소중립 실천 원년으로 적정규모 사육지도 강화, 스마트 축산 및 양질의 조사료 공급 확대, 저메탄 사료개발 및 보급 등에 힘쓸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위해 “가축의 장내 발효에 의한 메탄가스 배출을 관리해 나가고 가축분뇨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로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2022년 상반기 고령축산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 2만266두 중 경남 합천군 용주면 강병식 농가가 사육한 한우가 상반기 거세우 경락단가 1위<사진>를 기록하며 합천의 대표 한우브랜드인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알리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5월 31일 강병식 농가가 출하한 이 거세우는 도체중 482kg, 1++A등급으로 kg당 3만8천380원에 낙찰돼 1천800만원의 경락가를 기록했다. 이는 거세우 평균단가인 kg당 2만1천214원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합천군 역사상 유일무이한 단가로 기록됐다. 합천군 용주면에서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며 선도농가로 정평이 나 있는 강병식 농가는 올해 상반기 17마리의 거세우를 출하, 이중 11마리가 1++등급을 기록하는 등 1++등급 출현율이 65%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상반기 한우 전체 도축두수 중 1++등급 출현율이 33.2%인 점과 비교한다면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사육 20년 경력의 강병식 농가는 “합천축협에서 생산하는 합천황토한우사료와 TMF사료를 꾸준하게 급여한 것이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산업기본법 제정 필요성․사료값 안정 방안 제기도 전국한우협회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모색키 위해 지역 한우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가 주관한 한우산업발전 간담회가 지난 4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우협회 중앙회 임원·부산경남 한우지도자 뿐만 아니라 경남도와 산하 시·군 축산담당 공무원도 자리에 함께해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한우지도자들은 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업기본법의 필요성과 암소 수급조절 방안, 사료가격 대응, 고향사랑 기부금제와 연계를 통한 한우 소비 활성화 방안 보고 후 현장이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집중했다. 이 자리에서 한우지도자들은 질병 관련 손실보상 시 현실과 많은 괴리가 있음을 지적하며 전국 평균단가를 감안한 손실 보상과 엘리트 카우 및 수정란이식으로 생산된 개체의 경우 그 특수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퇴비처리가 현장의 뜨거운 감자인 만큼 퇴비문제의 심각성을 토로하고 나선 지부장들은 소규모 퇴비 시설활성화 방안과 축소되고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관내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는 불볕더위·장마·집중호우·가축전염병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 대비하고 지원하기 위한 ‘여름철 재난 대비 동물 의료지원단’을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동물 의료지원단’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재난피해가 커짐에 따라,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과 추가적 질병 발생 방지 등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가축방역관·공수의·지역축협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동물 의료지원단’을 편성, 지난 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불볕더위나 호우 등 재해·재난으로 피해를 본 축산농가가 지원을 요청할 시 현장에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직접 살피고, 임상 관찰 등을 통해 가축 질병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피해 농가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은 물론, 항생제나 해열제, 면역 증강제, 진통제 등 각종 동물용 의약품과 파리·모기 구제제, 진단키트 등 방역물품을 필요 농가에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지원받길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관할 시군의 축산 담당 부서나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로 요청하면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 태풍, 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분야 하절기 자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피해방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지역은 지난 6월 27일부터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올여름 예년보다 덥고, 국지성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크며, 태풍도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됐다. 지난 5일 현재까지 폭염에 따른 가축폐사 피해 규모는 총 13호 3천326마리다. 축종별로 오리 5호 1천700마리, 닭 4호 1천600마리, 돼지 4호 26마리다. 추정피해액은 2천40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폭염 피해가 12일 빨리 발생했다. 전남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축산재해대책 상황실을 꾸려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피해 예방 사전점검, 재해 특보 발효 시 비상 근무 체제 유지, 신속한 피해 상황 접수 등을 통해 긴급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축산 분야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총 5개 사업 100억원을 편성, 적기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가축재해보험 가입비 60억원, 가축 재해 대응 축사시설현대화 10억원, 고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