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군이 고품질 한우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유전자 데이터 분석기반 보은 한우개량시스템 구축사업 설명회<사진>를 지난 3월 25일 보은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사업추진을 담당하는 각각의 연구기관 및 담당자들이 참여해 사업 신청농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총괄적 사업설명회로 진행됐다. 보은 한우개량시스템 구축사업은 충북도, 보은군, 충북대 축산학과, 주식회사 코쿤, 터보소프트, 이티바이오텍 등이 참여해 유전자 분석과 자료해석, 수정란의 생산이식기술을 통해 우수한 한우의 개체수를 늘리고 보은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충북도와 보은군에서 매년 3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전자 분석기술을 도입해 개체 능력평가 정확도를 높이고 우수한 형질의 공산우에서 난자를 채취, 수정란을 생산하여 선발된 100두 규모의 수란우에 수정란을 이식하여 우수한 혈통의 송아지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보은군 마로면에 있는 보은군 한우 유전자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보은군 신중수 축산정책팀장은 “경영비 상승과 한우가격 불안정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들에게 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이도지점이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사진>을 달성해 지난 3월 29일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도지점(지점장 김용석)은 제주양돈농협 신용지점 중 인화지점, 신비로지점, 북노형지점에 이어 네번째로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권진 조합장은 “이도지점은 지난 1991년 남문지점(현 이도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제주양돈농협 신용사업의 버팀목과 같은 역할을 해왔으며,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 예수금 1천억원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해 준 이도지점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와 강릉축협(조합장 신숙승), 동해삼척태백축협(조합장 김진만)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함께 지난 3월 29일 동해삼척태백축협(삼척시 중앙로 217)에서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동해·삼척지역 축산농가에게 축산기자재(한우영양제, 양봉사료 등 2천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축산 ‘산불피해 축산농가 축산기자재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 지난 3월 4일 발생된 경북 울진, 강원 삼척·동해·강릉 동해안 산불은 일주일 넘게 이어져 삼림 약 2만㏊가 소실되었고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축산농가 또한 커다란 아픔을 겪었는데 삼척·동해·강릉지역 축산농가(한우, 양봉 등) 약 120호가 축사파손, 가축 연기질식, 양봉 소실 등 많은 피해를 입었다.농협 강원지역본부 박세종 부본부장은 “강원농협 모든 임직원들은 피해 주민, 농업인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이분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나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소장 신동앙·이하 축산시험장)에서는 지난해 태어난 혈통등록된 한우 송아지 20마리(암·수 각각 10두)를 이달 8일 청주축협 가축 경매시장<사진>을 통해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축산시험장에서는 한우 분양에 많은 도내 축산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경매시장을 통해 분양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분양하는 송아지는 모두 혈통(고등) 등록된 어미 및 아비(보증씨수소)의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송아지로서 친자확인 및 질병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개체들이다.분양은 청주축협 가축시장 전자경매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경매 참여는 충북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도내 축산농가에 한해 참여를 제한했다. 신동앙 소장은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분양으로 충북 한우산업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사진)는 지난 3월 18일 강원 산불 피해지역 한우농가 및 이재민을 돕기 위해 조사료(볏짚) 및 한우곰탕 나눔을 진행했다.이번 한우곰탕 및 조사료 나눔은 지난 3월 4일부터 13일까지 산불로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한 이재민에게는 한우곰탕을, 한우농가는 볏짚 240롤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나눔에 쓰인 조사료는 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 시군지부에서 제공(약 2천만원 상당) 했으며, 한우곰탕은 자조금 예산으로 집행했다.한편, 이번 강원지역 산불로 축산농가에 4억원의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도내 축산시설 중 전기 사용량이 많은 축산물공판장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청정환경 축산시설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청정환경 축산시설 그린에너지 구축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지역균형 그린뉴딜’ 사업 공모에서 ‘우수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특별교부세 30억원과 도비 4억원을 포함해 34억원을 투자한다.이 사업으로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 저장장치 및 태양광 발전시설, 고효율 에너지 설비, 전동 지게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실증사업 참여사업장으로는 공동 축산시설 중 전기 사용량이 많은 업체 4개소를 우선 선정했다.실증사업 참여 축산시설 4개소는 제주축협축산물공판장, 제주양돈농협 가축분뇨자원화공장, 제주양돈농협 도니유전센터,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 등이다.이번 사업은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축적한 제주테크노파크를 통해 공기관 대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각 사업장별 현장 전력 환경 분석 및 인프라 구축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설치가 진행돼 12월에 시스템을 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는 올해 1분기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신규·연장 신청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제주도는 지난 3월 20일까지 인증을 신청한 22개 업소(제주시 15, 서귀포시 7)를 대상으로, 축산과 주관으로 오는 10일까지 현장심사를 진행한 뒤 기준에 적합한 업소를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자격 요건은 해당 업소에서 취급하는 돼지고기는 100% 제주산을 사용해야 하며, 돼지고기 부위별 분할 정형기준을 준수하고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돼지고기를 구입·판매해야 한다.현장심사를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 거래명세표 등 관련 서류와 판매장 여건 등을 확인하고 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인증점으로 지정되면 지정일로부터 2년간 제주도에서 발급한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서’를 업소에 게시·부착할 수 있다.제주도는 타 시·도산 돼지고기가 제주산 돼지고기로 둔갑하는 사례가 적발됨에 따라 도지사 인증점 지정을 통해 제주산 돼지고기 가치 상승 및 소비자 신뢰 확보를 도모하고자 2016년부터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 3월말 현재 도내 260개소(제주시 193, 서귀포시 67), 육지부 41개소, 해외 3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중앙회-지역한돈인 잇는 소통창구 역할 총력 방역규제·불합리 제도 개선 공동 대응력 강화 “소규모 농가들의 목소리도 크게 듣고 중앙회의 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2월 22일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의 수장으로서의 중책을 위임받은 오승주 협의회장은 “중앙회와 지역 한돈인을 잇는 소통창구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경남 한돈인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도협의회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도협의회는 전임 협의회장과 지부장들이 헌신한 노력의 결과물로 그 어디에 내어놓아도 부족함 없는 협의회로 성장했다“며 “지난 노력의 결과물이 퇴보되지 않도록 지부장들의 화합과 결집을 강화해 미래 지속 가능한 한돈산업의 주춧돌을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축산진흥을 위해 만들어져야 할 다양한 정책들이 탁상공론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선 오승주 협의회장은 각종 규제와 8대 방역 시설을 주요 골자로 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의 벽에 가로 막혀 한돈인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상황임을 되짚으며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의 경우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일부 완화가 될 수 있는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시 관내 농·축협들과 고양시는 지난 3월 18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을 방문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 물품<사진>을 전달했다. 고양시 농·축협과 고양시 공동으로 마련된 위문품은 고양시에서 생산된 쌀(5kg) 800포대와 생활용품 등 약 2천600만원 상당이다.이번 위문품 전달을 위해 고양시 농·축협에서 1천600만원, 고양시에서 1천만원을 쾌척했다.고양시 농·축협운영협의회 유완식 회장(고양축협장)은 “이번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 모두가 힘을 낼 수 있도록 하루빨리 대책이 마련되어 다시는 이런 대형사고가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산불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같이하고자 긴급 후원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와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3월 24일 홍천축협 하나로마트 갈마로점에서 홍천군 관내 어린이 집 38개소(원생 1천200여 명)에 홍천한우 불고기(3천200만원·700kg)를 후원하는 ‘홍천한우 어린이집 급식 나눔’ 행사<사진>를 실시했다.‘홍천한우 어린이 집 급식 나눔’ 행사는 이웃사랑과 희망나눔의 온정을 전하기 위해 나눔축산운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김용욱 본부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몇 년째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어린이들에게 작은 행복이라도 줄 수 있도록 맛있는 홍천한우 불고기를 연중 간식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농협강원지역본부와 도내 축협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후원 행사에는 김용욱 농협강원지역본부장, 전영한 농협홍천군지부장, 임홍원 홍천축협장 등이 참석했으며 ‘늘푸름 홍천한우 불고기’는 홍천축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매월 어린이집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환경친화형축산 육성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253억원을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전남도는 사료가격 상승으로 힘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및 사료배합기 구입 희망 농가 등을 우선 선정했다.녹색축산육성기금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등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인법인과 축산물유통가공유통판매시설에 30억원이다. 운영자금은 농업인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가공업 6억원 이내다.상환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은 2년 거치 3년 상환이다.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년 거치 6년 균분 상환이던 시설자금 융자 상환 기간을 올해 2년 늘렸다.자금별로 ▲축사 신규 설치,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구입,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등을 위한 시설자금은 43호에 246억원 ▲원료 구입 및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깔짚 구매 등에 쓰는 운영자금은 3호에 5억원 ▲가축분뇨 처리 등 자금으로 1호에 2억원을 투입한다.전남도 관계자는 “환경친화형축산 생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지자체·기관들과 유대 강화…충북낙농 경쟁력 제고 마음 놓고 낙농업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매진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회원들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재신임해 주신 충북 낙농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낙농가들의 권익증진과 충북 낙농발전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월 9일 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신화식 지회장은 “일방적인 낙농제도 개편 강행 움직임 속 사료값 등 현재 낙농산업은 각종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충북 낙농가들의 단합된 힘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번 서울 집회에서 낙농가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며 희망이 있음을 느꼈다”는 신 지회장은 “비록 충북지역 낙농가 수는 다른 도에 비해 적지만 ‘작지만 강한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지회장은 “앞으로 충북 낙농인들이 마음 놓고 낙농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중앙회에 전달하는 등 현장의 각종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이어 “충북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