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푸드테크 등 다양한 기술의 발굴과 기술이전 성과 확대를 위해 ‘식품 기술거래기관’을 추가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2019년부터 공공 식품기술 이전을 통한 중소 식품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식품 기술거래 이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재단은 식품 기술거래기관과 함께 식품 기술이전 성과를 창출(’19년 24건)하고, 식품기술 이전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형성 및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추가로 지정할 기술거래기관은 2개 내외로, ‘기술이전법’ 제10조에 따라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된 기관 중 공모신청을 받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기술거래기관은 3년 간 ‘식품 기술거래기관’으로 지정되며, 기관·기술 발굴, 기술중개를 통한 기술이전 지원과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의 기술정착을 위한 사업화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이달 10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철웅 이사장은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식품관련 기술들을 발굴하고, 중소식품기업에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농약명·농산물명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2020년 농산물의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책자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 책자는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마련된 잔류허용기준을 포함해 국내에 기준이 설정돼 있는 농약 총 507종을 찾아보기 쉽게 정리했다. 특히 농약명으로 확인하면 해당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모든 농산물을 볼 수 있다. 농산물명을 통해서는 식품에 설정된 모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볼 수 있다. 또한 수출국 및 수입자도 농산물을 한국으로 수출입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농약명‧식품명을 국문과 영문으로 같이 표시했다. 식약처는 관련 업계와 잔류농약 검사기관 등의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이번 책자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주산 돼지고기가 홍콩에 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홍콩으로 5년간 2천만불 상당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영농조합법인탐라인(제주양돈농협 협조)은 홍콩 수입업체인 중국 펀다그룹에 월 400두(30톤) 규모로 돼지고기를 수출하게 된다. 5년 총 수출물량은 총 1천800톤이다. 제주도는 이번 수출에 대해 제주 수출가공업체인 ‘영농조합법인탐라인’에서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홍콩 내 중국본토 공급 돈육시장 축소 동향 흐름과 함께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제주 돼지고기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홍콩 돼지고기 시장 판로확대에 노력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홍콩 수입업체와 테스트수출(1.2톤), 현지인 대상 시식회, 박람회 참석, 제주고기 전담 판매장 개장 등 홍콩 현지 판촉기반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세계인이 모이는 홍콩시장에 제주 돼지고기 수출시장을 확보하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원확대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수출 물량 및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화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홍콩 돼지고기 수출은 규모화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국유특허권의 전용실시 계약체결을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전용실시 기술수요를 연중 상시 접수한다. 아울러 지난해에 1회 수행했던 입찰공고를 올해부터는 3회 이상으로 높여 농산업체가 국유특허권의 전용실시 제도를 기술기반 사업화 도구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이 통상실시 체결원칙의 국유특허권의 처분에 대해 전용실시 제도를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는 작년 8월 특허청으로부터 ‘농축산분야 국유특허권 전용실시 처분·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았기 때문이다. 국유특허권 기술에 대해 전용실시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술수요조사서를 재단 담당자에게 접수하면 된다. 다만 접수할 수 있는 기술의 기준은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개발한 등록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중에서 실시권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업체가 없어야 한다. 한편 국유특허권은 국가공무원이 직무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을 출원하여 등록된 권리로 약 7천여개가 있다. 특허청은 국유특허권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고 전용제도의 경직성을 개선하고자, 2019년 ‘국유특허 전용실시 가이드’를 개정해 배포한 바 있다. 낙찰자로 선정되며, 3년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5일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 기록관리 시스템’(이하 ‘스마트 해썹’)을 적용하는 업소에 대해 정기 조사·평가와 표시·광고에 있어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스마트 해썹(HACCP)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해썹에서 핵심적인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하고, 확인·저장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해썹 운영 효율성이 증대되고 식품사고로 인한 손실은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처는 스마트 해썹을 준비하는 업소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과 연계해 업소당 최대 1억원(소요비용의 50%) 구축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사육동물(가축, 반려동물 등)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 및 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포했다. SFTS는 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아직까지 치료제나 예방약(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은 신종 전염병이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보고된 후 한국(2013년), 일본(2014년)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사람에서는 평균치사율이 20%에 육박해 국내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매뉴얼은 ▲SFTS 질병 발생현황 및 특성 ▲SFTS 질병 진단방법 ▲동물사육 대상별 SFTS 질병 관리 및 대응요령 ▲SFTS 전파예방을 위한 소독방법(유효 소독제 사용농도 제시) ▲질병(의심) 신고 및 시료 검사의뢰 방법 등 예방·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틈을 타고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마스크를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설 연휴가 끝나고 인터넷쇼핑몰에서 본격적으로 마스크 판매가 이뤄진 지난달 28~31일 10개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마스크 관련 상담을 분석했다.그 결과 나흘간 마스크 구입과 관련해 접수된 상담은 782건으로 나타났다.782건의 주요 상담 내용(복수 응답)으로는 인터넷쇼핑몰에서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품절 등으로 주문 취소됐다는 상담이 97.1%(759건)이었다. 또한 마스크 가격이 인상됐다는 상담이 16.1%(126건), 배송된 마스크 수량이 적게 배송되거나 다른 상품이 배송됐다는 등 상품오배송 상담이 0.8%(6건)이었다. 가격 인상 상담 126건 중 98건은 상품 품절을 이유로 마스크 주문을 취소했는데 검색해보니 동일 제품의 가격을 인상해서 판매하고 있었다는 내용이었다.마스크 관련 불만 상담 782건의 구매 장소는 소셜커머스(48.2%), 오픈마켓(29.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리사회가 고령화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도 이제 현실이 돼가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령친화식품(이하 고령식)이 주목받고 있다. 고령식은 보통 치아가 약하거나 소화를 못시키는 노인들을 위해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식사를 말한다. 물론, 기존 일반식품의 맛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된다. 예를 들어 죽이 있다. 고령식 축산물 시장도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 축산물 가공업체는 1년 여전 살과 뼈가 잘 분리되는 갈비류 HMR(가정간편식) 식품을 내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식품회사는 연화((軟化) 기술을 통해 부드러운 고기 개발에 성공,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령식 전문 브랜드를 론칭한 유업체도 있다. 고령식 시장 전망은 밝다. 앞으로도 노인인구가 더 많아질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식품회사 입장에서 보면 고령식 시장은 블루오션이 될 만하다.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미개척지라고 할 수 있어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고령식을 미래 유망산업으로 선정하고,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고령식 전문 연구회가 생겨나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령자신식(新食)생활연구회(회장 김연정)는 지난달 31일 건
[축산신문] ◆ 돼지고기 국내산=대형마트, 정육점 등에서 명절 연휴 미판매 재고가 많은 상태다. 거래처로부터 주문수요도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가공작업을 감축하거나 냉동생산을 늘리고 있다. 특히 더욱 하락한 가격의 덤핑물량이 시중에 나타나고 있다. 구이류는 비수기에 더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외출자제로 소비가 더욱 악화되며 최악의 판매상황을 보였다. 정육류 역시 외식소비가 감소하며 식자재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갈비 및 등갈비도 명절 이후 수요가 끊기며 큰폭으로 가격하락했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칠레산과 멕시코산 삼겹살이 700원/kg 하락했다. 냉동육도 여전히 구매 수요가 없어 약세를 보였다. 목전지는 급식 등 고정수요가 크게 감소했고, 유통에서 구매수요도 줄어 200원/kg 하락했다. 족발은 판매부진으로 인한 재고부담으로 300원/kg 추가하락했다. ◆ 쇠고기 국내산=설명절 미판매 재고가 남고 주문수요가 없어 가공작업이 크게 위축됐다. 구이류는 비수기에 더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최악 판매 상황을 보였다. 정육류도 방학으로 급식 납품이 중단된 가운데, 일반 수요도 명절 이후 큰 폭 감소했다. 갈빗살은 구이류 소비부진과 더불어 주문수요가 거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HACCP인증원)을 이끌 새 수장은 누가 될까. HACCP인증원은 오는 12일부로 3년 임기를 마치는 장기윤 원장 뒤를 이를 신임원장 선출 절차를 밟고 있다. 5명 후보자가 HACCP인증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이미 서류심사 등을 마쳤고,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지난 5일 면접을 진행했다. 이어 최종후보자를 선정한 뒤, 세부 확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적격 요인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빠르면 다음주 초 신임 HACCP인증원장이 결정되고, 일정대로 오는 13일부터 근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임기는 3년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은 지난달 29일 충북 청주 본원에서 실시된 ‘축산물가공·유통 HACCP 전문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2020년 축산물HACCP 교육'<사진>에 본격 들어갔다. 올해 축산물HACCP 교육은 총 83회 실시된다. 특히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 및 의견수렴 결과 등을 반영해 업종별 심화교육 확대,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 운영, 현장접수 추가 등 교육 내실화와 교육생 편의 제고가 대거 보강됐다. 지난해 축산물 가공·유통 HACCP 경영인과정의 경우 신규 개설된 △축산물가공업(식육가공업, 알가공업, 유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용란수집판매업, 식용란선별포장업 등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화과정이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해당 과정을 3회 추가 편성하는 등 총 15회에 걸쳐 권역별 순회교육이 실시된다. HACCP 교육기관과 이동거리가 멀거나 교육과정 개설 횟수가 제한적인 지역은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HACCP체험관 내 Virtual Reality(VR, 가상현실), Augmented Reality(AR, 증강현실), SMART HAC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단장 권용문)이 오는 6~7월경 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오픈하고, 축산물 유통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사업단은 지난달 29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0년 주요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사업단은 올해 ▲안전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을 중점 전개한다. 특히 오는 6~7월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준공한다. 이를 통해 문경약돌축산물 유통 경로를 다원화하는 것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꾀하게 된다. 아울러 축산 부산물과 비인기 지육부위를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문경약돌축산물 구이 등 지역특화 메뉴를 선보이기로 했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육가공 체험 프로그램은 문경약돌축산물의 고부가가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관리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HACCP 인증과 ICT·IoT를 활용해 스마트축산 컨설팅·전문가 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친환경축산생산단지, 경영체 등 선진지 견학도 실시된다. 문경약돌한우돼지 브랜드 리뉴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