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조사료 2모작 불가 지역적 한계 대응 하절기 콩 재배 축산농·주민 공동 ‘천등산 신선메주’ 제조·판매 인기 충주축협, 생산 지원·판매 담당…지역 소득증대 기여 충북 충주시 산척면 축산농가 및 주민으로 조직된 덕해큰고을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이충흠)은 요즘 농한기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조합에서 생산하고 있는 ‘천등산 신선메주’가 충주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주문 전화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등산 신선메주’는 몸에 이로운 하얀 곰팡이만 발생하도록 자연 발효시킨 메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덕해큰고을식품영농조합법인이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상품화한 ‘천등산 신선메주’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한번 구입한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큰고을식품영농조합법인은 2010년 덕해마을 축산농가 및 주민 12명이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축산업이 주축인 덕해마을은 기후 특성상 사료작물의 2모작이 어려워 하절기에는 콩을 재배해 메주를 만들어 팔면 소득향상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하지만 농가들이 가공까지 담당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수시로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조언을 구하고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년 전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전남 한우광역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가 명품 브랜드로 선정돼,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명품 브랜드’는 축산물 브랜드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3회 이상 수상한 경영체 중 평가 결과가 전체 평균 점수 이상인 브랜드경영체에 부여한다.올해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는 소비자시민모임에서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인증받은 경영체 중 축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단계에 걸쳐 브랜드 관리가 우수한 경영체를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세부항목별 심사에 함께했다.지리산순한한우와 녹색한우는 일관된 품질관리, 안정적 공급능력, 브랜드 및 위생안전 관리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한우 분야 전국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NH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지리산순한한우는 순천, 고흥 등 전남 동부권 9개 시·군 600여 농가가 참여한 전국 최초의 한우 광역브랜드다. 2017년부터 5년 연속 ‘명품인증’을 획득했다.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의 녹색한우는 목포, 무안 등 전남 서부권 12개 시·군 3천600여 농가가 참여한 브랜드다. 그동안 축산물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 동물방역과 김은주 과장<사진>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 대상 평가는 전국 국가기관 소속, 광역자치단체 소속, 기초자치단체 소속 수의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3개 부문별로 수상자가 결정된다.김은주 과장은 지난 1994년 5월부터 수의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하는데 기여해왔다.김 과장은 제주도 축산진흥원과 제주도 축산정책과,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축산과 등에서 근무를 이어오며 제주특별법 및 방역조례, 가축전염병별 방역 매뉴얼을 재정비해 각종 전염병 발생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에도 힘써왔으며,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도내·외 유관기관 및 부서 간 철저한 업무 공조체계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제주시 축산과장, 제주도 수의정책팀장 역임 시 반려동물 인프라 구축, 동물복지 농장 조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김은주 과장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AI, 아프라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질병이 도내에 추가적으로 발생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대전충남축협경영자협의회와 충남세종농협은 구랍 24일 세종시 토바우안심한우마을에서 2021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사진>를 열고 신임 임원진 선출에 이어 협의회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차기 협의회를 이끌어갈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김용덕 회장이 부여축협 초대 상임이사로 선출됨에 따라 신언하 서천축협 전무가 단일후보로 추대돼 차기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에는 신언하 회장의 지명으로 대전충남양계농협 유흥조 상임이사가, 총무에는 금산축협 강유표 전무가 각각 임명됐다.신언하 회장은 회장 수락 인사에서 “전임 회장단이 이룩한 기반을 바탕으로 임기동안 협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은 당면현안을 협의하고 남은 기간동안 건전결산 시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7개 부문서 최우수상 등 휩쓸어 전국 최고의 명품 조사료를 선발하는 ‘2021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전국 우수 경영체 54개소가 참여한 가운데 전남이 7개 부문 중 최우수상 등 5개 부문을 수상<사진>했다. 수상내역은 영광군 조사료경영체 늘푸른영농조합법인(대표 박종화)에서 출품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가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을 비롯, 무안군 서부영농조합법인(박용준)에서 장려상, 장흥군 금곡영농조합법인(이동진), 갓두영농조합법인(이용재), 한일영농조합법인(백계현)에서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는 국내산 조사료 경영체의 생산의지 고취 및 우수 조사료 품질홍보를 위해 전국의 조사료 경영체에서 생산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국내산 사료작물의 품질을 평가하는 대회이다. 전남도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를 통한 소 생산비를 절감하고자, 전국 조사료 재배면적의 35%인 4만9천ha를 재배하면서 기계장비, 조사료 제조비 등에 국비 300억원을 포함 매년 8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조사료 재배 100ha 이상 집단화된 지역을 전문단지로 1만6천㏊를 지정하여 고품질의 조사료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임승범 충청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사진>이 모범적 활동과 동물방역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동물방역 수의사 대상’을 수상했다.대한수의사회가 주관하는 동물방역 수의사 대상은 수의사로서 윤리강령 준수에 모범이 되고 묵묵히 동물방역을 위해 힘쓰는 전국 공무원 수의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임승범 과장이 제1회 대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임 과장은 충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 후 충남도청에서 지난 31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도덕·윤리 수의사로서의 성실성 ▲전국 최초 소 사육농가 진료비 지원사업 도입 ▲송아지 설사병 지원사업 등 특색 있는 방역사업을 발굴 지원했다.또한 임 과장은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동물방역 우수지자체 선정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최소화 등의 성과를 냈다.이 뿐만 아니라 수의사회의 권익 신장 등 단체와의 협력 및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임 과장은 수상 소감에서 “수의사회 대상 수상의 영광을 도내 200여 수의직 공무원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공무원이기에 앞서 한 명의 수의사로서 동물방역 행정 추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인재풀 운영 방안 모색을 경기도의회 백승기 의원(민·안성2)이 경기도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후계축산인 육성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은 최근 경기도의회 제356회 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안성지역은 경기도에서 축산세가 가장 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축사가 비어있다. 축산인들의 고령화에 따라 후계 축산인이 없어 축산업이 참담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새로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의원은 “축산업계의 고령화, 후계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육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후계 축산인 육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며, 전문인력 양성기관 설립 및 인재풀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경기도 축산농가수는 9천998명으로 전국 10만8천186명의 9.2%며 경종농가수는 10만9천470명으로 전국 100만7천159명의 10.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139개 축협 조합원의 연령별 분포도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조합원 13만2천654명 중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문상호(연구총괄)교수, 윤명환(2세부과제 책임)교수는 축산과학원에서 실시하는 동물복지형 대가축 축사시설 가이드라인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동물복지인증에서 제시하는 적정한 우방크기(번식우 두당 10m², 비육우 7m², 송아지 2.5m²)에 대해 실제 농가에서 한우의 행동 및 활동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사육밀도를 제시하는 연구이다. 현재 국내에는 한우를 포함한 대가축 분야 동물복지인증을 받은 농장이 없는 실정이며, 농장 스스로 실효적인 측면에서 동물복지인증을 체크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app)를 개발중에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가축 분야의 동물복지인증을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으며, 적정 사육밀도 제시를 통해 국내 동물복지인증에서 제시한 사육밀도를 비교 검토하기 위해 시험 연구한 결과로 한우는 심우농장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다.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번식우는 축사 6×9m 5두⇒6×6m 3두⇒, 6×9m 4두 순으로 소의 행동특성(서열 다툼, 누워있는 시간 등)과 번식간격 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육우는 축사 4×8m 5두⇒4×8m 4두⇒4×8m 3두 순으로 일당증체량, 등급출현율, 소득향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지역농정 주도와 한우산업 융복합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한우지도자 역량 강화교육<사진>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시군지부장들과 한우협회 종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도시군단위 핵심리더 교육의 일환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경북도지회 핵심리더십 개발 차원에서 ‘한우산업 환경과 기후 위기를 넘어’란 주제로 자기주도 및 참여학습과 퍼실리테이션 및 상호학습 중심 운영방식으로 진행됐다.최종효 지회장은 “한우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경북도의 위상 정립과 한우지도자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리더로서의 핵심역량강화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개최하게 됐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행사 1일차에는 서진동 박사(군위군지부장)의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과 효율적인 퇴비부숙 관련 교육’을, 2일차에는 이종헌 한우협동조합연합회 사무국장의 ‘한우의 개량과 기원’에 대한 교육을, 정승헌 한우정책연구소장의 ‘바람직한 리더십론과 통합적리더십 개발 교육’ 등을 실시했다. 축산신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축산단체협의회(회장 김춘일)는 지난 10일 청풍명월클러스터 회의실에서 충북도 안호 축산과장· 지용현 동물방역과장, 축종별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협의회장에 이종범 한우협회 충북도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한 부회장에는 안종호 사슴· 반화병 양봉이, 감사에는 신화식 낙농육우, 사무국장에는 이후택 한우협회 충북도지회 사무국장을 선출했다. 신임 이종범 협의회장은 “충북 축산발전에 노력해준 김춘일 전임 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어려운 축산환경 앞에 협의회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혼자만이 할 수 없는 만큼 축종별 단체장 모두 힘을 모아 달라”며 협조를 당부했다.안호 충북 축산과장은 “김춘일 전임 회장이 고생이 많았고 신임 이종범 회장에게 축하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올해는 여러 가지 축산현황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축사적법화와 퇴비부숙도에 적극 협조해 준 축산농가들에게 감사드린다. 양봉등록제가 신설되고 탄소중립 문제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등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축산단체와 행정기관이 함께 노력한다면 어려운 축산현황을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부담 줄이고 품격 높이고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그리고 1천60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천일· 이하 강원한우)은 카카오 커머스와 ‘카카오 쇼핑·선물하기’ 신규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5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개시했다. 이는 강원도와 카카오 커머스간 ‘강원도 농특산물 판로확대 상생협약’의 후속 성과로 이번 ‘카카오 쇼핑 선물하기’ 신규 입점 품목은 최저 3만2천원부터 최고 16만8천원까지의 가격대로 각종 기념일과 홈쿡, 1인소비, 친구에게 선물하기 등 테마별 총 10종의 선물세트로 구성하여 최근 변화하고 있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했다. 또한, 일부품목은 정상가 대비 최대 20% 할인 판매해 MZ세대들을 위해 부담은 줄이고 품격은 높이는 선물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강원한우는 2016년 출범 이후 대형 유통업체 판로 확대를 지속 추진하면서 지역 내·외,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연매출 1천억원을 달성하는 한편 ‘전국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외형 성장과 경영안정의 내실을 다지며 강원도 대표 한우브랜드로 입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도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이행 여부 일제 점검을 오는 21일까지 실시한다.축산물이력제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축(소·돼지·닭·오리)의 사육부터 도축까지의 정보를 기록·관리하여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축산식품 사고 발생시 이력을 추적하여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번 점검은 소 사육농가 중 축산물이력제 시스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준수사항 위반 추정 농가를 대상으로 개체식별번호 부착 및 축산물이력제 전산 시스템과 일치 여부, 출생·폐사·양도·양수 신고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계도 조치하고, 미신고·신고기한 초과·거짓 신고 등 준수사항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7월에도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소 사육단계 축산물이력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력제 준수사항을 위반한 4농가에게 2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