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씨티씨바이오 자회사인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동물약품·사료첨가제 회사인 케민(KEMIN)사와 럼피스킨병 백신 ‘메박(MEVAC) LSD’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케민사 럼피스킨병 백신 ‘메박(MEVAC) LSD’는 순도 높은 항원 정제를 통해 두당 1ml, 연 1회 접종만으로도 럼피스킨병을 예방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맞춰 공정과 품질관리되고 있다. 다국적 유통망을 통해 원활한 제품공급이 가능하다는 특징도 있다. 지난 2020년 이집트에 처음 등록됐고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시아 등 11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미 1천400만두분 이상 접종되며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태국 럼피스킨병 국가 방역에 사용, 일괄접종 후 동기간 대비 질병 발생률이 99.4% 감소했다. 씨티씨백 관계자는 “우수 백신을 공급해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급격히 위축돼 있는 국내 한우, 유우 산업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튀르키예산 약독화 생백신 '럼피스킨병 방역 기여' 소 두당 2ml 피하주사...25두·50두분 포장단위 공급 파마루(대표 김태환)가 럼피스킨병 예방백신을 국내 공급하며, 우리나라 가축질병 방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파마루가 이번에 공급한 럼피스킨병 백신은 튀르키예 베탈(VETAL Animal Health Products S.A)사에서 생산하는 ‘럼피백(LUMPYVAC)’. ‘럼피백’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분리한 럼피스킨병 바이러스를 약독화한 생백신이다. 소 럼피스킨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소 두당 2ml를 피하주사한다. 멸균된 주사기를 이용해 희석액 5ml를 뽑아 동결건조 백신병에 넣고, 거품이 생기지 않게 잘 흔들어 동결건조 부분이 잘 녹도록 한다. 이후 이 용액을 뽑아 나머지 희석액 부분에 넣는다. 희석한 백신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2시간 이내에 접종해야 한다. 추가접종은 1년마다 권장된다. 유효기간은 제조일로부터 2년이다. 파마루는 50ml(25두분), 100ml(50두분) 포장단위로 공급하고 있다. 김태환 파마루 대표는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나라 축산업을 지키는 길이다.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우수 동물약
사료 완성도 높여…효율개선 기여 불구 인식 저조 부형제 적절한 활용, 영양·생산성·환경 모두 컨트롤 정부, 부형제 품목 확대…보조사료 산업 발전 도모 이름을 짓는 것은 사람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닌 것 같다. 사물에 대해서도 이름이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다. 때론 가진 가치의 이상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가진 가치의 이하로도 평가를 받는다. 보조사료라는 이름 역시 그 이름 때문에 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역할로 따져보자면 ‘보조사료’가 아닌 ‘필수사료’가 돼야 맞다”고 말하기도 했다. 적절한 보조사료는 가축의 영양 요구량을 보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축산현장은 더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일부 축산교재에는 보조사료가 아닌 보충사료, 과학사료라는 이름으로 표기돼 있다. 부족할 수 있는 영양분을 적재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사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가축을 건강하게 사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보조사료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모르지만 이로 인해 그 가치가 낮은 평가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보조사료는 생산비 절감, 미량영양소 보강을 넘어 탄소 저감에 있어서도 핵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앞줄 왼쪽)이 ‘FAVA 2023’ 개막식 세레모니 후 내려오고 있다. 내년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FAVA 2024'를 홍보하고 있다. 대한수의사회, 내년 10월 25~27일 3일간 대전서 개최 'FAVA 2023' 참가....알찬 학술 프로그램 등 운영계획 알려 “더 알찹니다. 내년 10월 우리나라 대전에서 열리는 ‘FAVA 2024’에 많이 와 주세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등 우리나라 수의사들은 지난 3~5일 말레이시아 쿠칭에 있는 보루네오 컨벤션에서 개최된 ‘FAVA 2023’에 참석, ‘FAVA 2024’ 홍보에 힘썼다. 특히 대한수의사회는 이번 ‘FAVA 2023’ 한켠에 ‘FAVA 2024’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더 알차고 풍성하게 ‘FAVA 2024’를 꾸밀 것이라며 아시아 수의사들에게 더 많은 참석을 요청했다 FAVA(Federation of Asian Veterinary Associations)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수의사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상호협력을 통해 수의학 발전 뿐 아니라 동물, 환경, 사람 보건 향상 등에도 기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있다. FAVA는 1978년 필리핀 마닐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방(대표 이지훈)은 지난 1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써코·마이코백신 ‘써코마이코가드(Circo/MycoGard)’ 컨퍼런스를 열고, 그 효과를 알렸다. 이날 최지웅 지웅동물병원장은 양돈농가에서 실제 접하게 되는 써코질병, 마이코폐렴 감염사례와 이 질병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 그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처방안을 소개했다. 엄형민 동방 박사는 “'써코마이코가드’ 백신은 PCV2b 유전형을 기반으로 하며, 유전자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미국 팜게이트(Pharmgate Animal Health)사에서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ml, 1회 근육접종만으로도 효과적인 면역을 제공한다. 또한 10일령 이상 자돈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농장 질병 상황에 맞춰 백신프로그램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내·외 양돈장에는 PCV2d가 많이 감염돼 있다. 출시 후 지난 2년간 국내 179개 양돈장에서 적용시험한 결과, 우수 방어효과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지훈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 200여명 농가와 수의사가 참석해 질병 극복과 생산성 향상 방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다른 지역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인천남촌도매시장, 농협대전 공판장, 익산원협 공판장이 각각 지난해 도매시장, 법인·공판장 운영을 가장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전국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의 관리주체 31개소와 유통주체 142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도 도매시장 운영실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도매시장 운영실적평가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에 관한 법률 제77조(평가의 실시)’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2022년 평가에서는 ▲출하선도금 지원과 산지 지원을 통한 출하 농업인 권익 증진 ▲판매원표 정정 지표 강화로 거래 투명성 강화 ▲공정거래 기반 구축과 공적 유통 주체로서 사회적 기여 ▲쓰레기 감축으로 ESG 경영 실천 등 공적 기능에 중점을 뒀다. 결과 평균은 78점으로 전년 평균보다 4.4점 상승했다. 최우수 도매시장은 ‘인천남촌도매시장’, 최우수 법인·공판장은 ‘농협대전 공판장’과 ‘익산원협 공판장’에게 돌아갔다. 시장도매인은 ‘충남농산㈜’이 우수법인으로 선정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 등급없이 양호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 등급에 따라 최우수·우수등급 도매시장과 법인·공판장은 농림식품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새로운 동물실험윤리제도’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 홍보물에는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한 동물실험시행기관은 실험동물 복지를 전담하는 전임수의사를 둬야 하고, 동물실험윤리위원회는 동물실험이 당초 승인된 계획대로 실시됐는지를 감독해야 한다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홍보물을 통해 동물실험시행기관이 새로운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올해 안에 고시 예정인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표준 가이드라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김춘진 사장(가운데), 김의신 박사(좌측), 배우 김성환(우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암(癌) 분야 세계적인 석학이자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인 김의신 박사와 국민들에게 친숙한 배우 김성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사는 김의신 박사의 전문성과 김성환 배우의 대중성을 통해 개인의 건강을 지키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강화되고 캠페인 동참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외 30개국 55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두 분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뜻깊다. 저탄소 식생활의 가치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 유니버시티, 돼지부종병 컨트롤 사례 공유 데이터분석 서비스 제공...백신 통해 질병예방·비용절감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10월 31일과 11월 1일 각각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과 대전 ICC호텔에서 2023 하반기 히프라 유니버시티(Hipra University)를 열고, 양돈 질병에 대한 데이터관리 효과를 전달했다. 이날 벨기에에서 종합 양돈 컨설팅 업체 ‘SYNplus BV’를 운영하고 있는 쇼케 반 포우케(Sjouke Van Poucke) 박사는 “시장 상황이 불안정하고, 수익성이 낮을 수록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돈장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사료비용 계산에는 사료요구율, 일당증체율 등 데이터 분석이 담겨야 한다. 돼지부종병이 발생했다면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항생제 사용, 자가백신 접종, 상용백신 접종 등 구간별 처치방법을 의사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알렉스 우(Alex Wu) 히프라 아시아·오세아니아 매니저는 “히프라에서는 ‘히프라스탯(Hiprastats)’이라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구강액 검사키트 ’베로체크(Vero)’ 진단키트 서비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LS트랙터(대표 신재호)는 지난 10월 24일 경북 김천에 있는 동부메가센터에서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렉’ 시승 행사<사진>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LS엠트론의 자율작업 트랙터 개발현황을 소개했다. LS엠트론 자율작업 트랙터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2023년부터는 일반 농민에게까지 확대 판매되는 등 국내 최초로 상용화됐다. 특히 ‘MT7’은 업계 최초로 조달청 혁신 제품에 지정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승 행사에서 선보인 ‘스마트렉’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직진, 회전, 작업까지 알아서 하는 ‘2.5단계 자율작업’ 기술이 적용된 상용화된 자율작업 트랙터다. 경작지가 좁은 한국 농업의 특성을 고려한 K-Turn(자동 후진과 직진을 통해 K자를 그리며 다음 작업으로 이동하는 기술)이 가능하다. 고성능 라이다(LiDar)를 장착해 어두운 밤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장애물을 감지해낼 수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2023 익산농업기계박람회’<사진>가 지난 10월 31일~11월 3일 일정으로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국내 산업 활성화 뿐 아니라 해외 수출 기반 조성에도 목적을 뒀다.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이 주관했다. 박람회에서는 대동·TYM·LS엠트론·얀마농기코리아·아세아텍 등 트랙터 업체를 비롯해 수도작·밭농업기계와 과수·원예·축산·가공기계, 부품 등에서 200개 업체가 참여해 400여 기종을 전시했다. 특히 자율주행농기계, 스마트ICT시설 기자재, 농업용 로봇 등 첨단 농기자재를 중점적으로 소개, 국내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과수·경운·정지·농산가공·수확용 농기계, 이앙·이식·파종 관련 농기계, 재배관리와 축산·임업 관련 농기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장에서는 럼피스킨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0월 3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 농업인 단체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농업 현장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가톨릭농민회, 신지식농업인중앙회, 여성농민회 총연합, 한국유통법인중앙연합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29개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공사는 지난해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역대 최고 거래실적인 3조4천억원을 넘어섰다. 농수산식품 수출실적 역시 사상 최고치인 1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올해는 ‘식량자급관리단’을 설치해 국내 곡물자급률 제고에 앞장서고,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과 스마트 APC 확산 등 유통의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두고 제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참석자들은 “농산물 수매비축의 효율화, 신규 유망품목 수출지원 확대, 식량작물 자급률 제고 방안 등 땀 흘려 키운 농산물을 판로 걱정없이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춘진 사장은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앞으로도 농업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농산물 수급안정은 물론 농가소득 지지와 국민 먹거리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