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계란 대다수가 1등급 이상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은 산란일자 표시제 이후 시판 계란의 신선도 등 품질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11~26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전통시장,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계란 50개 제품, 2천500알(제품당 50알씩)을 수거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품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개 제품 중 등급이 가장 높은 1+등급은 절반인 25개(50.0%), 1등급은 14개(28.0%), 2등급은 11개(22.0%)로 조사됐다. 1등급 이상이 전체 검사 제품 중 78%에 달했다. 계란의 신선도를 알 수 있는 호우단위 검사에서는 50개 조사제품 중 41개(82.0%)가 호우단위 72 이상인 A급에 해당했다. B급은 8개(16.0%), C급은 1개(2.0%)였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12년에도 시중 계란의 품질 및 신선도를 조사한 바 있다. 이번 조사결과를 2012년도와 비교해보면 조사대상의 평균 호우단위는 65.2에서 79.3으로 약 21.6% 높아졌다. 계란 산란일 경과에 따른 신선도 변화에서는 냉장보관된 계란의 경우 산란일로 30일 경
[축산신문] 올해 이른 설 명절을 앞두고 국내 축산업계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축산물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축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올해 설 명절시장을 기대하는 축산업계의 기대도 적지 않은 상황. 선물세트 하나하나에 온갖 정성이 담길 수밖에 없다. 100% 국내산 축산물로 구성된 설명절 선물세트를 살펴보았다. 한우자조금 1천세트 한정 온라인 선물세트 판매 진행 한우자조금은 설 명절을 맞아 1천세트 한정으로 온라인 선물세트 판매를 진행했다. ▲한우 실속 세트 1호(5만 원, 1+등급 기준 불고기 1kg 및 국거리 500g) ▲한우 실속 세트 2호(10만 원, 1+등급 기준 등심 1kg 및 불고기 500g) ▲한우 실속 세트 3호(16만 원, 1+등급 기준 등심 1.5kg 및 채끝 500g) 등 세 가지 구성으로, 포장비와 택배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선물세트 외에도 ▲한우 사골(5kg, 3만 5천 원) ▲우족(2개, 4만 원) ▲꼬리 반골(5kg, 4만 원) ▲잡뼈(5kg, 2만 5천 원) 도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사골 및 우족과 잡뼈는 400개, 꼬리 반골은 200개를 준비했다. 또한, 한우자조금은 대형유통
[축산신문 기자] 한돈, 정육점 수요 늘며 지육가격 상승 수입 냉장 돈육 공급 감소로 강세 지속 ◆ 돼지고기 국내산=설 명절 준비로 육가공업체 작업이 증가함에 따라 도매시장 상장두수가 감소했다. 정육점의 경매수요는 오히려 늘어나며 지육가격이 상승했다. 구이류 명절수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구매수요도 많지 않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육류는 명절 수요도 아직 보이지 않아 부진했다. 갈비는 설명절 냉장수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으나 본격적 움직임은 아직 보이지 않았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공급 감소로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냉동육은 여전히 구매 수요가 없어 약세다. 목전지는 급식 등 고정수요가 감소했고, 유통 구매수요도 거의 없다. 부산물 중 족발은 판매 부진에 따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 쇠고기 국내산=구이류는 식당 수요가 주춤해졌으나, 대형유통점과 정육점 수요는 꾸준하다. 정육류는 명절 세트 작업용 냉장수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모든 부위 판매가 원활했다. 명절 세트(찜갈비)용 냉장갈비 매입이 활발했다. 부산물은 명절수요로 인해 모든 품목이 일시적으로 판매가 늘며, 가격이 상승했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고, 판매는 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쇠고기 수입량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돼지고기 수입 역시 사상 최대치에는 못미쳤지만 여전히 큰 위세를 떨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쇠고기는 총 42만6천625톤이다. 전년 총 수입량 41만5천550톤보다 2.7%나 많다. 2018년에 사상 최대치를 찍은 데 이어 지난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해 버렸다. 지난해 냉장, 냉동은 각각 8만7천386톤, 33만9천239톤으로 전년대비 2.0% 감소, 3.9% 증가했다. 부위별로는 갈비 16만4천790톤, 등심 4만9천847톤, 목심 3만8천788톤, 안심 2천556톤 등이 수입됐다. 나라별로는 미국산이 23만7천621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 16만3천160톤, 뉴질랜드 1만2천760톤, 멕시코 6천192톤, 캐나다 5천771톤 등이 뒤를 따랐다.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42만1천342톤이다. 전년 46만3천521톤보다는 9.1% 줄었지만, 그래도 많은 수입량이다. 냉장과 냉동이 각각 2만1천232톤, 40만110톤을 나타냈다. 부위별로는 삼겹살 16만4천823톤, 앞다리 15만2천477톤, 목심 6만5천894톤 등을 보였다. 나라별로는 미국 17만3천753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 돼지고기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축산물 수입·유통 업계는 올해에도 쇠고기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치를 찍는 등 수입 쇠고기 기세가 워낙 세기 때문이다. 업계는 특히 수입 쇠고기는 한우고기 시장과 분리돼 이미 국내 시장에서 굳건한 영토를 구축해 놨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입량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수준에서 형성되거나 조금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이어 국내산 쇠고기 입지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올해에는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 자급률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올해 돼지고기 수입에 대해서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한결같이 분석하고 있다. 국제 오퍼가격이 예년 대비 20~30% 이상 크게 상승한 이유가 가장 크다. 업계는 중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이후 전세계 돼지고기 수요를 빨아들이면서 국제 돈육가격을 크게 올려놨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 소비자의 지불 가격한계점에 도달, 국제 돈육가격도 차츰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설 성수품 물가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3만972원, 대형유통업체 31만7천923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 0.3%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전통시장 기준으로 품목별 가격을 살펴보면 무(136.4%↑)·배추(67.4%↑) 등 채소류는 생산량 감소로 상승했다. 출하량이 늘어난 사과(19.8%↓)·배(15.4%↓) 등 과일류와 쌀(3.4%↓)은 하락했다. aT는 또 지난 10년간(’10∼’19) 설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채소류(배추·무)와 축산물(쇠고기)은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설 당일∼4일 전)를 피해 각각 설 5∼7일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고, 과일(사과·배)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설 8∼10일 전에 구입하는 것을 권장했다. 정부는 사과, 배, 쇠고기 등 10대 품목 공급량을 평시 대비 1.3배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거래장터, 농협·임협 판매장 등 성수품 구매 장터를 개설(2천63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지영)가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숙련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식약처는 검사능력과 신뢰도 입증을 위해 전국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2차례에 걸쳐 숙련도 평가를 한다. 2019년 평가는 식품 첨가물, 농약·동물용 의약품 잔류검사, 대장균·식중독균 등 15개 항목에 대해 무작위로 제공된 시료를 교차 검사해 그 결과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모든 항목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서 최고 수준의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정지영 소장은 “그동안 검사 인력과 장비의 지속적인 보강으로 축산물 시험검사능력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축산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소비문화에 맞춰 검사 역량을 강화해 전남 축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겨울철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등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 총 428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3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겨울 스포츠(스케이트, 스키, 눈썰매 등) 성수기를 앞두고 레저시설 내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5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보관(4곳) ▲건강진단 미실시(3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곳)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의·반복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영업자가 운영하는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 290곳을 집중 점검해 유통기한을 변조한 업체 1곳을 포함해 총 12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변조(1곳) ▲생산일지·원료수불부 미작성(2곳) ▲시설기준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5곳) 등이다. 서울 금천구 소재 식육판매업 영업자는 닭고기 포장육 제품의 유통기한을 17일이나 늘려 표시한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유통기한을 변조하다 적발됐다. 유통기한 변조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45kg) 조치했으며 해당 영업소는 폐쇄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고의적으로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영업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스트림(대표 황석찬)은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선도하는 주류 커뮤니티로 기능하기 위해 지난 2일 농업 포털사이트(www.farmstream.co.kr)를 재오픈했다.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는 △농업 관련 주요기사 및 국내외 농업 동향 △농업에 관심도가 높은 도농 회원 간의 상호 소통을 위한 게시판 △베란다 텃밭·주말농장 등 도시농업 경험 공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최신 스마트팜 정보 전달 △전통시장 탐방 및 농업 유관업체 대표인터뷰 등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 반영 △농업단체들에 대한 만족도평가 공간 마련 등 농업 전반을 아우르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농업 유관업체와 구직자의 연결 고리가 될 구인·구직 게시판과 영세 농업인과 일반 소비자의 상생·교류를 위한 직거래장터(농축산식품·중고농기계·부동산) 게시판을 신설했다. 특히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별도 제작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서도 손쉽게 홈페이지를 이용하도록 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안전정보 포털의 새로운 이름인 ‘수입식품정보마루’에 잘 어울리는 로고를 오는 17일까지 모바일 홈페이지(http://safeworldfood.kr)를 통해 공모한다. 수입식품 안전정보 포털은 ‘식품안전나라’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는 수입식품 검색, 부적합 수입식품 정보와 수입금지 현황, 통계자료 등 정보를 더욱 쉽고 편하게 제공하기 위한 별도의 포털사이트다.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된 명칭 공모전 및 인기투표를 통해 ‘수입식품정보마루’가 선정됐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작품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국민 투표를 거쳐 상징성·인식성·디자인 완성도 등을 평가해 최우수작(1명), 우수작(4명)을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작은 올해 2월경 오픈 예정인 ‘수입식품정보마루’를 대표하는 로고로 사용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새해 첫날 수원에 있는 한 이마트 축산물 코너는 돼지고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파격 할인행사 때문이다. 이날 이마트는 한돈농가와 손잡고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980원, 국내산 목심을 910원에 팔았다. 평소 대비 40% 가량 내린 가격이다. 소비자들은 “우와 싸다”하며 돼지고기를 장바구니에 가득가득 담았다. 돼지고기 할인품목은 금세 바닥을 드러내기 일쑤였다. 새해 들어 돼지고기 할인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연계해 목심(100g) 990원 이하, 앞다리살(100g) 590원 이하 등 주요 품목을 최대 30% 이상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10~11월 대형마트 창립행사 때나 볼 수 있었던 풍경이다. 연초에 이렇게 할인행사를 벌이는 것은 참 이례적이다. 그만큼 현재 돼지고기 소비부진이 심각하다는 것을 대변하는 것으로 어떻게든 이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양돈농가의 간절함이 엿보이기도 한다. 실제 이러한 할인행사는 꽉 막혀있는 돼지고기 소비시장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가격경쟁력에 밀려 수입에 고전하던 국내산 돼지고기가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