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4개 분과 구성…육종·영양·질병 등 지원 전남지역 흑염소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전남 흑염소산학연협력단이 출범했다. 전남 흑염소산학연협력단(단장 이지웅 교수·전남대 동물자원학부)은 농촌진흥청 ‘지역농업 특성화 기반확대 사업’ 일환으로 전국 18개 품목 중 유일하게 축산분야 품목으로 선정됐다. 전남 흑염소산학연협력단은 4개 분과(육종·번식, 사료·영양, 질병, 경영·유통)로 농촌진흥청, 전남도청, 지자체,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 관련 산업체, 흑염소 사육농가 대표 등 35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기술전문위원으로 구성했다. 협력단은 앞으로 2023년까지 전남지역 흑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각 분야별 현장컨설팅, 흑염소 고기 홍보,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기술 지원 및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웅 단장은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 흑염소 과정을 운영하면서 흑염소의 우수성과 흑염소 사육농가의 열의를 몸소 체감했지만 흑염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주류 축종, 건강 보양식에 국한된 이미지 쇄신이 관건임을 인식함에 따라 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축산연구소, 전남도청과 함께 전남 흑염소산학연협력단을 출범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2021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분야 스마트팜 전략 국제심포지엄’<사진>이 지난 10월 28일 한국농어촌공사 KRC아트홀에서 개최됐다.국제농업박람회와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하고 순천대학교, 2세대 스마트팜 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패널 토론을 통해 2050 탄소중립에 대비한 한국형 탄소중립 모델 개발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심포지엄은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경상대학교 김현태 스마트팜 연구센터장의 ‘축산분야 정밀사양관리를 위한 스마트팜 기술’ 주제발표와 미국 텍사스대 Luis O. Tedeschi 교수의 ‘탄소중립을 위한 미국의 축산분야 스마트팜 발전전략’ 영상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유럽 및 네덜란드의 축산분야 주요 기술, 오스트리아의 스마트축산 주요 기술 현황 소개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을 찾는 시간이 됐다. 전문가 패널 토의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 권경석 연구사의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 스마트팜 방향’, 전북대 김상철 교수의 ‘탄소 중립적 스마트 축산 기술개발 전략과 방향’, (주)아이온텍 안강운 대표의 ‘스마트팜의 발전방향’, (주)리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인철)는 지난 10월 22일 울산축협 가축시장에서 ‘한우 선제적 수급 조절을 위한 농가 결의대회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한우 사육 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을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우산업을 위해 개최된 이번 캠페인에는 김삼주 한우협회 회장과 관내 지부장, 이선호 군수, 시·군의원, 윤주보 울산축협장 등이 참석했다. 정인철 지회장은 “농가 스스로 저능력 암소를 선제적으로 도태해 적정 마릿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장기 경영 안정화에 유일한 방법”이라며 “선제적 암소 감축과 더불어 철저한 차단 방역, 축사환경 개선을 통해 축산농가와 이웃주민들이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집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선제적 암소 감축 및 비육지원을 통해 수급조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국한우협회는 10개월 이상 26개월 미만의 저능력 미경산우를 비육 출하할 경우 협회를 통해 두당 20만원을 지원하고, 40개월 미만 경산우를 비육 출하할 경우 지역 축협 신청을 통해 두당 18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올 이어 내년에도 곤충유통사업비 지원 받아 청주시 축산과(과장 김용규)는 충북 청주곤충유통사업단이 올해 이어 2022년도에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곤충유통사업지원 대상자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곤충유통사업은 유통사업단을 통해 곤충농가의 조직화, 품질관리, 가공·마케팅 등을 지원해 곤충산업의 영세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2억4천만원(국비 1억2천만원, 지방비 1억2천만원)을 곤충유통 활성화를 위한 농가조직화, 교육·컨설팅, 품질관리 및 제품개발·홍보 경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곤충유통사업단은 충북곤충유통사업단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출시해 사료용 곤충 동애등애로 만든 반려동물 사료 제품과 고소애 동충하초를 활용한 어묵·돈까스·탕수육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2021년 9월 기준 총 155만원(사료용 분야 137만원, 식용분야 18만원)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용규 과장은 “곤충이 미래식량으로 주목받으며 곤충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산업시장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충북 청주곤충유통사업단을 통해 우리 지역이 곤충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와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경상남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이 순풍을 타고 있다.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곳은 전국에 분포한 9곳의 특광역시·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와 8곳의 도(道) 중 총 5곳으로, 경남도는 지난 8일 황보길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국민의힘·고성)의 대표발의를 통해 경남 한우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한우농가들의 소득제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지회장 한기웅)는 지난 14일 밀양축협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군지부장 연석회의<사진>를 통해 경상남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의 추진현황을 공유했다.이날 한기웅 지회장은 “경남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다면 경남 한우산업을 보호·육성하고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이 강화돼 한우산업의 점진적 발전이 기대된다”며 “부산경남도지회는 지역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고민하고 실천해 한우농가들의 버팀목이 되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기웅 지회장은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우암소 감축운동과 한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황토한우 위상 높여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13일 농협음성공판장에서 열린 제24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조합 생축사업 출품우가 전국 5위를 수상하며 ‘합천황토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한우품질평가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둔 합천축협은 생체중량 832kg, 도체중 523kg, 육질등급 1++A, 근내지방도 93, 등심단면적 134㎠, 육량지수 63.51을 기록하며 전국한우협회장상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용욱 조합장은 “올 한해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한우인 황우장군 출하에 이어 전국 최고의 한우를 뽑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합천황토한우’가 당당히 수상한 것에 대한 무궁한 자긍심을 느낀다”며 “이번 품평회에 출하한 한우는 1위를 수상한 개체와는 도체중의 차이가 있었을 뿐 육질과 육량 모두가 부족함이 없었던 대한민국 최고의 한우”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대회와 관련해 합천축협은 앞으로도 합천군과 함께 한우 개량 및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소득 1억원을 달성하는 ‘잘사는 합천’을 위한 축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개별 현장심사 통해 총 36개 농가 수상 영예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한우·젖소 경진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진행했다. ‘한우·젖소 경진대회’는 매해 최고의 한우와 젖소를 선발하며 축산업과 가축개량 발전에 기여해온 행사로, 올해는 ‘집합심사’가 아닌, 전문 평가자들이 농장을 방문해 심사하는 ‘개별 현장심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우 5개 부문, 젖소 7개 부문별로 각각 최우수·우수·장려를 선발, 총 36개 농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중 이천 장민수 농가와 포천 이재홍 농가가 각각 한우, 젖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 최우수상 이상 수상 농가와 관계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인원을 최소화했으며, 이외 우수·장려상 농가에게는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서 개별 시상키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 등으로 모두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번 한우·젖소 경진대회가 축산인들의 사기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최우수 출품우 도내 역대 최고가 3천만원에 매매 전남도는 지난 14일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에서 최고급 한우고기를 뽑기 위해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사진>를 개최했다. 보성군이 주최하고 농협 전남지역본부에서 주관하며 전라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전남지역 축산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고취 시키고 전남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전라남도 한우경진대회 일환으로 2008년 이후 신규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13개 시·군에서 최고급 한우(거세우) 32개월령 이하, 혈통등록 이상의 자질이 우수한 한우 17두가 출품돼 전문 평가·심사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 광주전남지원의 엄정한 쇠고기 등급판정 및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 한우고기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고흥군 류중원 농가의 출품우가 선정됐으며, 당일 경매를 통해 일반 한우고기(kg당 2만3천원)의 240%가 넘는 kg당 5만5천110원을 받아 도내 역대 최대가격인 3천만원으로 매매되어 전라남도 최고의 한우고기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우수상은 완도군 김세윤 농가, 장려상은 무안군 김원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입상농가는 11월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수입 대체·원가 절감…벤치마킹 모델로 중앙탑 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이관우)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남한강 상류 하천변에서 지난 13일부터 3일간 조사료를 예취하고, 18일부터 20일까지 베일 및 래핑작업<사진>을 완료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충주시 소태면 덕운리 일대에서 하천 점용 허가를 받아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중앙탑 한우영농조합은 덕운리 일대 하천변 6만평에서 봄·가을 1천200개 롤을 생산하고 있으며 하천 일대 야생초 생산단지로서는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 이 조합의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전국 조사료 생산농가들의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받으며 전국 양축농가들의 선진지 견학도 잇따르고 있다. 이관우 대표는 “전국의 하천을 조사료 생산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하천 일대 야생초 조사료 생산사업은 양축농가들의 사육비 절감과 함께 조사료 자급을 통한 수입대체 효과도 있어 매우 유용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3년 전 조사료 생산장비를 지원받았지만 이젠 장비가 노후화되고 고장이 잦아 어려움이 크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후택 충주축협장은 전국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박영철)는 지난 15일 춘천철원축협 가축경매시장서 한우 선제적 수급조절 및 K방역 실천 릴레이 캠페인<사진>을 갖고 강원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작금의 한우산업은 지속되는 사육두수 증가로 인해 급전직하 불황의 위협 속에 처해 있다”며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선제적 수급조절 동참이 관건인 만큼 도지회가 먼저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농가들을 독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도 “중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대승적인 시각에서 선제적인 암소 도태 및 감축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원 한우인들은 스스로의 의식개혁을 위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며, 이번 캠페인의 취지 설명에 열을 올렸다. 또한 내달 12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임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본격적인 가축전염병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차단방역 생활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 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한 가격폭락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악성 질병의 사전 차단을 통해 한우산업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시행하고 있는 ‘선제적 수급조절 및 한우K방역 릴레이 캠페인’<사진>이 지난 19일 김해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됐다.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최영주)가 주관이 되어 진행된 이번 ‘한우수급조절 및 한우 K방역 릴레이 캠페인’ 현장에 참석한 최영주 한우협회 김해시지부장은 “우리 한우산업은 사육두수 증가 속에서도 한우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불안한 상황”임을 강조하며 “한우협회는 2만 두를 목표로 저능력 암소 비육지원사업을 시행해 두당 20만원의 보전금 지원 방안을 마련한 만큼 한우농가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은 “농장 내 사육 두수가 많다고 해서 경제성 또한 그에 비례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사육 두수에 얽매이기보다는 제대로 된 우량 암소의 집단화를 통해 개개인 농장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올 대회 전남서 대통령상 외 2개 기관장상 수상 전남도 4년째 ‘으뜸한우 브랜드’ 사업 역점 추진 우수 혈통 밑소 공급 시스템 기반 큰 성과 거둬 전남도는 지난 11일~13일 3일간 충북 음성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 에서 무안군 박성순 농가가 대회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24번째를 맞았다. 올해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전남지역 26농가와 함께 전국 240농가가 참여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체외 및 외모심사·도축·최종평가 순으로 대회가 치러졌다. 그 결과, 무안군에서 한우 234두를 사육하는 박성순 농가의 출품축이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에 무안군 손현균 농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상에 곡성군 임복래 농가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무안군 박성순 농가에서 출품한 한우의 체중은 897㎏이었으며, 도축 체중은 542㎏으로 대회 역사상 가장 높은 7천만원에 낙찰돼 일반 한우고기(kg당 23천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