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추석은 한우 소비 대목이다. 때문에 명절을 앞둔 유통업체와 도축장, 공판장은 물량을 맞추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낸다. 사진은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의 한우 경매 장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우도 하는데, 돼지고기라고 못할까” 돼지고기 수출에 다시 도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일단 포문을 열어 제꼈다.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지난 6월과 8월 각각 냉장 돼지고기 20두분과 냉동 돼지고기 20두분을 홍콩에 수출했다. 돈마루는 품질 테스트와 홍보용이라며 본격적인 수출은 이제부터라고 설명했다. 당장 수출물량은 많지 않다. 하지만 (시범물량으로는 조금씩 수출되기는 했지만) 2010년 국내 구제역 발생 이후 멈춰섰던 돼지고기 수출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했다는 의미가 크다. 돼지고기의 경우 국내산 가격이 비싸다보니 글로벌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수출을 통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확인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돼지고기 후지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진단이다. 게다가 국내산 돼지고기는 위생·안전 경쟁력도 높다. 여기에 한우고기 홍콩 수출 확대는 ‘돼지고기도 할 수 있다’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축산물 가공·유통 업계에는 다시 ‘수출 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특히 민·관 협력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등과도 돼지고기 수출을
[축산신문] ◆ 돼지고기 국내산=전국적으로 명절준비 관계로 출하가 소폭 부족했다. 정육점에서는 명절 지육수요로 경매 가격이 전주보다 큰폭 상승을 보였다. 구이류 판매는 명절준비 수요로 원활했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급식납품과 명절 수육용 수요로 조금 나아졌다. 등심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후지는 여전히 원료육 납품만 꾸준하다. 갈비는 등갈비와 냉장육 수요가 많았다. 냉동수요는 전혀 없는 상태다. 족발은 냉장수요만 있을 뿐이다. 가공업체 판매제시 가격은 냉장 삼겹살, 목심, 갈비가 1천원/kg, 냉장전지가 500원 상승했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원활한 판매상황이 이어졌다. 냉동육은 유통에서 구매 움직임이 적어 주춤한 상태다. 목전지는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양념갈비 프랜차이즈, 식자재의 기본 수요와 급식납품으로 판매강세다. 다만 지난 몇주간의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가격은 보합세다. 족발은 여전히 수요가 적고, 목등뼈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 쇠고기 국내산=구이류는 추석명절 고급육 세트 수요가 생겨나며 모든 등급 판매가 원활했다. 정육류는 급식납품이 재개됐다. 추석 명절용 불고기와 국거리 부위 판매량이 늘었다. 하지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aT가 학교급식 공급업체 일제정비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등록 2년이 경과된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학부모가 참여하는 하반기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aT급식관리단 27명과 각 지역교육청 추천 및 업체점검을 자원한 학부모 71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eaT 등록 이후 변경사항 확인 ▲창고 및 작업장 환경 청결상태 점검 ▲냉장 및 냉동시설 적정온도 유지 확인 ▲배송차량 온도기록 장치 점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HACCP 인증업체 대상으로는 위생관리지침 이행여부도 추가로 점검하며 미흡한 사항이 나타날 경우 점검 현장에서 바로 지적해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현장점검 외에 불공정행위 의심업체를 대상으로 한 불시점검도 병행된다. 불시점검은 필요에 따라 각 지역교육청, 식약처, 지자체, 농관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추진된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지자체와 식약처, 교육청, 학부모 등과 협력해 공급업체 관리에 역점을 두는 동시에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과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공동대표 김천주·김상기)은 지난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CJ 더키친’에서 결혼 이민자 30명을 대상으로 ‘HACCP과 함께하는 더(THE) 안전하고 맛있는 추석맞이 쿠킹클래스’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쿠킹클래스에서는 소비자재단 이정수 사무국장의 HACCP과 식품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홍성란 요리연구가가 HACCP제품을 활용한 쉽고 활용도가 높은 가지잡채 요리를 비롯해 궁중떡볶이 등을 선봬 한국요리가 서툰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쿠킹클래스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한국음식은 준비 및 조리과정이 까다롭고 특히 간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며 “이번 쿠킹클래스를 통해 한국음식을 쉽고 재밌게 배운 것은 물론, 안전한 먹을거리로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장기윤 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체험형 교육을 통해 HACCP과 식품안전의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치킨(대표 박의태)이 방송인 이경규와 함께 개발한 ‘허니마라치킨’ 출시를 기념해 배달앱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돈치킨은 배달앱 요기요와 슈퍼레드위크 제휴를 맺고 추석이 포함된 9월 한 달간 평일인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허니마라치킨을 주문하면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의 슈퍼레드위크 이벤트도 계속 진행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요기요를 통해 돈치킨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3천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허니마라치킨 주문 시 미니사각피자를 추가 증정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 온라인 쇼핑몰 미트프렌즈(대표 이영규)는 지난 3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회원사 간담회<사진>를 열고, 회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트프렌즈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30여개 판매회원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19일 정식서비스 오픈 이후 약 2주간의 사업실적과 앞으로의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아울러 오픈 이후 나타난 개선 필요사항과 구매자들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했다. 미트프렌즈는 이날 오픈 1주일 만에 하루 주문량 150박스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벽 1시 주문 마감제가 자영업자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아울러 책임공급제를 통해 특정상품 가격폭등이나 장기간 품절 등을 해결한 것이 크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트프렌즈 총괄PM 심승준 이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회원사들의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 앞으로 이를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이 지난해 국내 식품 생산액 1, 2, 3위를 싹쓸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25일 ‘2018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78조9천70억원으로 전년 75조580억원보다 5.1% 성장했다. 국내 제조업 총 생산 중 16.3%, 국내 총생산 중 4.4%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지난해 특징은 즉석섭취편의식품 성장, 식육제품 강세, 유가공품 감소, 소주·수입맥주 증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식육제품 활약이 컸다. 돼지고기 포장육이 6조1천884억원으로 1위, 쇠고기 포장육이 4조9천963억원으로 2위, 양념육이 3조3천억285억원으로 3위를 나타냈다. 또한 우유류 2조4천232억원(6위), 닭 포장육 2조1천648억원(10위) 등을 보이며 10위권 안에 축산물 5개 품목이 포진했다. 하지만 햄류는 1조242억원으로 전년 1조1천375억원보다 10% 하락해 20위내를 벗어났다. 포장육·양념육이 지난해 이렇게 강세를 보인 것은 조리 편리성, 간편성 선호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우유류의 경우 전년 2조5천893억원보다 6.4% 감소했는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사진>은 지난달 26~27일 경북 지역 신선농산물 수출 업체를 방문,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업체는 경북 김천에 위치한 샤인머스켓 최대 생산·수출단지와 상주에 위치한 유리온실을 갖춘 토마토 재배·수출농가이다. 이병호 aT 사장은 “지역별로 다양한 현안과 고충이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현장방문을 더욱 확대해 지역 농가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존쿡 델리미트가 팜프레시 지정목장에서 생산된 고기를 엄선해 마이스터가 직접 만든 수제 델리미트 ‘추석선물세트'를 내놨다. 존쿡 델리미트는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지속가능한 FARM TO TABEL 생태계를 형성하는 팜프레시 무브먼트를 진행하고 있다. 선물세트는 ▲팜프레시 시그니처 세트와 이탈리아 정통 블루미 살라미 ▲샤퀴테리 플래터 세트 ▲마이스터 세트 ▲바비큐 파티 세트 ▲건강오리 세트 ▲패밀리 세트 ▲브런치 세트 등으로 다양하다. 주문 시 원하는 배송 날짜를 지정하면 해당일에 맞춰 배송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 수량에 따라 5%에서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산 축산물은 특별하다. 품질 면에서 단연 세계 1등이다. 위생·안전도 으뜸이다. 게다가 우리 축산농가들이 한 여름 땀흘려 키운 정성이 가득 담겨있다.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만족하고, 기뻐한다. 선물로 국내산 축산물 만한 것이 없다. 망설일 이유가 없다. 특히 이번 추석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만큼, 국내산 축산물이 더욱 사랑받을 만 하다. 축산업계는 실속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추석명절 선물세트를 내놓고, 소비자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부담을 확 줄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국내산 축산물 선물세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추석명절이 기대된다. 한우자조금 통 큰 할인·다양한 구성으로 만족도 ‘업’ 한우자조금은 추석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선물세트 사전주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9월 3일까지 14일간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녹색한우와 안동비프, 하눌소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1천500세트에 대해서만 한정판매를 실시한다. 구성에 따라 30~45%를 할인하게 되며, 5만원~15만5천원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알찬구성의 5
[축산신문 기자] ◆ 돼지고기 국내산=지육가격이 큰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를 판매가격에 제대로 반영 못해 가공업체 적자폭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구이류는 구매수요가 조금 생겨나며 소폭 원활한 상태를 보였다. 정육류에서 등심은 공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지는 일부 학교개학으로 급식이 재개되며 조금 나아졌다. 후지는 원료육 납품만 꾸준하다. 갈비는 명절 냉장수요가 크지 않다. 부산물 중 족발과 목등뼈는 여전히 부진했다. 수입=구이류 중 냉장육은 몇주만에 원활한 판매상황을 보였다. 전혀 움직임이 없었던 냉동육도 수입감소 영향으로 구매문의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목전지는 수입이 감소하는 가운데 양념갈비 프랜차이즈와 식자재 기본 수요, 급식납품이 재개됨에 따라 강세가 계속돼 100원/kg 추가 상승했다. 부산물에서 족발은 여전히 약세다. 목등뼈도 판매부진으로 인해 어렵다. ◆ 쇠고기 국내산=추석매출은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구이류는 일부 등급을 제외하고 안심과 등심, 채끝, 특수부위 모두 판매가 원활했다. 고급육 세트는 제작이 일부 시작됐지만, 수요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정육류는 냉동세트 제작을 적게 해 기존 냉동재고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