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혹서기 대응에 총 100억원 지원 전남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사 지붕에 드론을 활용한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비 6억원을 추경에 확보해 지원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짧은 장마가 끝나고 20일부터 고온 다습한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현상이 나타나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혹서기 축사 지붕의 직사광선 노출에 의한 축사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드론 활용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시범사업’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및 생산성 저하 등 경제적 손실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상 농가는 폭염에 취약한 중·소규모 축산농가와 후계농업경영인을 1순위로 지원하며, 2순위는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과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농가, 3순위는 깨끗한 농장 지정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다. 지원 단가는 농가당 500만원 한도로 축사 지붕 면적당 850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전남도는 폭염으로 인한 돼지들의 식욕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돼지 생산비 절감용 사료 효율 개선제 10억원도 추경에 추가 확보하는 등 올해 폭염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정통 금융인 출신…경영관리·분석·기획력 ‘탁월’ 책임의식 강화·공동체적 조직문화 조성 주안점 “상임이사는 조합사업추진 현황과 경영상태를 분석하고 이를 직원들과 공유해서 내실경영 강화로 조합원 지원역량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있다고 봅니다.” 김완기 대전충남우유농협 상임이사는 실질적으로 조합 살림을 총괄 관리하는 상임이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영남 조합장과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임으로 재선출된 김완기 상임이사는 간부직원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이달에 중점 추진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매달 현재 손익동향과 예대마진을 분석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고 실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김 상임이사는 (구)충청은행에서 20여 년간 근무한 정통금융인 출신으로 그때 쌓은 탁월한 경영관리와 기획력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또한 이론과 실무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99년 조합에 입사해서 줄곧 관리업무에 오랫동안 근무하여 조합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상임이사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상임이사는 평소 직원들에게 “‘이리 가도 내 자리, 저리 가도 내 자리’라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내 축산농가 사육밀도 준수율이 86%로 전국평균 79.5%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축산농가 사육밀도 점검결과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가 573호 중 법령 준수 농가 493호, 위반 농가 80호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현행 적정사육면적 기준은 한우(10m²/두), 젖소(16.5m²/두), 돼지 비육돈(0.8m²/두), 닭(종계·산란계 0.05m²/두, 육계 39kg/m²), 오리(산란용 0.333m²/두, 육용 0.246m²/두)다.사육밀도 초과 사육 시 가축 성장 및 산란율 저하, 질병 발생 증가 등으로 생산성이 저하되며 암모니아, 황화수소, 유기성 미세먼지 등 유해 물질과 냄새 발생을 증가시켜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 이에 따라 적정 사육밀도를 준수하는 것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과 전염병 예방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중요하다.도는 위반농가 80호에 대해서 과태료 확정 부과(14호), 과태료 사전고지(28호)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도록 조치했으며, 미조치 농가 38호는 시군별 검토 후 과태료 사전고지 및 가축처분 등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계획이다.충북도 안호 축산과장은 “지속적인 점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축산시설 밀집 따른 질병 유입 위험성 커 공동체 의식 함양…강력 예방시스템 구축 “충청북도 동물방역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충북 축산농가 모두가 가축질병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일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으로 부임한 신임 김정태 과장은 “충북은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교통망이 발달하며 도축장·사료공장·축산물 가공시설 등 다수의 축산 관련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보니 축산차량 등의 빈번한 이동에 따른 질병 유입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 과장은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충북도에서는 가축 방역기반시설 확충, 주요 가축 전염병 방역 및 동물 의료지원 강화 등 다양하고 실효적인 방역대책을 발굴, 추진에 역점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을 위한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 구제역 예방백신 100% 접종 및 항체 우수농가 백신 자부담 비용 지원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현장과 벽없는 소통…애로사항 발굴·지원 역점 ‘기본에 충실한 축산’으로…공존의 환경 조성 “어려운 시기에 청주시 축산정책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사명감을 갖고 청주시 축산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청주시 신임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김용규 과장은 “축산 현안인 냄새와 질병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구현으로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과장은 “우리 축산업은 가축분뇨, 냄새, 질병의 해결 없이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청주시는 충북 축산의 40% 이상 차지하는 만큼 청주시가 충북지역 친환경 축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축농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 과장은 “협동조합, 축종별 단체와 함께 청주시 축산발전을 위해 소통하면서 항상 축산농가들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청취하고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농가들이 필요로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강한 청주축산’ 육성의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축산농가들도 지자체에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원주축협(조합장 신동훈)은 지난 13일 본소에서 임원 및 대의원, 축산관련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농축협 대의원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신동훈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찮은 만큼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선진 사양관리 기술 및 사육농가들의 정성이 녹아든 원주축협 브랜드인 치악산한우의 진가가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치악산한우 생산 주체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제1교시 교육에는 조합 김원태 차장이 ‘꿈과 희망을! 사랑받는 원주축협!’이란 표어로 조합 소개 및 사업설명을 하고 “조합 구성원 모두의 화합과 단결로 조합의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2교시에는 안성교육원 류기형 교수가 ‘협동조합의 정체성과 대의원의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농가 이행 여부 점검·소독 등 지원…환경검사 전개도 경기도가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장마철·집중호우기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장마철 방역 강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집중호우 전’에는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방역수칙 등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집중호우가 끝난 뒤’에는 일제소독과 함께 위험지역 환경검사를 통해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내 양돈농가에 위험주의보가 발령되면 양돈농가에서는 주변 농경지나 하천·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 특히 양돈농가에 대한 농장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빗물을 차단하고, 지하수를 돼지 음용수로 사용하는 농장에는 염소계 소독제를 지원해 오염된 지하수를 통한 농장 내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공동방제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위험지역 주요도로 등에 대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접경지역 주요 하천과 발생농장 주변 실개천·물웅덩이 등을 대상으로 환경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사육통계 정립·신뢰도 향상 도모 전남도는 도내 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준수 여부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2일부터 2주간 인접 시·군간 교차점검과 동시에 축산물품질평가원, 지역축협과 합동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점검대상 농가는 축산물이력제 시스템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정 사육 개월 수가 경과된 개체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추출해 선정하게 된다. 사육월령이 경과된 개체는 한우 수컷과 거세우 36개월 이상, 육우 30개월 이상, 한우 암소 및 젖소 84개월 이상이다. 이번 일제점검에서는 점검대상 농가를 방문해 사육하고 있는 소의 사육두수 및 이력번호가 축산물이력시스템상의 내역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소의 귀표부착 여부와 출생, 폐사, 이동 등의 신고 및 기한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 이력제 위반이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력시스템 등록내역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이력위탁기관인 지역축협에서 즉시 수정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정확한 이력관리를 통해 사육통계를 정립하고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3高 3低’ 시책 중점 추진…체질 개선 도모 ‘과학축산’으로 경쟁력 강화 적극적 뒷받침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강원 축산업으로, 혁신적 성장과 가치 제고에 역점을 기울이겠습니다.” 지난 1일 강원도 축산과장으로 부임한 신임 정병구 과장은 “지난 30여 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가, 도시민 모두가 행복한 강원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를 위한 정책과제로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강화를 통한 실질적 농가 소득 증대 △지역과 함께하는 환경친화적 축산 △축산물 브랜드 육성 및 유통체계 고도화 구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대접받는 축산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축산업으로, 풍토 조성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정 과장은 “‘3高 3低’의 시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高 3低란 품질·소득·후계 참여율은 높이고, 냄새·생산비·재해율은 최소화한다는 것. 정 과장은 “이를 위해 행정과 축협, 농가 모두가 혼연일체된 단합으로 공동의 목표를 향해 실천하고 노력하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악성가축질병 발생 위험에 청정강원도 예외일 수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최근 고성 출생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완욱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함께 고성한우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이번 협약식은 ‘고성정성한우’로 만든 축산물 가공품 마케팅 상호 협력과 더불어 세계 최초로 8천m 16좌 완등 산악인인 엄홍길 대장의 이미지를 활용해 한층 높은 고성한우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이 체결된 이후에는 엄홍길 착한곰탕과 육포제품을 출시해 무항생제와 HACCP을 동시 인증받은 고성 안전축산물의 우수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성군 한우 브랜드인 ‘고성정성한우’는 후발주자이지만, 생산자가 직접 유통과정에 참여,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신세계 센텀시티점을 비롯한 백화점 입점과 수도권 전문 판매장 개설,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 등 유통망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정성한우는 고성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인 만큼,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의 업무협약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제27회 경상남도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시상을 위해 1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주소지 시·군 농정관련 담당부서에서 신청자를 접수한다.시상부문은 자립경영·농어업신인·창의개발·조직활동·수산진흥 등 5개 부문으로, 도는 부문별 각 1명씩 총 5명을 선발해 올해 11월에 개최 예정인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신청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으로서 농어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있고 각 부문별 자격 요건을 구비한 농어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도는 농어업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면과 현장심사로 진행할 계획이며, 수상자에게는 도 지원사업 우선 배정하는 특전이 주어지고 정부포상에도 추천할 계획이다.한편, 도가 추진 중인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았으며, 1992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26회까지 총158명의 자랑스런 농어업인이 선발됐다.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번 시상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사기진작은 물론 경남 농어촌 발전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가 농식품부의 ‘2022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 시군이 선정, 총 18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시군별로는 무안·고흥·해남 30억원, 장흥 28억원, 보성 26억원, 영암 16억원, 순천 15억원, 곡성 1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축산악취개선 사업비는 축산농가와 퇴액비 유통 전문조직에 필요한 퇴비사와 액비저장조, 축분 교반기, 정화시설, 액비 순환시스템, 액비 수거운반살포용 차량, 냄새저감 시설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한다. 전남도는 사업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대상 농가의 인허가를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50개 시군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시·도 자체 평가와 중앙 서류심사, 중앙 발표평가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시도별로는 전남에 이어 경기, 전북 각 6개, 경북, 경남 각 5개, 충남 4개, 충북 3개 등을 차지했다.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악취개선사업은 가축분뇨 적정 처리, 축산냄새 개선,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2022년에도 공모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