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라북도는 소와 염소의 구제역백신 일제접종 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지난해 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검사는 구제역바이러스 유입 시 방어할 수 있는 면역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로 구제역 백신접종 4주가 지난 299호(소 254호. 염소 45호)를 대상으로 농가당 5두씩 검사했다.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은 98.9%(소 99.6%, 염소 94.7%)로 전년보다 1.7%(소 1.3%, 염소 4.1%)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북도 박태욱 동물방역과장은 “지난 일제접종 시 임신 말기 새로 태어난 송아지 등으로 미접종한 소는 보강 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외부차량 통제, 축사출입 시 손 씻기, 작업복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5년 연속 구제역 비발생 청정 전북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행정과 축협, 축산농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도 축산과(과장 안호)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미리 축사 환기장치와 냉방시설 등 시설·장비를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폭염일수는 평년 8.0일에서 최근 10년간 13.6일로 증가추세이며 특히 2018년은 36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하절기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고기온이 33℃ 이상 유지되는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의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성장률이 둔화되고 번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와 냉방시스템 가동을 통해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가축들이 신선한 물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비타민, 전해질제제 투여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한편, 축사 내부 환기·온도·습도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다. 특히 밀폐형 축사는 환기시스템의 입기·배기장치, 쿨링패드, 에어컨과 같은 냉방설비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공기흐름을 방해하는 거미줄, 먼지를 미리 제거해야 한다. 안호 축산과장은 “축종과 축사형태를 고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원재료가격·해상운임비 상승 따라 축산농협안산연합사료(대표 장주익·수원화성오산축협장)는 지난 6월 29일 수원화성오산축협 하나로마트회의실에서 제6회 운영협의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주관조합 장주익 조합장의 공석으로 민경욱 광주지구축협조합장이 주관했다. 민경욱 조합장은 “사료 원재료가격 및 해상운임 비용 상승에 따라 사료공장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며 참여조합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안산연합사료의 6월 말 가결산 손익 보고에 따르면 상반기 9억1천700만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사료가격 유지 시 28억3천400만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사료가격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현재 옥수수는 약 60% 상승 했으며, 소맥과 대두박의 경우 45%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회 현황 보고에 따르면 안산연합 사료공장은 5월 말 현재 배합사료 13만4천617톤을 생산, 판매해 2021년 목표대비 37.4%를 달성했다. 이중 양계사료 1만5천047톤, 양돈사료 1만8천59톤, 낙농사료 1만975톤, 비육사료 7만1천854톤, 기타 1만8천682톤을 생산 판매했다. 포장별로는 지대 6만3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낙협 최기생 조합장<사진>이 농협대학교 재단이사회 임원에 선임됐다. 농협대학교는 지난 6월 29일 재단이사회(이사장 이성희·농협중앙회장)를 열어 조합장 부문 신임이사에 최기생 조합장을 선임했다.농협대학교 20기 졸업생인 최기생 조합장은 홍성낙농축협에 입사해 전무로 재임하는 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서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조합장에 당선된 초선조합장이다. 재단이사회는 농협중앙회장을 이사장으로, 농협대학교 총장·동문 출신 조합장·동문 등으로 구성돼 사업계획, 결산안, 주요 현안 등을 의결하는 중요기구이다. 임기는 7월 1일부터 2년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지난 6월 28일 도지사 직무실에서 인기방송인 줄리엔 강(39세)을 충북 광역브랜드 ‘청풍명월한우’ 홍보대사로 위촉<사진>했다. 활동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줄리엔 강은 위촉기간 동안 청풍명월한우 홍보대사로서 쇼핑몰 및 온라인 포털사이트 광고모델, 각종 행사 참여, 판촉홍보, 유튜브 및 SNS 홍보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풍명월한우 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 프랑스 출신인 줄리엔 강은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형인 데니스 강은 이종격투기 선수로 유명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붕뚫고 하이킥, 우리동네 예체능, 정글의 법칙 멕시코편, 영화 토이솔져스, 그리고 최근 JTBC 뭉쳐야 쏜다 등이 있다. 줄리엔 강은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충청북도 대표 브랜드 청풍명월한우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활동 통해 청풍명월한우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기방송인 줄리엔 강이 청풍명월한우 홍보대사가 되어 매우 듬직하다”며 “파워 넘치는 활동으로 충북 한우산업 위상 제고에 앞장서주길 기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도 철원 서면 소재 준성원목장 입구에 ‘효부비’가 세워져 눈길을 끈다. 효부비의 주인공은 이금자 대표(55세). 강원도 철원 서면에서 3대째 목장을 이어오고 있는 이명식 회장(81세)이 이 씨 문중에서 효심으로 시부모를 모시며 가정의 평안을 이끌어온 며느리 이금자 씨를 위해 손수 비용을 들여 목장 입구에 효부비를 세운 것. 지난 6월 20일 준성원목장에서 열린 효부비 제막식에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김화농협 엄충국 조합장 및 일부 지인들만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효부비에는 ‘인생살이에 여러 행복이 있지만 효도를 받는 복에 비하랴. 화목한 가정을 이뤘을뿐더러 정성을 다해 효의 도리를 다한 바, 감사와 사랑의 뜻을 담아 이 비를 세워 기리고자 한다’는 글귀로 며느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이명식 회장은 “점점 삭막해져 가는 이 시대에 효심의 본이 되고, 효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뜻에서 효부비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효부비의 주인공인 이금자 대표는 남편 이석현 대표(58세)와 함께 젖소 15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뇌졸중을 앓고 있는 시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지난 2017년 철원군으로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NH순한한우조공법인(대표이사 엄기대)은 지난 6월 17일 대도시권인 광주광역시에서 ‘축산물종합판매장’ 건축을 위한 착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새로 건축되는 축산물종합판매장은 900여 평의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540평) 시설로 신축되며 식당, 판매장, e-쇼핑 사업본부,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순한한우 ‘축산물종합판매장’은 올해 11월 오픈 예정으로 우선 400석 규모의 대단위 한우고기전문식당과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사업확대를 위한 사업본부 등 종합축산타운으로 이를 통해 브랜드 홍보와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을 위한 모델샵으로 운영할 예정이다.엄기대 대표는 “코로나19 위기 속 대한민국은 과거 IMF사태보다 더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지만, 순한한우는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반전의 기회로 삼아,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유통경로 개척과 대도시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판매장을 건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착공식에는 협의회장인 방복철 보성축협 조합장을 비롯 순한한우 참여조합 조합장과 김종수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북광역브랜드 참품한우(대표 김영호·구미칠곡축협조합장)는 지난 6월 21일 참품한우타운 제1 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들을 논의했다.김영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외식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참품한우는 경북광역브랜드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참품한우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업무용 고정자산 취득·처분의 건, 한우 유전자 분석사업 양도의 건, 참품한우타운 유휴시설 사용승낙의 건, 인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전무 임용의 건 등이 안건으로 올려져 승인됐다. 이에 따라 김영호 대표가 인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선임위원에는 김진수 영천축협장·김용준 상주축협장·하상욱 경주축협장이 선출됐다. 또한 그간 참품한우를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일익을 담당한 전재검 전무가 일신상의 이유로 명예 퇴임함에 따라 새로운 전무에 김영극 상무를 만장일치 지지로 선출됐다. 신임 김영극 전무는 “지금까지 맡아오던 업무를 바탕으로 참품한우가 더욱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현 사육환경에서는 생산비 높아져 경쟁력 저하 해외서도 미온적…필요시 과·계서 담당해도 충분 “우리나라 같은 가축사육환경에서 가칭 동물복지진흥원의 설립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의 필요성이 있다고 해도 우리나라 축산시스템으로 볼 때 서둘러 도입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전무형 충청남도수의사회 회장은 정부의 동물복지진흥원의 설립방침에 대해 “우리나라의 가축사육환경을 고려할 때 아직 시기상조”라며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회장은 “동물복지진흥원을 설립하면 지금의 사육체계에서 사육두수를 반 이상 줄여야 하는데 그로 인해 결국 생산비가 높아져 수입축산물과 경쟁이 안된다”며 “동물복지농장에 그만큼 정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땅이 좁아 동물복지사육으로 갈 수도 없고 방목해서 키울수도 없습니다. 정부의 복지정책대로 한다면 닭, 돼지와 젖소 모두 생산비가 높아져 결국 생산물 가격도 높아지게 될 것이 자명합니다.” 전 회장은 해외에서도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에 적극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은 아직 동물복지진흥원 설립에 대한 논의가 없고, 유럽에서는 일부 국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김대철)은 제주흑우 명품 브랜드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흑우 인증점을 추가 지정하고, 지정 농가(업소)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한다.제주흑우 인증은 제주흑우 또는 제주흑한우를 생산·유통하고 있는 업체 중 서류 검토와 현장 심사를 통해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업체에 지정하는 인증제도이다.제주흑우 생산 인증은 가축사육업을 허가(등록) 받은 농가 중 혈통이 등록된 제주흑우 10마리 이상을 사육하거나, 흑우(제주흑우와 제주흑한우)를 20마리 이상 사육하는 농가에 대해 쇠고기 이력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등록우 내역, 축산진흥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등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지정된다.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은 축산물 이력관리를 명확히 하는 쇠고기 전문 유통 업체로 흑우만 판매하는 업체에 한해 지정된다.축산진흥원은 지난해 7월 제주흑우 인증 계획을 고시하고 같은 해 9월 제주흑우 생산인증 9개소, 제주흑우 유통·판매 인증 1개소를 지정했다.또한, 올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추가 인증 신청을 공고했으며, 1개 농장에 대해 서류 검토 및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김대철 원장은 “앞으로도 제주흑우 인증 신청과 철저한 사후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도는 지난 4월 선정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 연구개발(R&D) 신규 사업인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과 ‘축산현안대응 산업화 기술개발’ 국비 251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8개 연구과제 251억원 과제에 선정된 15개 대학·기업·기관들이 대상 사업별로 연구협약을 체결하고 연구의 본격 착수를 위한 사업관리 및 운영방법, 사업비 사용방법 등 매뉴얼 숙지 등 사업 준비를 완료했다.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은 3개 부·처(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관으로 스마트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현장실증, 고도화 및 차세대 융합·원천기술 개발에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4년간 6개 과제에 214억원이 투입된다.주요 과제로는 ▲축산 생력화 로봇 개발(66억원) ▲축우 2세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44억원) ▲2세대 돼지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32억원) ▲축사 복합환경 지능형 동적제어 기술개발(27억원) ▲모돈 및 포유자돈 스마트 축사 통합모델 설정 및 실증(23억원) ▲돼지 정밀 모니터링 및 지능형 사양관리 기술개발(22억원) 사업이다.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공모사업인 2022년도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보은군과 옥천군이 최종 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총 44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6월 23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보은군에는 총 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7호 농가를 관리하며, 옥천군은 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54호 농가 관리에 들어간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보은군과 옥천군의 축산농가 81호에는 퇴비사 신축 및 밀폐, 안개분무시설, 고속발효기 등 냄새저감시설이 지원된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축산업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축산농가 스스로 쾌적한 축산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축산 냄새·오폐수 저감 대책 추진에 크게 탄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한편,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부터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축사 밀집에 따른 악취다발 지역을 선정 후 시군별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농가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2021년에는 청주시가 선정돼 지역 내 축산농가 50호에 5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