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 예방 위한 지도 점검·소독 활동 전개 경기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가축 질병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 활동에 팔을 걷었다. 이는 최근 접경지역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경기 624건·강원 802건)하고 있으며, 많은 비로 인해 접경지역의 오염원이 하천을 타고 떠내려 올 경우 ASF 바이러스가 농가 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큰데 따른 것이다. 이에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소장 이규현)는 양돈 농가에서 전실·울타리·소독시설·우수로 등 방역 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집중호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정기적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축산농가들 역시 장마철 질병 차단을 위한 예방활동을 위해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가축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규현 소장은 “장마철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기인 만큼, 가축전염병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축산농가들도 적극적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매매수수료·하자축 처리 기준 내달부터 통일 가축시장별로 달리 적용되어 그동안 민원 발생이 제기되어오던 충남도 내 가축시장 매매수수료 및 경매 후 하자축 처리기준이 일원화 된다.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본부장 길정섭·이하 충남세종농협)는 충남도 내 가축시장 매매수수료 및 경매 후 하자축 처리기준을 마련하고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그동안 충남 도내 9개 가축시장에서 적용하던 중개수수료와 경매 후 하자축 처리기준이 각 축협 가축시장마다 달라 축산농가 및 상인들에게 혼선을 초래하고 민원의 대상이 돼왔다. 이에 따라 충남세종농협은 가축시장 실무자 및 경영진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매매수수료 기준을 마련, 충남 관내 어느 가축시장에서 거래해도 동일한 매매수수료와 동일한 하자축 처리방법을 적용하게 됐다. 이미 충남세종농협은 지난 7일 열린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에 새로운 기준안을 보고해서 조합장들로부터 의결을 받은데 이어 한 달간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재호 축산사업단장은 “아직 통일되지 않은 일부 부분이 있지만 우선 큰 틀에서 통일을 하고 추후 세부적인 기준 및 다른 운영방법에 대해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신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축산냄새 저감 제품의 국가인증을 지원, 효과적인 냄새 관리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1 축산악취저감제 신기술 인증지원 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축산농가의 냄새저감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고 냄새저감 신기술 개발을 통한 효과적인 대응을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축산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올해는 총 20개 업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국가인증 소요비용을 최대 500만 원까지 도비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자가 직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신기술 인증 및 기술검증을 신청 후 검증절차를 완료하면,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6월 14일)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기업 중 냄새저감 분야신기술(미생물제, 탈취제 등 약품계열)을 개발·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지원사업 희망 업체는 필수서류 등을 구비해 내달 2일까지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도청 북부청사 축산정책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축산냄새저감 관련 신기술 개발과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축협운영협의회(회장 양기원·포천축협장·사진)는 지난 17일 농협 경기지역 본부회의실에서 협의회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측산경제 김경수 상무와 정용왕 경기지역본부장, 김병돈 부천축산물공판장장, 박철진 축산연구원장, 유지섭 농협사료 친환경사료공장장, 경기도 김영수 축산정책과장,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 이은경 동물보호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회의에서 양기원 회장은 “AI, ASF 등 각종 악성가축질병을 비롯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산업의 어려움이 크다”며 “차단방역 생활화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조속히 바이러스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김경수 상무, 정용왕 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 토대 구축을 위해 농협은 지원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경기도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협의회에는 경인 지역 20개 축협 중 14개 축협조합장이 참석해 성원됐다.이날 경기도청 김영수 축산정책과장은 ‘경기도 경축 순환농업 추진계획’과 ‘논 이용 동계 사료작물 재배지원 및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조합장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했다. 또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신문 박윤만·홍석주 기자] 체중 325kg 7개월령…내정가 훌쩍 넘어 규모보단 내실화…번식분야 강소농 정평 한우 번식기반 안정화를 위해 작지만 강한 ‘강소농’ 육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농협 축산경제는 ‘작고 강한 강소농 육성계획’을 수립해 한우 번식기반 강화의 기치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무려 610만원이라는 한우 송아지 몸값을 기록한 강원 춘천지역 강소농의 사례가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강원도 춘천 동내면 사래올길에서 1985년부터 한우 번식 중심 사육을 하고 있는 용국농장 김용국(71세·사진) 대표는 지난 10일 춘천 한우경매시장에서 송아지(7개월령) 경매 최고가인 610만원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한우 송아지( 6~7개월) 산지 평균가격이 478만5천원임을 감안하면 131만5천원의 추가수익을 거둔 것이다. 경매된 송아지는 7개월령 체중 325kg의 강원한우 거세우로 내정가는 515만원이었으나 경매에서 95만원을 상회한 610만원에 낙찰된 것. 지난 1985년 축사를 신축해 번식 중심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김용국 대표는 신선한 음수 관리와 함께 독립된 공간을 충분하게 확보해 소들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어미와 송아지의 유대관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특화산업 육성 적극적 행정 지원 주효 충청북도는 지난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된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 도내 곤충산업 규모 및 판매액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내 곤충업 신고농가 및 업체는 252호로 이는 전국대비 8.8%이며, 2019년 대비 1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곤충 종류별로는 흰점박이꽃무지 83호, 장수풍뎅이 68호, 동애등에 26호, 갈색거저리 25호, 귀뚜라미 19호 등으로 조사됐다. 도내 주요 곤충산업 판매액은 51억6천만원으로 전국 곤충판매액 414억원 대비 12.5%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7.5%가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대표적인 사료용 곤충인 동애등에의 판매액은 2019년 대비 38%가 증가한 34억8천만원으로 도내 판매액의 67%를 차지했다. 도는 그동안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 전국 최초로 곤충종자보급센터를 유치해 현재 우수 곤충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으며, 곤충유통사업단 운영, 사료용곤충 산업화지원, 곤충사육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해 충북의 곤충산업을 특화 육성하고 있다. 충북도 안호 축산과장은 “도내 곤충산업 규모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도는 여름 장마철 대비 가축분뇨 냄새, 무단유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최근 3년간 무단유출 및 야적 축산농가·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점검반을 12개반 15명을 편성해 이달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점검내용을 보면 ▲축사, 가축분뇨 처리시설 주변 배수로 정비여부 ▲가축퇴비 유출 방지 여부 ▲중간배출하는 행위 또는 중간배출시설(비밀배출구 등) 설치 행위 ▲퇴액비 무단살포, 축사주변 농경지 등에 야적 투기 여부 등을 집중점검 및 지도할 계획이다.그간 경남도는 6월부터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개선의 날과 병행해 가축분뇨 무단유출 방지 홍보 및 지도를 시군에서 자체점검을 추진해오고 있으나,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3년간 가축분뇨 무단배출 및 야적 등 위반 농가 및 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박종광 도축산과장은 “해마다 축산환경관련 민원중 30% 이상이 7~8월에 집중되는 만큼 장마철 가축분뇨가 하천에 유입되어 수질오염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다”며 “축산농가가 수질환경과 냄새를 개선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 및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소장 최권락)가 항생물질 정밀정량 등 축산물 분야 ‘국제숙련도평가’에서 우수 분석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이탈리아 테스트베리타스(TESTVERITAS) 사와 영국 엘지씨 스탠더즈(LGC standards)사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시행한 축산물 분야 국제숙련도평가에 참가했다.이 평가는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분석능력을 검증받고 있다.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평가에서 ‘항생물질(설파제 계열 8종) 정밀정량’, ‘미생물 분야(대장균 O157) 정성검사’ 2개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최권락 소장은 “국제 숙련도평가로 잔류물질과 미생물 분야 국제 수준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시험·검사 분석능력 강화로 축산물 식품에 대한 정확성 높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소비기반 확대, 농가 관심과 참여 절대적 농가·협회 유기적 소통으로 결집력 극대 “한우사육두수가 많이 늘었습니다. 소비 촉진으로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유지하며 한우산업이 번영 발전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갖고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이규옥 전국한우협회 대전세종충남도지회장은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우사육두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한우산업 유지를 위해 공격적인 소비촉진 활동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한우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전제조건은 친환경 축산 구현”이라고 역설했다. “소비촉진 행사나 다양한 협회 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는 협회만의 힘으로는 어려움이 크므로 농가의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농가들의 관심과 참여가 협회와 한우산업 발전에 힘이 된다는 생각에서 협회를 이해하고 협회활동에 동참해주기 주기 바랍니다.” 이규옥 지회장은 “우리 민족의 5천년 고유자산인 한우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한우협회를 중심으로 여론을 형성하고 결집해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우인들이 더 협회에 관심을 갖고 협회 가입 및 활동에 적극 나서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규옥 지회장은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나주공판장 활성화로 출하문제 해결 총력 회원 증대 운동 적극 전개…목소리 높일 것 “중앙회와 도지회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축산관련 기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으로 한우농가 권익보호와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일 실시된 전국한우협회 광주전남도지회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해 찬반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김재영 지회장<사진>은 “한우협회 활성화와 회원농가 권익보호·소득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재영 지회장은 “전남지역의 한우가 원거리에 있는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많이 출하되고 있어 장거리 운송에 따른 과다한 운송비 지출과 체중감량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전남 한우의 출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거리에 있는 농협 나주축산물공판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앞으로 나주축산물공판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회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나주공판장 관계자와 함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전남지역 한우산업의 당면과제인 한우 출하문제를 해결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지회장은 “한우농가들의 목소리를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산분야 탄소 중립 선제적 대응 유휴산지를 활용한 조사료 자급 확대와 친환경축산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 실시한 2021년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에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방목생태축산농장 조성사업은 2개 세부사업으로 초지 조성과 관리에 소요되는 인건비, 자재대, 울타리 설치 등을 위한 ‘초지조성사업’과 초지조성 부담금, 기계·장비,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경영지원사업’이다. 초지조성사업에는 사천시·고성군·남해군·거창군 4개 시군이, 경영지원사업에는 거창군이 시행 주체로 선정됐다. 사업의 선정기준은 서류심사를 거쳐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대상자 적격성, 사업부지 적정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 4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자문단 평가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달 최종적으로 사천시 상아농장, 고성군 천황산농장, 남해군 초원목장, 거창군 거창축협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사업대상 토지를 산지로만 규정함에 따른 산지전용 부담금 및 환경영향평가 등 높은 투자비용으로 신규진입에 애로가 있었으나, 올해부터 유휴산지에 대한 초지조성과 경영지원에서 토지 제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사육 변동사항 위탁기관 신고 의무화 강조 충북도 축산과(과장 안호)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충북에 소 사육농가는 소 출생이나 이동, 폐사 등 사육에 변동사항이 생기면 5일 이내에 해당 지역 위탁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물 이력제는 가축의 출생부터 이동, 출하 등 축산물 유통에 대한 거래내역을 기록, 관리하는 제도로서 위생 안전에 문제 발생 시 이력경로를 추적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소비자는 이력정보를 바탕으로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정확한 이력정보 기록이 필수다. 이력관리 위탁기관으로 변동사항을 신고할 때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의 방법으로 하면 된다. 도내 위탁기관은 청주축협, 충주축협, 보은옥천영동축협, 제천단양축협, 진천축협, 괴산증평축협, 음성축협, 충북낙협 등 총 8곳이다. 공휴일, 토요일을 제외하고 5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신고하지 않을 시 최대 4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안호 축산과장은 “변동사항 신고는 소 사육부터 쇠고기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으로 처리하는 축산물 이력제의 첫 걸음”이라며 “소 출생 등 변동사항 신고의무 미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