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우수한 품질로 한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바이오(대표이사 최경식)가 축산정보수집 및 분석 전문 스타트업 키우소(대표 방성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일 충남 천안 중소기업진흥센터 4층 회의실에서는 영바이오와 키우소의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식 대표와 방성보 대표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날 양사는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세미나 개최 및 정보 공유를 통한 발전적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영바이오 최경식 대표는 “좋은 사료를 만드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서포트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가진 숙제다. 오늘 키우소와의 업무협약으로 우리의 컨설팅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영바이오와 영바이오 고객, 키우소와 키우소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우소 방성보 대표는 “영바이오와 업무협력을 맺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정보가 곧 수익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가 가진 노하우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영바이오와 고객 농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최고 강사진·알찬 학술프로그램 구성…전시부스 조기 마감 한국 문화 알리는 다채로운 공연 기획…스크린골프로 친목도모 제23차 아시아·태평양 수의사회 총회(FAVA 2024)가 성공개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FAVA 2024는 오는 10월 25일~27일 ‘A Way Forward : One for All, Asian Vets’을 주제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아시아 수의사회연맹(FAVA)과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한다. 이제 개최 한달 가량을 앞두고 있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에 따르면 이번 FAVA 2024에는 알찬 학술 프로그램과 최고 강사진이 꾸려졌다. 세부적으로는 반려동물 내과에 Urs GIGER 취리히 대학 교수, 반려동물 외과에 Eric MONNET 콜로라도 대학 교수, 소 임상에 Arcangelo GENTILE 볼로냐 대학 교수, 말 임상에 Sally Anne L. DeNotta 플로리다 대학 교수, 임수공통감염·원헬스에 Dirk U. PFEIFFER OHRP 디렉터, 기초수의학에 조제열 서울대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석학, 전문가, 연구자 등 깜짝 특별 강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시부스는 이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증명서 휴대 또는 이력제 통해 접종 정보 확인 오는 11월 30일까지…송아지 누락방지 등 위험도 관리강화 소 거래 시 앞으로 두달간은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를 휴대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아지 백신접종 누락을 막는 등 럼피스킨 전파 위험도 관리 강화 방안으로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의무화를 시행키로 했다. 소 소유자, 가축운송자 등이 소를 거래하거나 가축시장에 출하할 때 증명서를 휴대 또는 휴대전화, 인터넷 등을 활용해 이력제 공개 정보를 통해 백신접종 정보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4개월 이하 송아지는 어미 소 접종 사항으로 증명서를 발급한다. 럼피스킨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의무화는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시행된다. 위반 시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이 내용을 담아 9월 23일 행정명령을 시달했다. 아울러 소 개체번호로 조회할 경우 럼피스킨 백신접종 일자 등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력제 공개정보를 개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식품부, 최근 발생따라 ‘12개 시·군·구 15만두 추가’ 기존 60개 시·군·구에 유예개체 접종도…사후관리 계획 올 하반기 럼피스킨 백신 접종 지역이 확대된다. 최근 럼피스킨 발생에 대응하려는 방역 강화 조치다. 지난 11일 강원 양구 한우, 18일 경기 여주 한우 농가 등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 위험도 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올 하반기(9~10월) 백신 접종 지역을 확대했다. 올 하반기 기존 백신 접종 대상은 60개 시·군·구 65만두, 접종유예 개체(전국 신생 송아지, 접종 누락소 등) 23만두였다. 여기에 이번 12개 시·군·구 15만두가 추가됐다. 9월 접종대상은 전업농가 사육소, 접종유예 개체 등이다. 10월에는 소규모 농가 사육 소를 대상으로 백신접종이 실시된다. 특히 10월의 경우 구제역 일제접종 시기에 럼피스킨 백신을 동시접종한다. 소규모 농가는 접종지원,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형태를 띤다. 농식품부는 향후 백신접종 항체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고위험 40개 시·군 122만두(4월), 접경 2개 시·군 2만두(7월), 긴급접종 9개 시·군 26만두(8~9월) 등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희용 의원, “식자재 점검 강화해야”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식품 원산지 거짓 표시가 뿌리뽑히지 않고 있다. 국민의 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2019~2024년 6월) 식품 원산지표시 위반은 2만1천987건, 위반금액은 약 3천669억원, 적발 업소는 총 1만8천313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단일품목으로는 배추김치 3천302건으로 29%를 차지했다. 그 뒤로 돼지고기(2천672건, 23%), 쇠고기(1천168건, 10%), 닭고기(443건, 4%) 등이 그 뒤를 이었는데 축산물을 합치면 40%에 육박했다. 특히 축산물 중 원산지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은 전체 1만456건 중 돼지고기(1천723건, 16%)가 가장 많았으며, 쇠고기(1천100건, 11%), 닭고기(688건, 7%) 순으로 파악됐고, 업종별로는 전체 위반 건수 중 일반음식점이 1만2천202건, 가공업체(육류가공업 포함) 1천950건, 식육판매업 1천402건(6%) 순으로 나타났다. 위반금액의 경우 전체 위반금액 중 가공업체(육류가공업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논란이 뜨겁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개최된 민·당·정 협의회에서 ‘한우 수급 안정 및 중장기 발전대책(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했다.<관련 기사 본지 3596호 2면> 앞선 지난 5월 28일 21대 국회 막바지 본회의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한우법)’이 통과됐지만, 이튿날인 5월 29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한우법’에 대한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건의안을 의결,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며 결국 21대 국회서 한우법 제정이 무산된바 있다. 정부는 한우법을 만들 수 없다는 태도를 공고히 하면서 대안으로 ‘한우산업 발전대책’과 ‘축산법 개정’을 제안했고, 이를 통해 한우농가의 지원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혀왔다. 때문에 한우법 불발 이후 처음 정부가 내놓은 한우산업 지원방안인 ‘한우산업 발전대책’에 한우인들이 거는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커 보이는게 한우업계의 분위기다. 한우산업 발전대책 발표 당일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을 내고 “한우산업에 대한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농촌진흥청이 액비살포 활성화를 위해 별도의 최대 살포량 기준이 필요하다는 축산업계의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적법한 폐사축 처리를 위한 비료공정 규격 개정 요구에 대해서도 난색을 표출했다. 농진청이 지난 8월 6일 개최한 농업인단체장 초청 간담회 과정에서 이뤄진 축산업계 건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서다. 당시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는 비현실적인 시비처방으로 인해 액비살포가 어렵고, 이는 곧 가축분뇨 대란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따라서 비료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화학비료, 가축분뇨 퇴비와 같이 액비도 비료 요구량이 가장 많은 작물을 기준으로한 별도의 최대 살포량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농진청의 입장이 비료관리법(시행규칙) 개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한 것이다. 농진청은 이에 대해 작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토양과 작물의 양분함량 및 필요량을 종합적으로 고려, 액비 사용량을 우선적으로 처방하고 부족한 성분은 화학비료로 보충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축단협의 요구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농진청은 또 가축 폐사체를 비료 원료로 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에 대한 민간차원의 평가가 이뤄진다. 대한한돈협회는 정화방류시설 에 대한 정보제공 사업을 실시키로 하고 곧 참여업체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시중에 공급되고 있는 정화방류 시설의 처리효율 및 가격정보 등을 공개, 양돈농가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서다. 한돈협회는 이를 위해 빠르면 이달중 참가업체 공모에 착수, 올 연말까지 서류평가와 현장 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는 2개 부문에 대해 이뤄진다. 가축분뇨 톤당 처리비용과 시설비(감가삼각 적용)등을 감안한 경제성 평가와 해당 시설의 설계 및 운영 적정성 등을 판단하는 처리기술 평가가 그것이다. 한돈협회 문석주 부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퇴액비화 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양돈 현장의 가축분뇨 정화방류 시설 설치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정화방류 시설 설치 후 제대로 가동되지 않거나,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처리비용으로 낭패를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 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9월로 접어들며 점차 급감했던 돼지 출하량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1일까지 하루 평균 8만1천997두의 돼지가 출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간 7만1천400두, 전월인 지난 8월의 6만6천두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크게 떨어졌던 생산성 회복 보다는 추석을 앞두고 농가들이 조기 출하를 서두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9월 돼지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축산신문 기자] ☞양돈 4대 환경 현안은 ▶농가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 제외 ▶액비 별도 최대살포량 기준 마련 ▶기존 퇴액비공장 대기보전법 예외 ▶ ASF 멧돼지 저감대책‧정보 제공 양돈업계가 발등의 불인, 하지만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는 현안 해결에 적극적인 국회의 역할을 호소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제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각 현안에 따라 해당 국회 상임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과 잇따라 접촉, 사육기반까지 위협하고 있는 비현실적 규제 해소에 국회 차원의 관심과 대책을 요청했다. 최근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실(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을 찾아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 촉진을 위한 법률(이하 바이오가스 촉진법)의 축산농가 의무생산 제외 ▲비료관리법 개정을 통한 가축분뇨 액비 최대 살포량 기준 마련 ▲대기환경보전법의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 암모니아 규제 완화 ▲ASF관련 야생멧돼지 저감 대책 및 정보제공 등 이른바 ‘양돈 4대 환경현안' 해소방안을 건의했다. 바이오가 촉진법 재발의 한돈협회는 바이오가스촉진법에 따라 오는 2026년 1월부터 양돈농가들까지 바이오가스 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는 현실에 주목했다. 바이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현장의 2세 경영이 가속화 되면서 세대공감을 토대로 성공적인 승계를 뒷받침 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선택지는 1,2세대가 함께 하는 토론, 전문 연사의 특강, 교육 등으로 구성된 획일적 프로그램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매년 반복되는, 그러나 특별히 달라진 게 없는 프로그램에 진부함을 느낀 양돈농가들 사이에서는 언제부터인가 큰 기대나 만족감은 찾아보기 힘들어진 게 현실이다. 참가자 절반 이상 가족과 함께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간 개최된 도드람양돈농협의 ‘2024 후계자 워크숍’ 역시 그 일정표만 보면 기존의 여느 행사와 별반 차별화 된 게 없어 보였다. 하지만 프로그램 참여 참가자들의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보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행사 장소부터 특별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호텔이나 연수원의 콘크리트 건물 대신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주한옥마을을 선택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공간을 제공, 참가자들이 혹여 존재할지 모를 마음의 ‘벽'을 허무는데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다. 1, 2세대 뿐 만 아니라 조부모, 손자손녀까지 올해 유난히 ‘가족’ 단위의 참가를 유도했던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한우숯불구이 축제도 열려 인기 ‘2024년 음성 축산인 한마음축제’<사진>가 지난 5일 음성군 금왕읍 금빛그린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북 음성군 축산발전연합회(회장 윤석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장, 이상정 충북도의원, 최동수 충북도 축산과장, 송석만 음성축협장 등 축산 관계자들과 지역 축산농가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축산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윤석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축산업은 경기침체와 사료가격 상승,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을 지키며 축산업에 헌신하고 있는 축산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격려사에서 “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함께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음성군 축산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석만 음성축협장은 환영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축협이 축산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필요로 하는 조직체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축산인 유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