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주낙우회(회장 김웅기)는 지난 8일 충주축협 회의실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상속·증여 절세 전략에 대한 세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낙농가들이 세무 지식 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예방하고, 실질적인 절세 전략을 습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웅기 회장은 “회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부자 되는 지혜를 얻고, 충주낙우회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교보생명 신완섭 매니저가 강사로 나서 영농 상속과 증여와 관련된 세무 전략을 알기 쉽게 설명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교육에 앞서 충주낙우회는 단체 발전과 회원 권익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박상순 전 회장과 이동원 전 총무에게 감사패를 전달<사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은 지난 1일 조합 포크밸리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제2기 청년양돈발전위원회 정기회의’<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새롭게 개편된 25명의 청년양돈발전위원들을 대상으로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청년 양돈인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미래 양돈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식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양돈산업의 주체가 점차 2세 양돈인으로 바뀌고 있는 흐름에 맞춰, 젊은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조합사업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청년 양돈인들이 조합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합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조합이 펼치고 있는 지속적인 성장전략 방안에서부터 양돈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까지 폭넓은 질의가 이어지며 실질적인 현장 피드백이 오갔다. 한편, 양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2023년 발족된 청년양돈발전위원회는 2년 임기로 운영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강석준 한우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 <사진>하고 축산농가를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엄주광 충북도 축산과장, 안남인 청주시 축산과장, 이용선 충북농협지역본부장, 이종범 청주축협장이 함께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한우를 포함한 축산농가에 고온 스트레스에 따른 생산성 저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충청북도는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도내 가축 폐사 규모는 총 1만 3천여 마리에 달하며, 이 중 닭이 약 1만 마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고, 오리 3천여 마리, 돼지 115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약 13만 7천여 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다. 도는 올 6월부터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가동해 ▲폭염 행동요령 홍보 ▲가축재해보험 지원 ▲가금류 기후변화 대응시설 확대 ▲축사지붕 열차단재 도포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등 다양한 예방 조치를 추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폭염 대책 신속 집행 지시에 관계부처 급수·장비 투입 등 총력 폭염으로 축산농가에 가축폐사 등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대책을 신속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고, “유례없는 폭염 때문에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관계부처들이 소방차나 가축 방역차 등을 활용해서 급수를 신속하게 실시하고 발 빠른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통해 차단막이나 송풍팬, 영양제 등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회의 이튿날인 지난 11일 폭염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35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난특별교부세는 ▲축산농가 대상 차광막·살수차 지원 ▲독거노인·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 냉방 물품 제공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예방 물품(생수·쿨토시 등) 지원 ▲폭염 저감시설(그늘막 등) 설치 등에 활용된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전 세계적 기후변화로 인해 사료작물 수급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축산농가에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소 사육 농가의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조사료. 하지만, 많은 양을 수입 건초에 의지하고 있어 국제 정세에 따라 농가의 경영악화로 이어지기 일쑤다. 다만 내년부터는 미국산 수입조사료에 대한 쿼터가 폐지돼 수입 조사료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지만, 수입개방 초기 조사료 시장이 혼란스러울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조사료 쿼터가 없어지면 업체 간 경쟁으로 가격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환율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수입 조사료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1천300원 후반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원/달러 환율이 부담이다. 수입 조사료의 사용 비중이 큰 축산농가들은 생산비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보다 활성화해 수입 조사료의 상황과는 별개로 축산농가가 안정적인 생산비를 유지토록 한다는 계획을 수립, 관련 정책을 펼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올 한해 논 하계조사료 1만ha,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김해축협(조합장 송태영·사진)이 관내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을 장려하고, 조합 배합사료의 이용 확대 및 창녕축산물공판장 출하 유도를 위해 ‘한우 품질대상 평가대회’를 실시한다.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창녕축산물공판장 출하 실적을 기준으로 고품질 한우를 생산한 농가를 선발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조합 배합사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조합원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창녕축산물공판장에 거세우 20두 이상을 출하한 농가 중 조합원은 사육두수의 50% 이상, 비조합원은 80% 이상을 김해축협 배합사료로 급여한 농가에 주어진다. 시상은 ▲대상(200만 원) ▲최우수상(150만 원) ▲우수상(100만 원) ▲장려상(50만 원)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이 외에도 김해축협 배합사료 원료를 활용해 자가사료를 직접 제조, 급여한 농가 중에서도 각각 1명씩을 선발해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송태영 조합장은 “이번 평가대회를 통해 농가의 고품질 한우 생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조합 배합사료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김민석 총리, 새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추진계획 논의 한우·닭고기·계란 생산량 늘리고 주요 소비품목 대폭할인 지원 방침 김민석 국무총리가 축산물에 대해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는 김 총리가 지난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다. 지난 6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물가 안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응방안 모색에 뜻을 모은 바 있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는 국무총리와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여 민생경제에 관한 대응 상황을 중점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서민 체감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총력 대응을 주문하며 축산물은 민생회복 소비 쿠폰 지급 등으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하에 선제적인 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한우의 경우 평시보다 공급량을 30% 늘리고, 닭고기와 계란도 생산을 확대함과 동시에 여름 휴가철(7.17~8.6) 축산물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해 40% 할인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130개소에서 환급행사(8.4~8.6)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한우·한돈·계란자조금에서 개별 품목에 대해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홍성축협은 지난 7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조합원과 장학생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따뜻한 격려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조합원 자녀 10명이 선발됐으며, 각 200만원씩 총 2천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수여 대상에는 고려대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기식 조합원의 자녀 김유빈 씨를 비롯한 10명이 포함됐다. 이대영 조합장은 장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조합원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녀들이 자신이 홍성축협 조합원의 자녀라는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기 분야에서 충실히 역할을 다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폭염피해 대응 현장 찾아 정책 반영 위한 각종 의견 청취 송미령 장관이 축산농가 폭염피해 대응 현장을 찾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3일 충남 홍성군 소재 동산농장(양돈농가)를 방문해 지자체와 농협 등 관계자들과 함께 농가의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농가는 송 장관에게 폭염 방지를 위한 냉방기, 제빙기 등 지원 필요성과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을 건의·요청했다. 이에 송 장관은 농식품부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냉방기 지원을 안내하고, 지자체에는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하면서도 비용은 낮은 효율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농업인, 현장 근로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는 가축에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축사 내 온도가 적정하게 유지되도록 환풍기·냉방기 가동, 전기시설 점검 등을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점검에 동행한 지자체, 농협에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지원(350억)을 충분히 활용하고, 현장 요청 사항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여야 합의로 통과…재해 대응 시스템 강화 기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가 ‘농업 4법(양곡관리법, 농수산물가격안정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 중 농어업재해대책법·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을 지난 14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국회 농해수위는 앞선 지난 10일 농림축산식품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두 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은 5년마다 농어업 재해 대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내용을,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은 병충해 등을 농어업재해보험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국민의힘이 일부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처리에 동의, 여야 합의로 법안이 통과된 바 있다. 이들 법안을 지난 14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서 처리한 것이다. 다만 나머지 농업 4법인 ‘양곡관리법’과 ‘농수산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은 추후 심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농해수위 간사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법안 통과 후 “농어업재해대책법은 농어가의 보험가입 여부를 고려해 지원 수준을 달리 정할 수 있도록 수정했다”며 “농어업재해보험법은 정부 기준에 따른 재해에 한해 할증 제한이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1일 상봉동 소재 본 조합 4층 대강당에서 전·현직 임원과 조합원, 관계기관·단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8주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치러진 기념식의 이모저모를 화보 등으로 엮어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프리미엄 A2우유 전면 출시로 개방시장 파고 대응 해외시장 다변화 총력…내년 수출 1천만 달러 목표 초고령사회·MZ세대 맞춤 전략으로 유제품 다양화 한국 낙농산업을 이끌고 있는 맏형격인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 11일 창립 88년을 맞이했다. 서울우유는 1937년 7월 11일 우유를 생산하여 조합원 삶의 질을 높이고 낙농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탄생한 ‘경성우유동업조합’이 모태다. 1945년 9월 22일 서울우유동업조합으로, 1962년 1월 23일 오늘의 서울우유협동조합으로 각각 개칭되어 대한민국 낙농산업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우유의 한발 한발은 이 나라 낙농산업의 새로운 발자취이자 미래가 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서울우유는 많은 변화를 거쳤다. 특히 난관에 부닥쳤을 때 서울우유는 그 위기를 제조일자 표기 시행, 나100% 우유 출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개량 통한 농가 유대수익 향상…시장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후계자 양성교육이 열렸다. 한국홀스타인개량협의회(회장 최명회), 서울우유 유우군검정연합회(회장 송병덕),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7~10일 4일간 2차례에 걸쳐 ‘2025 낙농 후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지속가능한 낙농산업 육성을 위한 후계자 교육 및 낙농가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교육은 1차(7월 7~8일, 연천군 농업기술센터·덕현목장), 2차(7월 8~10일, 서울우유 동남부낙농기술센터·송야목장)에서 낙농가, 관련산업 종사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젖소개량사업 중점 추진방향 및 선형심사와 관련한 이론교육과 이해도 증진 및 실전기술 습득을 위한 목장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박상출 부장은 “혈통관리는 무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혈통등록우와 미등록우의 유량 차이는 2024년 기준 1천696kg이고 이를 유대수입으로 환산하면 211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젖소개량에 의한 국가적 추가 수익은 1조93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다만 현재 전체 농가중 개량 참여율은 47%고 경산우 기준 참여두수는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