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 근성장·식욕조절·지방합성 효소 억제 도움주는 천연식품 식물성 대체음료보다 우유를 섭취할 때 체중감량에 더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체중감량 및 건강개선 등을 이유로 식물성 식품 위주의 식단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꾸준한 우유 섭취가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라는 것.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은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유청 단백질의 경우 근육 성장을 돕고,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물 섭취를 억제시킨다. 또한 우유 속 공액리놀레산(CLA)은 지방 합성 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며 항암,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준다.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웹 미디어인 ‘Eat this, not that’에서도 다이어트에 좋은 음료 중 하나로 ‘우유’를 꼽으며, ‘5분 강황 황금 우유’로, 잠자기 전에 진정 효과가 있는 이 우유를 마시면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의 신문사 ‘Washington Post’는 우유와 식물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경기 포천 순해목장(대표 김기태)은 국내서 일반 목장으론 두 번째로 청정육종농가에 선정된 곳이다. 안정적인 원유생산은 물론이고 청결한 목장환경 조성으로 소위 모범적인 목장으로 꼽히는 순해목장의 김기태 대표는 청정육종농가로 선정되면서 그의 목장 인생에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말한다. 청정육종 농가 유지, 세심한 노력과 정성 수반돼야 로봇착유기 도입으로 사양관리 정밀화·생산량 증가 ▲목장의 전환점이 된 청정육종농가 순해목장은 1978년 김기태 대표가 고등학생이었던 당시 아버지가 홀스타인 2두를 구매하면서 시작됐지만, 청년시절 그는 목장일에 크게 열정적이지 않았다. 방황도 했었다. 그런 목장을 지켜준게 어머니였다고 한다. 이후 결혼을 하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적어도 욕은 먹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쉼없이 달려온 낙농 인생이 여기까지 왔다고 그는 말한다. 순해목장은 2009년 국내 2호 청정육종농가로 선정된 이래 국산 우수정액을 낙농가들에게 공급하는 보증씨수소 ‘봄베로’, ‘럭키’, ‘에이투비(수출용)’ 등 3두를 비롯 후보우 47두를 배출한 농가다. 순해목장이 청정육종농가로 선정된 것은 목장을 살려내겠다는 절박함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역대회에 집중…2025년 품평회에 만전 계획 한국홀스타인품평회가 내년에 더 알찬 낙농인 축제의 장으로 돌아온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5일 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제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으며, 제1안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여부(안)을 두고 추진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했다.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품평회로서 낙농가들은 매년 개최를 염원하고 있고, 연속 개최의 상징적 의미 부여 차원에서 2024년 품평회 개최를 찬성하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우유에서 주최하는 품평회와 시기적으로 겹쳐 농가의 출품 부담이 크고, 경기 악화로 인해 낙농업계 및 협찬사의 부담이 큰 점 등을 들어 올해 종개협은 지역 품평회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대신, 전국대회인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다만, 24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는 10월 3째주 수~목으로 미리 결정하고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종개협 유우개량부 박상출부장은 “2024 한국홀스타인품평회를 추진하지 않기로 협의된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작년 이어 영업경쟁력 개선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실질적 노력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과 최경천 상임이사, 위서현 영업상무, 강철영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협약식의 주요 안건은 계약의 공정성을 비롯해 법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이며 동반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ESG경영 실천에 이바지하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의 고객센터들과의 과의 폭넓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하고 “상호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우유 고객센터협의회 강철영 회장은 “최근 온라인판매가 급성장하면서 고객센터의 영업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제하고 “조합은 이러한 대리점의 어려운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후보씨수소 97두·검정우 13두가 유전자형 ‘A2A2’ A2 우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최완용)가 젖소 후보씨수소 선발 때 A2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선발해온 결과 현재 후보씨수소 190두 중 97두가 A2 우유를 생산할 수 있는 A2A2 유전자형이며, 검정우 22두 중에는 13두가 A2A2 유전자형이라고 밝혔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선도적으로 A2 우유 상업 판매를 시작한 뉴질랜드, 호주 등의 사례를 보면서 A2 분석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7년부터 육종농가에서 인수하 는 후보 수송아지 유전자 분석 항목에 A2를 포함시켰다. 2019년에는 A2 유전자 분석 기능을 추가한 ‘농협 유전체분석칩(NHSeek)’ 개발에 착수해 2020년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2 유전자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젖소 정액 선정 및 씨수소 확보 시 A2 유전자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농협젖소개량사업소는 젖소 후보씨수소 선발 시 A2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선발하여 현재 후보씨수소 중 97두, 검정우 중에선 13두가 A2A2 유전자형이라고 했다. 최완용 소장은 “앞으로도 농협젖소개량사업소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미국서 젖소의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사례가 확산하는 추세다. 미국 낙농매체 Dairy Herd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텍사스, 캔자스의 목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H5N1) 검출이 확인된 후 한달동안 총 8개 주의 목장에서 AI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에서는 낙농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젖소의 AI 감염은 야생 조류가 최소 발원지다. 다만, 미국 농무부(USDA)는 AI 확산은 젖소간 젖소의 전파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또, 인근 가름류 사육농가로 다시 퍼진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USDA는 저온살균한 우유에선 AI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우유제품의 안전성엔 문제가 없다면서도 원유에 대한 접촉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전염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소의 이동제한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USDA는 “가축의 이동을 최소화하고 출하해야 하는 소에 대한 검사, 농장 안전 및 청소 관행을 통해 규제 제한의 필요성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당근책 미비해 동력 상실 우려…제도적 뒷받침 통해 참여 유도를 국산원유의 경쟁력 제고 차원서 저지 유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화 연착륙을 위한 속도있는 제도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우유는 ‘제주 저지우유’를 출시, 지난 3월 말 마켓컬리에 입점하며, 프리미엄 우유시장에 뛰어들었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2022년 ‘골든저지밀크’를 선보였으며, 당진낙협과 일부 목장형유가공에선 저지 요거트를 생산 중에 있다. 저지종 육성사업을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기도는 생산기반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 저지농가 협의체를 대상으로 국산 수정란을 보급 중이다. 또, 서울우유와 논의를 거쳐 협의체 농가서 시범적으로 저지유를 생산해볼 계획이며, 올해 저지유에 대한 일부 유대 보정 예산도 세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임실군도 지난해 고품질 치즈 생산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지종 육성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들이 저지 유제품 출시에 나선 것은 저출산, 소비 트렌드 변화, 관세철폐, 환경문제 등에 대응해품종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소비시장에선 아직은
※ 04월 26일부터 04월 28일까지의 전망입니다. < 중점 사항 > ○ 오늘 아침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모레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습니다. < 안개 > ○ 오늘(26일) 아침(0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하늘상태 및 기온 > ○ (하늘상태) 오늘(26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27일)은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도는 새벽에 구름많겠습니다. 모레(28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 (기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김용철 회장(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모친상= 지난 4월25일 별세,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대로 43길 88) 23호실, 발인 4월 27일 오전 9시, 장지 남양주시 금곡동 선산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자돈건강은 모돈건강으로부터 'PSY 32두 달성' 한국히프라, 프리미엄 모돈 백신 라인업 '농장 생산성 쑥'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지난 23일과 24일 경기 이천 인트라다호텔,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24 히프라 유니버시티’를 열고, 양돈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알렸다. 히프라 유니버시티는 히프라 고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엔릭 마르코(Enric Marco) 스페인 양돈현장 수의사는 “좋은 유전성, 정확한 환경적응, 올바른 모돈 사료관리·질병 예방 등을 통해 PSY 32두 이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파보, 돈단독, PRRS, 써코 등 각종 질병이 모돈 번식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특히 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균, 위축성 비염 병원체는 자돈건강에게도 악영향을 준다. 모돈에게 백신을 접종해 면역을 형성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아킨 미겔(Joaquin Miguel) 히프라 수의사는 “건강한 모돈으로부터 건강한 자돈이 생산된다. 자돈관리 첫걸음은 모돈이다”며 “예를 들어 포유 중 모돈에 설사가 발생하면, 자돈 폐사율이 늘고 이유체중과 일당증체량이 줄게 된다. 농가는 항생제 사용, 관리비용 등
‘팜스봉’으로 공기 흐름도 점검…농장 운영 효율 극대화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자돈사 끝장 점검으로 금돼지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팜스코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 팜스코TV를 통해 ‘자돈사 끝장 점검’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자돈의 생존율과 육성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계적인 점검 리스트로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박정현 양돈PM은 “자돈사 끝장 점검이란, 모든 자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농장의 모든 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농장에서 자돈의 사양 관리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세밀한 관찰과 점검을 요구하며, 급이기와 급수기의 상태, 면적 등을 체크할 수 있도록 하며, 건강한 돼지 사진을 첨부해 건강하지 않은 돼지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사진과 기준을 포함했다. 특히 환절기, 하절기에 자돈사 환기 점검을 통해 컨트롤러 세팅 값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팜스코에서 개발한 ‘팜스봉’을 통해 스모크스틱으로 공기의 흐름을 점검할 것을 추천했다. 이를 통해 이유 후 육성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음을 자신했다. 팜스코의 자돈사 끝장 점검 리스트는 농장의 일상적인
방역위험 부담 증가 일반 양돈장에서 종돈을 직접 수입해 사용할 경우 후대 관리에 대한 전문성 결여로 인해 종돈의 사용 수명이 짧고, 주기적인 종돈 수입이 불가피해 질 수 있다. 또한 다수의 양돈장과 기존 종돈장이 경쟁적으로 해외 종돈을 수입하다 보면 수입 종돈을 생산하는 원산지 농장의 숫자가 많아지고, 다양해 질 뿐 만 아니라 종돈 수입 빈도와 수입량이 증가, 종돈 수입가격의 상승과 함께 질병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양돈산업의 방역 위험 부담도 그만큼 증가할 수 있다. 더구나 국내 종돈회사가 충분한 규모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양돈장의 종돈 직수입은 국내 종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고 국내 종돈장 규모를 더욱 위축시키는 원인으로 작용, 일반 양돈장이 종돈을 직접 수입할 필요성이 더 높아지는 악순환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국내 종돈장의 생산 규모로는 신설 대규모 양돈장의 입식에 필요한 후보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외 종돈장에서 후보돈을 구입하게 되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한다. 유전능력 평가 정부 중요기능 국내 종돈시장이 가진 다른 현실도 짚어봐야 한다. 종돈의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은 종돈의 유전능력이지만 유전적 능력을 객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