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홍문표 의원 주최,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토론회 '연장 공감대' "오히려 50%로 확대해야"...농작물과 같이 농사용으로 전환 주장도 산자부·한전 "신중히 검토할 것"...정부·국회·생산자 "할인 힘모아야"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 충분히 공감하지만...”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확대 및 연장 적용 국회 정책토론회’. 이날 도축장은 물론 축산농가, 농협, 농림축산식품부, 국회입법조사처 등에서는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가 확대 또는 연장돼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부처·기관은 그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날 토론회는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이 주최하고, 한국축산물처리협회·한국농축산연합회·축산관련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 지인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영연방 FTA 체결과정에서 축산농가 보호 일환으로 마련됐던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20% 인하, 10년간 한시적)가 내년 말이면 끝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도축수수료 인상과 축산농가·소비자 부담 증가가 불가피하다. 장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김춘진 사장)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을 선언하고,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 위촉식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에는 ▲저탄소 식생활이 인류의 미래와 직결된 건강한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반 사업과 활동에 공동 연대 협력하며 ▲먹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단계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정해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실천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포럼 출범식에서는 공사를 비롯해 ▲세계한인회총연합회 ▲세계태권도연맹특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한국식품수입상협의회(KOFIA) ▲대련장흥도국제무역유한공사(바이어 대표) ▲코리아헤럴드(언론 대표)가 ‘글로벌 저탄소 식생활의 날’ 선언문에 서명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중국,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서 온 주요 K-푸드 바이어 등 11명을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23개 기업과 K-푸드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이달 23일~2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큐알(QR) 코드를 활용해 우수 동물복지 농장정보를 안내하고, 동물복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업체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홍보지(리플릿)를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동물과 함께하는 인생네컷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동물복지 관련 퀴즈를 진행한다. 이상준 검역본부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홍보관을 통해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를 쉽게 이해하고 동물복지 축산물에 대한 가치소비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나이 리플레임’, ‘건강한 노화’, ‘마셔서 때우기’, ‘스토리 탐닉’, ‘제로슈거’ 등이 내년 식품외식 산업 핫키워드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5일~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열고, 식품외식 업계 최신 트렌드와 전망을 총망라했다. 이날 시장조사 업체 민텔코리아 백종현 지사장은 글로벌 식품 트렌드로 ‘나이에 대한 리프레임(Reframe, 관점을 바꾸다)’을 제시하면서 단순히 ‘오래 살기’가 아닌 ‘건강한 노화’를 추구하는 식음료 제품 성장 기회를 예측했다. 서울대 푸드비즈랩 문정훈 교수는 ‘먹는 대신 마셔서 때우기’ 등 식사 개념 변화, 그리고 탄수화물 기피 현상에 따른 대체 소재 면류 확산, 기존 주류시장 불황 속 고도주 성장 등 과거와 다른 식품 소비패턴을 감지했다.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윤은옥 실장은 외식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얻고자 하는 현상을 ‘스토리 탐닉’이라 정의했다. 이밖에 롯데웰푸드 박동조 팀장은 헬시플레저 열풍 속 ‘제로슈거’ 제과 제품 탄생, hy(에치와이) 신승호 본부장은 이색적인 맛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과학화 장비를 활용해 어린이집, 유치원 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검사 봉사활동에 나섰다. 과학화 장비는 시설물(또는 제조도구)에 대한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 사용하는 기기(공기 중 부유 미생물을 확인하는 에어 샘플러 등)다. 특히 HACCP인증원 대전지원은 올해 9월 2개소, 10월 4개소, 11월 현재 1개소, 총 7개소에서 위생검사를 완료했다. 현장에서는 급식판, 수저 등 기본사항부터 냉장·냉동 시설, UV소독기, 조리대와 같은 기구의 정상 작동 여부, 위생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아이들에게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위생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주연 대전지원장은 “인증원 전문역량을 통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주는 제도다. ESG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추진실적과 성과를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공사는 ▲로컬푸드 직매장과 푸드뱅크를 연계한 먹거리 기부 확대와 폐기 감축 사업 ▲저소득 가정 아동 대상 먹거리 꾸러미 지원 등 먹거리 분야에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 김춘진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 고유업무 추진과정에 ESG 가치를 더해 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와 지난 10일 서울 종로에 있는 교원 챌린지홀에서 식의약 소비자감시단(이하 컨슈머아이즈) 활동 보고회를 열고, 그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제2기 컨슈머아이즈 활동팀(12개)은 맘카페, 중고거래 플랫폼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식의약 제품의 허위·과대 광고와 불법 유통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다년간 안전한 식품·의약품 유통환경 조성에 힘쓴 유공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우수한 감시 활동을 수행한 5팀에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상을 수여했다. 김유미 식약처 차장은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생배)은 최근 HACCP 인증업체와 ‘현장 소통 및 협업 프로그램’ 간담회를 갖고, 식품안전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힘썼다. 인증원 경인지원에서는 지난 3일 현장소통 간담회 위원들이 분야별 현안과제를 공유했다. 인증원 대구지원은 지난 7일 대구시 위생정책과와 대구우수식품 생산업체 9개소가 참석한 가운데 관련 법률을 안내하고, 인증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홍진환 인증원 인증사업 이사는 “앞으로도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식품업체와 적극 소통해 식품안전과 지역경제 동반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5~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4 식품외식 산업 전망대회’를 열고, 내년 식품외식 트렌드를 조명했다. 이번 전망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을 두고 고물가, 기후변화 등 식품외식 업계가 직면한 대내·외 환경을 짚었다. 아울러 전문가 강연을 통해 ‘내년 식품외식산업 트렌드 전망’을 시작으로 제로열풍, 케어푸드, 간편식, 푸드테크, 양극화 등 각종 이슈를 살폈다. 특히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이벤트를 도입해 양방향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전망대회는 공사 유튜브 계정에서 실시간 송출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권행동 카라’는 지난 5일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와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똑같곰(사육곰도 다 똑같은 곰이다)’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들의 권리를 대변해 활동하는 비영리 시민단체다. ‘다똑같곰’ 프로그램은 ‘곰 사육 종식 민관협의체’에 속한 4개 환경·동물보호단체(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녹색연합,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가 사육곰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일반인 참가자들은 강원 화천에 있는 사육곰 보호시설을 방문, 사육곰 산업 폐해와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곰 복지를 위한 행동풍부화 물품인 해먹과 브라우저(Browser)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 이후에는 11월 11일 청주 동물원 방문(녹색연합 주최), 12월 2일 사육곰 구조 다큐멘터리 ‘곰마워’의 전주 상영회(동물자유연대 주최)가 진행된다. 동물권행동 카라 최인수 활동가는 “동물 역시 엄연히 지각력을 갖고 있다. 개별 존재로 존중하고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달 냉동삼겹살 181톤 수입...이달 초순에도 68톤 들어와 시장개척 후 수입량 늘릴 듯 "스페인산과 주도권 경쟁 불가피"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 재개에 따라 국내 돼지고기 시장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일산 돼지고기 181톤이 국내 시장에 들어왔다. 이달 초순(10일까지)에도 68톤 수입됐다. 전부 냉동삼겹살이다. 지난 2020년 9월 독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수입중단됐으니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재개는 거의 3년 만이다. 이번에 수입된 독일산 돼지고기는 보쌈, 전문식당 등 식자재 시장에 주로 공급될 전망이다. 독일산 돼지고기는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해 왔다. 수입중단 직전해인 지난 2019년의 경우 7만7천818톤이 수입돼 그해 전체 돼지고기 수입량 42만1천190톤 중 약 18%를 차지했다. 특히 냉동삼겹살과 냉동갈비에서는 각각 40%, 70%를 점유할 만큼, 압도적 1위를 내달렸다. 독일산 돼지고기 수입재개가 국내 돼지고기 시장을 흔들 대형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축산물 유통 업계는 현재 유럽산 돼지고기 가격이 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시장 분석회의, 대형마트 할인행사 이후 주문 감소 덤핑판매 심화·냉동생산 증가...11월 평균(지육 kg당) 가격 5천원 예상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불경기에 따라 올해도 돼지고기 김장특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삼겹살 대신 전지를 찾는 수요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8일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1월 돈육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이달 초 한돈데이 할인행사 이후 대형마트로부터 돼지고기 주문이 뚝 끊겼다. 행사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다만, 이달 중순 이후에는 대형마트 창립기념 행사에 따른 추가 주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현황을 전달했다. 이어 “정육점, 식당, 중소마트 등에서의 구이류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다. 이에 따라 덤핑이 심화되고, 냉동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냉동생산에 대한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덤핑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육류 판매 역시 약세다. 전지의 경우 냉동생산이 더 많아졌다. 다만, 후지와 등심은 급식과 가공육 원료육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물 가공 업체들은 특히 “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