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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현의 양돈시황

9월 20일~10월 2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9-24 13:00:09

 

도축두수 감소·추석 수요 겹쳐 돈가 오름세

사료 생산량·수입량 감소도 강세 뒷받침

 

제주를 포함한 돼지 도매시장 전국 평균가격은 8월 넷째주 7천6원으로 전주 보다 kg당 122원(1.8%) 상승한데 이어 9월 첫째주에도 7천157원으로 151원(2.2%)이, 9월 둘째주에도 7천299원으로 142원(2.0%)이 각각 오르며 3주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제주지역을 제외한 돼지 도매시장 전국 평균가격은 8월 넷째주 6천555원으로 전주보다 42원(0.6%) 하락했고, 9월들어 첫째주에도 6천476원으로 79원(1.2%) 하락했다. 다만 9월 둘째주에는 6천567원으로 91원(1.4%)이 상승하며 3주 연속 소폭씩 약세를 보인 후 다시 재반등, 15주 연속 6천원대의 돼지가격을 기록했다. 
돼지가격 강세의 주요 요인은 첫째, 출하두수가 전년대비 적은 추세이고, 둘째, 월간 사료 생산량이 13개월 연속 전년대비 적고, 셋째, 기존 인기 부위 삼겹살, 목살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면서도 재고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예전 비인기 부위 등심과 후지가 인기 부위로 바뀌며 품귀현상을 보이면서 도매가격도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년 보다 돼지가격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돼지 도축두수는 지난 8월 넷째주 34만5천89두로 전주 보다 1.1% 증가했지만 9월 들어 첫째주에는 32만2천242두로 오히려 6.6% 감소했다. 물론 9월 둘째주 34만4천118두로 다소 회복됐지만 지난 2~3년간의 동기간과 비교시 1만5000두~2만두 적은 추세다. 더구나 예년과 같은 가을철 도축두수 증가 흐름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돈 두수 감소와 PRRS 피해 두수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도축두수는 134만7천753두로 전년 동월보다 3.0% 적었고 1월부터 8월까지는 총 1천215만9천922두로 전년 동기간보다 2.9% 적었다. 
부분육 도매가격은 삼겹살은 약세, 전지는 보합세, 등심은 약세, 후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연천 양돈장의 ASF 발생으로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추석 수요에 출하두수도 이번 주 초까지 이동 제한이 시행되므로 추석 전까지 강세의 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더구나 곧 지급되는 민생지원 소비 쿠폰은 돼지가격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돼지고기 수입량도 1~7월 28만9천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감소, 국내 전체적인 돼지고기 공급이 줄면서 최근 가격 강세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정P&C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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