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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의 계란시황

4월 1일~4월 30일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4-02 16:34:56

부활절 수요 증가·생산성 하락…계란 공급량 감소 예상

 

1인당 소비량 증가도 수요 증가 원인 

 

 

◆ 동향
3월 계란 흐름은 강세로 마무리되었다. 3월 신학기와 대형마트의 행사로 인해 월초부터 계란수요가 증가했고 이후 계란 수요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오히려 계란 공급량 감소로 3월들어 총 3차례 산지 계란가격 인상이 있었다. 
이는 2월 계란생산 증가를 우려했던 농가의 환우와 도태로 인해 계란이 감소한 상황 그리고 일부 농가는 소모성질병 발생으로 생산성이 하락해 계란 공급 감소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산란계 병아리 확보가 어려움이 있어 경제주령이상의 계군이 연장생산으로 계란 생산량이 다소 감소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대란 품목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대형마트도 행사용으로 대란 위주로 판매했으며 구운란 수요도 증가해 가공용으로 대란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가공용 식품용란 수출도 큰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계란수출에 기대심리가 어느 정도 작용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수출 단가가 맞지 않아 미국 계란수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 계란수출은 연말까지 요청하고 있어 계란가격이 주춤할 때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올해 9월부터 산란계 사육면적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9월 이전 병아리를 입식하려는 농가가 많은 상황이다. 사육면적 시행은 과태료 등 행정처분만 유예되고 9월부터 0.075㎡/수로 입식해야 한다. 8월까지는 병아리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여 산란병아리 가격도 1천700원으로 인상될것으로 보인다.

 

◆ 통계자료
2월 산란종계 입식은 4만5천760수로 전년 2월 입식×, 전월대비(9만2천400수) 50.5% 감소했다. 산란계 병아리 판매수는 423만1천수로 전월대비(415만6천수) 1.8% 증가, 전년대비(430만1천수) 1.6% 감소했다. 
육추 사료 생산실적은 2만7천724톤으로 전월대비(2만8천69톤) 1.2% 감소, 전년대비(2만8천982톤) 4.3% 감소했고, 산란계 사료는 23만4천145톤으로 전월대비(25만973톤) 6.7% 감소, 전년대비(23만3천726톤) 0.2% 증가했다. 산란노계 도축실적은 329만7천수로 전월대비(272만2천수) 21.1% 증가, 전년대비(426만6천수) 22.7% 감소했다. 
전국 계란(특란/10개) 평균가격은 1천550원으로 전월대비(1천692원) 8.4% 감소, 전년대비(1천638원) 5.4% 하락했다. 

 

◆ 전망
 4월은 부활절 수요로 인해 계란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수요는 4월 중순까지 예상하지만, 4월 이후에도 계란 흐름은 3월과 비슷한 흐름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계란 부족 현상은 계란소비량도 증가한 것이 하나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식재료나 채소, 야채 가격 상승에 따라 계란으로 대체하는 분위기가 있으며 가정용 계란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계란소비 증가에 발맞춰 계란공급량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일부 지역이나 농장에서 산란계 생산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소모성 질병발생이나 고주령계군의 연장생산이 계란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9월 축산법시행령 사육면적 확대시행에 따라 서둘러 분양받아 신계군을 교체하려는 움직임도 계란생산이 감소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통상 4월은 부활절 이슈 외에 특별한 소비 여력이 없는 달이었지만 계란 생산량 자체가 감소하고 계란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급작스러운 생산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계란가격 하락 시 미국으로의 계란 수출이 이어질 수 있어 당분간은 현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업계의 설명이다. 이러한 계란가격 형성은 산란성계 도태로 주춤하게 만들고 있고 환우에 들어가는 농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계란 가격 흐름에 따라 유통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대한산란계협회 총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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