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축협은 지난 2일 통진읍 도사리 소재 조합 경제사업장 회의실에서 김포시 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과 김무현 농정과장, 이재준 가축방역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 3명의 축산관련 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게 된 것은 구제역 발생 때 김포지역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차단방역 운영체계를 유지하고 가축질병 재난 상황을 조기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방역활동을 수행하며 김포 축산농가의 경제적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돼지사육 조합원들 중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에 응한 10농가에 대해 각 농가당 100만원의 특별축산재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임한호 조합장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축협에서 마련한 것이다. 비온 뒤땅이 굳는 것처럼 앞으로 친환경축산을 통해 토착화되어 가고 있는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업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고근홍 소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패를 받아 정말 기쁘다. 방역정책에 따라준 농가들이 있었기에 조기에 종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철저한 농가소독을 기본으로 가축질병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은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돼지사육 농가 10개 농장 1만1천726두를 살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