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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1+와 1등급 경락가 3천원까지 벌어져

1등급 가격은 올 초부터 kg당 1만7천원대 유지
1+는 소비편중 따라 가격 상승세로 격차 커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비자들의 한우선호도가 1+등급 이상에 집중되면서 1+등급과 1등급의 경락가격 차이가 3천원까지 벌어졌다.
올 1월 이후 한우 1등급 가격은 kg당 평균 1만7천원대 초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1+등급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다.
1월 한우 1등급의 평균경락가격은 1만7천583원/kg이었다. 1+등급은 1만9천193원/kg으로 등급간 가격차가 1천500원 정도에 불과했다.
2월들어 가격차는 약 1천800원까지 벌어졌고, 3월에는 2천300원, 4월에는 2천700원까지 벌어졌다.
5월 21일까지 누적 평균 1+등급 가격은 2만357원/kg. 1등급 가격은 1만7천346원/kg으로 등급간 가격차는 3천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한우1등급의 가격은 1월 1만7천583원/kg에 비해 5월 1만7천346원/kg으로 소폭 하락했고, 1+등급은 1월 1만9천193원/kg에서 5월 2만357원/kg으로 1천원 이상이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1+등급 이상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과 연관성이 깊다.
1++등급에서 1등급까지는 등급 간 1천원에서 1천500원 정도의 가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같이 1등급과 1+등급의 가격이 벌어진 것은 소비심리의 분명한 변화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난 20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서 발표한 주간육류유통시황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구이류는 1+등급 이상의 판매가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1등급 이하 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해 덤핑판매를 하거나 정육처리 또는 냉동전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목되는 것은 수입육의 경우 냉장육은 꾸준한 시장수요로 안정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유통전문가는 “이 상황을 종합해보면 지금이 어떤 상태인지 그림이 그려진다. 한우 1+등급 이상은 수입냉장육 보다 압도적인 품질로 안정적 시장을 구축하고 있지만 1등급 한우의 경우 수입냉장육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1등급을 고급육이라 부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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