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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고객 관점서 가치 있는 사업모델 창출”

서울우유조합 ‘창립 82주년’ 기념식서 문진섭 조합장 강조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HMR·기능성 식품·치즈시장 점유율 확대 주력키로


서울우유는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고객가치본질에 집중키로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지난 11일 상봉동 본 조합 대강당에서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창립 8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불모지였던 국내 낙농산업을 중흥의 푸른 꿈을 갖고 첫발을 내디딘 지 82년이 되는 가슴 벅찬 날로 돌이켜보면 조합이 설립될 당시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이 오직 황무지를 개간한다는 개척자정신 하나로 출발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82년이 지난 현재 서울우유 연간 매출은 1조6천억원, 우유판매량 1일 820만개(200ml기준)로 시장점유율 38%로 업계 1위다.
“이러한 영광은 목장과 생산현장, 영업전선에서 열정을 바친 선배조합원과 고객센터 대표, 임직원에 기인한다”고 밝힌 문 조합장은 “과거의 영광과 자만 속에 안주치 말고 조합의 생존을 위한 생명줄인 고객가치를 찾아야 하는데 그 출발점은 우리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고객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 과제로 ▲미래를 위한 투자관점에서 통합 신공장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조직의 역량 집중 ▲세계 최고 품질의 나100%우유를 생산한 저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성식품과 HMR(가정식 대체식품)시장 확장을 통한 유가공식품산업의 리더 역할 수행 ▲FTA시대에 대응하는 국산 치즈개발로 치즈시장 점유율 확대 ▲스마트 낙농관리시스템 준비와 낙농후계자 교육 진행 ▲차별적 고객가치창출을 위한 체험형 데어리팜과 첨단 생산시스템 및 체험공간형 카페 밀크홀을 연계하는 고객참여형 비즈니스모델 구성 등을 제시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이어 “우리는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살고, 전 세계 기업들은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면서 “현재 낙농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현안들이 있지만 어떠한 위기도 그 이면에는 분명한 기회가 있으며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정체시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구성원 모두는 서로 이해하고, 포용하며, 협력하는 협동조합의 기본정신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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