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기자수첩>식육가공기사 ‘장롱면허’ 돼서는 안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카피가 있다.
여기에는 인재육성을 통해 한 기업이나 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어가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앞으로 20여일 후(8월 16일)면 첫 식육가공기사가 탄생한다.
식육가공기사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식육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축산업에도 균형적 축산물 소비, 신수요 창출 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효과 달성은 식육가공기사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됐을 때에 비로소 가능하다.
우리 주변에는 얼마나 많은 ‘장롱면허’가 있는가. 이들 면허도 처음에는 나름 큰 포부를 가지고, 세상에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면서 그냥 이력서에 한줄 집어넣는 ‘스펙’에 그치고 말았다.
식육가공기사는 이제 첫발을 뗐다.
이 자격증 제도는 향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식육가공인들은 한결같이 ‘현장과의 거리’에 그 갈림길이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현장과 가까우면 성공하고, 동떨어져있으면 실패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또 하나는 자격증에 권위를 심어갈 것을 주문한다.
식육가공기사라고 하면 식육가공분야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최고 전문가’로 인식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기업에서는 식육가공기사 모시기에 나서고, 식육가공기사 자격증 시험에는 우수 인재들이 몰리는 그림을 지금부터 그려가야 한다.
식육가공기사의 안정적 정착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