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고기
국내산=도축 감소로 공급이 줄어들었다. 구이류 중 삼겹살은 여름 휴가철 소비가 조금 생겨나며 덤핑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목심은 캠핑수요로 인해 원활한 판매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정육류인 등심, 전지, 후지는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하계방학에 따라 급식납품 감소를 보여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됐다.
갈비는 냉장수요가 거의 없어 냉동생산 비율이 높은 편이다. 족발은 냉장판매가 수월하나 냉동은 수요 대비 재고가 많다.
수입=쇠고기와 돼지고기 모두 창고부족으로 검역을 받지 못해 컨테이너에서 내리지 못한 물량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검역검사 전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수입육 재고는 생각 이상으로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이류 중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냉장육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부진으로 전환됐다. 재고가 과다한 냉동육은 또 다시 칠레산, 독일산이 300원/kg 하락하는 등 약세다.
목전지는 양념갈비 프랜차이즈에서 수요와 식자재로부터 수요가 일부 이어지고 있다.
◆ 쇠고기
국내산=구이류 중 안심과 특수부위는 모든 등급에서 원활한 판매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등심과 채끝은 1등급 이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육류는 곧 시작되는 방학으로 인해 급식업체들이 기존 보유재고 소진에 집중했기 때문에 신규 주문이 크게 감소했다. 설도와 설깃만 원활하고 양지, 사태, 목심, 앞다리 등 냉동생산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갈비는 갈빗살이 잘 팔리며 부족상황을 보이고 있다.
수입=구이류는 냉장과 냉동 모두 늑간살, 살치살, 차돌박이 같은 공급량이 적은 일부 부위만 판매 움직임이 있었다. 강세를 보였던 알목심은 휴가철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없는 심각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정육류 중 목심, 전각 등 불고기 부위도 여름 방학이 다가옴에 따라 급식, 자재업체 등 고정거래처로부터 주문수요가 많이 감소했다.
갈비는 추석 선물세트용 물량매집이 시작되어야 할 시기이고 재고가 많지 않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전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제공 :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