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올해 추석 성수품 물가는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조사한 올해 추석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22만8천632원, 대형유통업체 31만5천905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7%, 3.4% 하락했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한 결과다.
전체 28개 품목 중 전년보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전통시장 및 대형유통업체 모두 각각 17개다.
상승 품목은 각각 11개다.
품목별로는 무·배추·시금치 등 채소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하시기가 아직 이른 배와 생산량이 감소한 쌀 및 쌀가공품은 상승했다.
쇠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육적과 육탕은 지난해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계란값은 많이 떨어졌다.
aT는 추석을 앞두고 8월 29일과 9월 5일, 두 차례 더 추석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