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대한한돈협회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장기 이동제한 조치에 묶은 자돈수매를 긴급히 정부에 요구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전국 일시 이동중지와 발생 시·군 및 역학농장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에 따라 양돈장간 자돈의 이동이 사실상 한달 이상 제한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돈밀사와 시설파손, 돈군 면역 저하 등 해당농장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는 자돈이동제한 등으로 해당 양돈농가들이 한계상황에 직면한 현실을 감안, 구제역 발생 당시와 마찬가지로 수매가 개시되지 않은 지역내 양돈장에 대해서도 자돈의 도태수매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