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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과도한 방역…10월 농가손실 2천억”

정P&C연구소, 이동제한 따른 도매시장가 폭락 피해 산출
돼지유통 통제로 도매시장 집중…두당 12만원선 손실 추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ASF 발생 이후 정부의 과도한 방역조치에 따른 돈가폭락으로 인해 국내 양돈농가들의 직접 손실액이 10월 한달에만 2천억원을 상회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에 따르면 정부는 물론 광역지자체까지 관내 돼지 반출입을 금지하면서 전국적으로 돼지유통이 제한,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몰리며 실제 수급상황 이상으로 돼지가격이 낮게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P&C연구소는 그러나 과도한 방역정책, 즉 전국적인 돼지유통제한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10월의 돼지 도축두수를 감안할 때 최소한 생산비 수준의 돼지가격은 유지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양돈업계 차원의 할인행사도 영향을 미치긴 했지만 각 지역간 이동제한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자 2천원대에서 허덕이던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지난 6일에는 3천원대 중반까지 회복한 사실이 그 근거라는 것이다.
실제로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등급판정실적은 지난 10월 171만1천216두로 전년보다 1.5% 늘었지만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등외, 제주제외)은 지육kg당 3천143원으로 전년동기(3천911원) 대비 무려 19.7% 하락했다.
정P&C연구소는 이에 따라 국내 돼지 생산비(두당 35만원 기준)와 10월 한달간 도매시장 평균가격의 차이가 두당 12만원 정도에 달하는 만큼 이를 돼지도축두수에 대입한 금액, 즉 2천억원을 상회하는 양돈농가들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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