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가족들간의 왕래도 조심스럽지만 이럴 때일수록 명절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본격적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축산업계도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선물세트를 출시, 소비자들의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한 층 덜게 했다. 올해는 특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축산물 선물세트의 인기가 그 어느 해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축산업계가 추석을 맞아 마련한 주요 선물세트들을 소개한다.
농협축산경제
■ 농협목우촌
100% 국내산 캔햄·수제햄…‘선물세트 맛집’
추석선물시장의 강자, 농협목우촌은 올해도 100% 국내산 원료육으로 만든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농협목우촌은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가적인 방역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건강 관련 선물세트의 종류를 30% 가량 늘렸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엄선된 한우·한돈세트와 함께 정통 고급 수제햄으로 엄선된 우리고기만을 사용해 정성껏 만든 고품격 ‘시그니처 수제햄세트’, 목우촌 정통 캔햄인 뚝심과 프리미엄 브랜드 PRIME 캔햄으로 구성된 ‘클래식세트’, 뚝심과 프라임 캔햄을 기본으로 장조림, 천일염, 카놀라유, 참기름 등이 추가된 ‘스페셜세트’가 다양한 가격대에 구성돼 있다. 진한 고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육포세트와 HMR 탕류, 동그랑땡과 떡갈비 등 명절제수용 제품 등으로 구성된 주전부리 및 가정간편식세트, 그 외에 코로나19로 피해를 겪고 있을 지역 조합들과 협업하여 녹용, 수제기름, 아로니아, 흑마늘 등으로 구성된 건강세트 등도 준비했다.
농협목우촌 선물세트는 1~2만원대부터 3만원, 4만원, 5만원, 7만원 등 최고 36만원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총 45종이 이번 추석시장에 출시돼 있다. 농협목우촌은 추석시장에서 총 40만 세트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곽민섭 농협목우촌 사장은 “코로나 위기도 목우촌 선물세트로 뚝심있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산농가와 목우촌의 정성을 담아 다양하고 알찬 구성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국민의 건강과 밝은 축산농가의 미래를 위해 100% 국내산 축산물로 정성스럽게 만든 농협목우촌 선물세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 농협안심축산
‘안심하고 믿는’ 우리 정육세트, 15종 구성
농협안심축산분사(사장 양호진)은 이번 추석선물시장에 총 15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한우세트는 냉장정육 7종과 스테이크 1종, 냉동 부산물세트 3종을 내놓았다. 한돈세트는 냉장정육 2종을, 벌꿀세트 2종도 함께 선보였다.
농협안심 선물세트의 가격대는 한우 정육세트의 경우 15~50만원, 나머지는 7~23만원대에 구성됐다. 한돈 정육세트는 7만3천원과 6만6천원이다. 벌꿀은 3~5만원짜리 세트로 구성됐다.
농협안심축산은 오는 26일까지 추석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판매 목표는 총 2천300세트이다. 우선 농협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협력업체와 소매판매채널(안심축산물전문점, 칼 없는 정육점 등)을 통해서도 선물세트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판매에도 초점을 맞춰 농협몰 축산물 카테고리와 선물세트 카테고리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정훈 jw313@hanmail.net
돈마루

돈마루(대표 이범호)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 가족과 이웃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산물을 가득 채웠다.
팜스토리한냉(대표 편명식) 추석명절 선물세트는 ‘사랑과 감사의 정을 나누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산 축산물에 정성을 가득 더했다.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남녀노소가 쉽게 즐길 수 있는 영양만점인 천연벌꿀 선물세트를 비롯해 건강한 피부를 위한 기능성화장품 등 품격과 실속을 갖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에스앤이티(주) 신진섭 대표는 동원그룹에서 4반세기간 근무하고 최근 중견간부로 퇴직하면서 준비한 추석선물세트가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