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북 영천시가 관내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1억 3천600만원을 긴급 확보하여 꿀벌 사료인 설탕 9천114포를 지원한다.
이는 올해 이상기후 현상과 잦은 비로 인해 천연꿀 수확량이 심하게 감소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작황 부진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시는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지역 양봉농가를 위해 사료 구입비의 50%를 보조한다는 것.
앞서 영천시는 올해 친환경 고품질 꿀 생산의 보급 및 확대를 위해 자동채밀기, 저온저장고, 전기 가온장치 등 9개 사업에 총 3억 7천930만원을 지원했으며, 효율적인 사양관리와 농가 경영안정으로 양봉산업 기반 확대를 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양봉산업은 양봉농가의 소득 창출뿐만 아니라 화분 수정 매개체로서 과일 생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일 주산지인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산업”이라며 “양봉산업 집중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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