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은 7월 9~10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실험양봉장 일원에서 ‘제1회 꿀벌 인공수정 실무교육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꿀벌 우수 품종 국가 보급 체계 담당자와 양봉농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봉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우수 꿀벌 품종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꿀벌 날개 시맥 분석을 통한 계통 판별법 ▲인공수정을 위한 수벌 정액 채집법 교육 및 실습 ▲우수 계통 유지를 위한 꿀벌 인공수정 교육 및 실습 등 3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생들이 인공수정기를 직접 활용해 수벌의 정액을 채집하고 여왕벌에 정액을 주입하는 실습을 병행하는 등 현장 활용도를 높인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북흑염소협회(회장 전영기)는 지난 6일 익산시 삼기면 미륵사지 일원에서 정기 임원회의<사진>를 열고, 협회 운영 현안과 하반기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전북흑염소협회 한마음대회'의 운영 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구성, 회원 참여 확대 방안 등 세부 운영 계획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임원진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올해 한마음대회는 800여 명이 참석하는 규모로 추진하기로 하고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흑염소 콘테스트 운영과 기자재 전시 참여 업체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자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도 흑염소 산업 발전과 회원 권익 향상을 위한 협회 운영 방향을 비롯해 최근 사육 현안과 농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건의와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그동안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던 수입산 염소고기 물량이 올해 들어 뚜렷한 감소 전환을 보이면서 그 배경을 둘러싼 구조적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단순한 단기 조정이 아닌 국제 공급 여건과 국내 수요 구조, 유통 환경 변화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보마루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부터 6월 30일) 염소고기 수입 물량은 2천712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천220톤 대비 약 35.7%(1천508톤)가 감소한 규모로,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증가 흐름과는 뚜렷하게 상반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감소의 1차 요인으로 국제 공급 여건 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의 도축 물량 조정과 생산비 상승이 맞물리면서 대외 공급 여력이 줄어든데다 해상 운임 및 물류비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수입 가격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글로벌 축산물 시장 전반에서 공급 불안정성이 확대된 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자 측 요인도 감소 흐름을 뒷받침하는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근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외식 및 가공식품 수요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충남 당진시·사진)이 매년 3월 22일을 ‘양봉인의 날’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14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양봉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법정기념일인 ‘양봉인의 날’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양봉산업은 과수와 채소 등 농작물의 화분매개를 담당하는 농업생태계의 핵심 산업으로 식량안보와 환경보전, 생물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확산, 농약 사용 등의 영향으로 꿀벌 개체수가 감소하고 벌꿀 생산성이 저하되는 등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어기구 의원은 “양봉산업은 우리 농업과 생태계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산업”이라며 “양봉인의 날 제정을 통해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양봉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개정안 발의를 환영했다. 협회는 “이번 개정안은 양봉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양봉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뜻깊은 입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벌꿀 등급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당초 취지와는 달리 양봉 농가의 참여율이 미진한 ‘벌꿀 등급제’에 대해 양봉 현장에서는 “인증을 기다리다 판매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커지고 있다. 현재 벌꿀 등급판정은 벌꿀 생산자나 소분업체가 등급판정을 신청하면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지정 검사기관에서 1차 규격검사를 실시하고, 합격한 시료에 대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최종 품질 평가와 등급(1+·1·2)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양봉 농가들은 벌꿀 생산 이후 신속한 판매를 통해 현금 흐름을 확보해야 하는 구조여서, 등급판정을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부담으로 느끼고 있다. 특히 등급 취득 여부가 수매 가격이나 유통 조건에서 뚜렷한 차별성을 만들지 못하면서, 제도 참여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인식이 농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양봉업계에서는 등급판정 결과가 실제 가격 형성이나 판로 확대, 소비자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농가 참여를 유도하기 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확산으로 국내 양봉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면서, 꿀벌 질병을 국가 가축방역 체계에 공식 편입하고 표준 진단·보상·조기경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사진>에서 열린 ‘국가 양봉산업 위기 대응 및 질병관리 체계 구축 정책토론회’에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정부·학계·수의계·양봉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국가 차원의 통합적인 꿀벌 질병관리 시스템 마련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송옥주(더불어민주당·화성갑) 국회의원, 박연진 먹사니즘전국네트워크 동물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 박근호 한국양봉협회 회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좌장에는 정철의 경국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경기도 양봉산업 위기와 국가 꿀벌 질병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어진 토론에는 황성철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과장, 조윤상 농림축산검역본부 세균질병과 과장, 한상미 농촌진흥청 양봉과 과장, 박근호 양봉협회장, 정년기 대한꿀벌수의사회 원장, 전우중 축산신문 부장 등 관계자와 양봉농가가 참여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촌진흥청은 지난 8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중국과 베트남, 국내 꿀벌 육종 전문가와 양봉 관련 연구자, 양봉·한봉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꿀벌 육종 국제 심포지엄’ <사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확산 등으로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중국·베트남을 비롯한 국내외 꿀벌 육종 연구 성과와 기술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국에서는 징 가오 중국농업과학원 교수가 중국의 꿀벌 육종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으며, 베트남에서는 팜 홍 타이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교수가 베트남의 꿀벌 육종 및 연구개발 최근 현황을 발표했다. 국내 발표에서는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한 꿀벌 육종을 위한 아종 확인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품종 판별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권형욱 국립인천대학교 교수는 ‘유전체 기반 디지털 꿀벌 육종 전략’을 발표하며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디지털 육종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최용수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꿀벌 육종과 유전자원 관리’를 주제로 국내 육종 연구와 유전자원 관리 체계, 산업 현황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캐터필라(Caterpillar) 국내 공식 딜러인 ㈜혜인(대표이사 원경희)은 성능과 편의성이 향상된 ‘캐터필라 뉴제너레이션 스키드로더’ 4종(250·260·270·270XE)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고효율 장비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와 스마트농업 육성 정책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됐다. 엔진 성능과 작업 능력, 운전 환경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EU Stage V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캐터필라 C2.8 및 C3.6 엔진이 탑재됐다. 기존 D3 시리즈 대비 최대 47% 향상된 토크를 제공하며,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ZERO DPF(디젤 미립자 필터)’ 설계를 적용해 정비 부담과 운휴 시간을 줄였다. 작업 성능도 강화됐다. 260 모델의 정격 적재용량은 1천434kg으로 기존 246D3 대비 43% 증가했으며, 카운터웨이트 장착 시 최대 1천540kg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저중심 엔진 설계를 통해 고부하 작업 시에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270XE 모델은 122마력의 고출력 엔진과 고유량 유압 시스템을 기본 적용해 대형 어태치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남 나주시 영강동 소재 어울림센터에서 ‘2026년 제4차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양봉산업 현안 전반에 대한 논의와 함께 주요 안건을 상정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협회 상근이사(전무) 채용 여부 승인 건을 비롯해 ▲차기(2027년도) 양봉인의 날 행사 개최지 선정 ▲지부장·대의원 인준(안) 심의 ▲회비 미납 회원에 대한 조치 논의 ▲협회 정관 개정에 따른 농림축산식품부 허가 사항을 반영한 하부 규정 제·개정 심의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사회 참석자들은 최근 이상기후와 생산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협회의 역할 강화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 대응과 현장 중심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제47차 양봉인의 날 & 벌꿀축제’ 개최지로 확정된 전남 나주 지역을 대표해 김근용 나주시지부장이 참석해, 행사 준비 현황과 추진 계획을 비롯한 전반적인 운영 방향에 관해 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산 헛개나무꿀이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간 건강 소재로 알려진 헛개나무가 기능성 벌꿀 원료로서의 가능성까지 확인되면서, 아까시꿀 중심 구조에 의존해 온 양봉산업의 새로운 소득 대안으로 주목된다. 헛개나무는 아까시꿀과 밤꿀 채밀이 끝나는 매년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약 23일간 개화하며, 헥타르(ha)당 301kg에 달하는 높은 꿀 생산성을 보이는 대표적인 꿀샘식물(밀원수)로 알려져 있다. 헛개나무 열매는 간 보호 효능으로 한약재와 숙취 해소 음료 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헛개나무꿀 역시 과당·포도당 등 단당류를 비롯해 미네랄, 체내 항상성 유지에 필요한 칼륨, 유기산, 폴리페놀 등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산 헛개나무꿀의 전립선 비대증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학계와 양봉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헛개나무꿀<사진>을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장기 박사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헛개나무꿀이 전립선 비대증 개선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올해 아까시꽃꿀 수매가격 확정에 따른 양봉업계의 반응은 대체로 현실을 반영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인식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분위기다. 앞서 한국양봉농협은 이사회를 통해 올해 아까시꽃꿀 수매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아까시꽃꿀 최상등급인 1+등급 수매가격은 드럼(288kg 기준)당 지난해와 동일한 36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1등급과 2등급 역시 각각 300만원과 290만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등급 판정 항목 중 신선도를 나타내는 색도 기준은 기존보다 한 단계 상향해 No.1~No.3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업계는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늘어난 점과 수입 벌꿀 증가, 소비 위축 등 시장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이번 수매가격 동결이 불가피했다는 점에는 일정 부분 공감하면서도, 최근 양봉 기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운송비 부담 확대 등으로 농가의 경영 여건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벚나무꿀과 아까시꽃꿀을 제외한 주요 밀원의 채밀량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농가에서는 수익 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농가에서는 수매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는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에서 ‘국가 양봉산업 위기 대응 및 질병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갑)과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동물복지특별위원회, 대한수의사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양봉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기후변화와 꿀벌 질병 확산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국내 양봉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질병관리 시스템 구축과 지속 가능한 산업 보호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질병 발생 이후 방제에 치중해 온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 주도의 예방·관리 중심 꿀벌 질병관리 체계 구축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특히, 국가 표준 진단체계 마련을 비롯해 상시 모니터링 강화, 조기경보 시스템 도입 등이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됐다. 정철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이 주제 발제를 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는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우중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