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군은 최근 이상기후와 꿀샘식물(밀원) 수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한 양봉농가 중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1년 12월 31일까지 양봉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양봉 기자재 지원 등 5개 사업에 총 2억1천500만원을 투입한다.
지원 품목으로는 종봉<사진>, 꽃가루(화분), 소초광(인공 꿀벌집), 보조먹이(설탕) 등 양봉기자재 지원사업에 1억원을 비롯해 벌꿀 포장재, 꿀생산 장비, 친환경 벌통, 말벌퇴치기 지원사업에 1억1천5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양봉농가에 지속적 피해를 주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한 구제 약품도 지원한다.
지난 1월 현재 부안군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82곳이다. 이중 서양종 사육 농가가 81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토종꿀벌 사육 농가는 단 1곳에 불과하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이며 신청기한은 2월 15일까지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