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장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전국 제7호로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맞춰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에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가 있다.
올해 1월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실사단의 현장평가와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 8일 최종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양봉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도시 양봉 아카데미 과정’을 총 24회 96시간으로 대폭 확장해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기장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관내 우수 양봉인과 ‘도시 양봉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양봉 농가와 양봉에 관심이 많은 주민에게 과학적인 양봉과 양봉산물에 대한 교육을 시범적으로 진행해 주민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기장군 한 관계자는 “양성기관 지정으로 많은 양봉 분야 전문가를 양성해 양봉산업 발전과 양봉 농가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하겠다”며 “기장군이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봉산업의 최적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