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 동해시가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해 양봉산업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 14일 동해시에 따르면 양봉산물에 대한 품질 향상 및 양봉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관내 50여 농가(6천800군)에 화분(꽃가루)·소초광을 지원한다.
꽃가루(화분) 및 소초광 지원은 이른 봄철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종봉(여왕벌) 육성에 필요한 먹이를 공급하게 된다. 이에 시는 화분 6천800kg과 소초광 7천여 개를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지역특산품 무릉벌꿀 포장재, 양봉기자재 및 벌통 등을 지원해 양봉농가의 노후시설 교체, 노동력 절감,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봉산업은 양봉산물 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매개를 통한 생태계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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