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우수지부·지회 시상, 공로자 감사패 전달도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2월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제49차 정기총회를 열고 감사 보궐선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제49차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임원, 선거관리위원, 개표참관인, 전임회장 등 소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 회의에 앞서 한국양봉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성봉·이하 선관위)는 감사(보궐)선거 개표를 시작했다. 총 선거인수 777표 중 579명이 투표에 참여해 유효표 576표, 무효표 3표가 나왔다. 개표결과 기호 2번 김귀만 후보가 기호 1번 김광배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감사에 당선됐다. 이날 김귀만 신임감사는 조성봉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임기를 시작했다.
김귀만 신임감사는 당선소감을 통해 전국 대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먼저 전한 뒤, “협회의 앞날과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하겠다”며 “청렴한 협회, 정직한 협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감사 책무를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49차 정기총회 서면결의서 개표 결과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개표결과 2021년도 결산(찬성 98%), 2022년도 사업계획안(찬성 97.8%) 정관개정(찬성 91.4%) 등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윤화현 회장은 “최근 꿀벌이 집단으로 폐사하는 일이 전국적으로 발생해 많은 농가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협회는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주무부처에 긴급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양봉농가들은 연이은 흉작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하루 속히 ‘꿀벌 입식자금 지원’과 ‘방역비 예산증액’의 필요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양봉자조금 납부 우수지회와 지부에 대한 시상식과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양봉자조금 납부 우수지회에는 경기도지회(지회장 김선희)·대구광역시지회(지회장 김화열), 우수지부에는 울산광역시지회 울주군지부와 제주도지회 제주시지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감사패에는 홍명수 전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장과 이만영 양봉생태과 과장에게 수여됐으며, 안성규 (안상규벌꿀) 대표에게는 공로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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