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팬데믹 속 위기대응 노하우 돋보여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지난해 11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자조금은 지난 3월 25일 대전 선샤인호탤에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실적의 결산을 원안 의결했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액 중 농가거출금은 39억7천504만원으로 당초 계획이었던 41억4천200만원 대비 9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국고보조금은 50억1천407만원, 유가공협회 지원금 20억원, 낙농진흥회 지원금 2천만원, 2020년 자조금 사업비 이월금 2억4천139만원 등 계획 대비 97.8%인 112억5천306만원이 자조금 사업비로 조성됐다.
사업별 집행액을 살펴보면 소비홍보사업 29억1천245만원(달성률 98.7%),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 25억9천283만원(91.7%), 조사연구사업 1억2천858만원(91.9%), 수급안정사업 48억3천946만원(99.8%), 운영관리비 7억1천258만원(96%), 기타비용 5천960만원(85,2%)이 사용됐으며, 합계 110억3천142만원으로 95.9%의 집행률을 보였다.
이는 2006년 우유자조금이 의무자조금으로 첫 출범한 이래 평균 집행률(90%)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코로나19 확산에도 철저한 준비성과 위기대응 노하우가 빛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에서는 대의원회 의장과 부의장, 감사, 관리위원장 및 관리위원 선출이 이뤄졌다.
그 결과 지난 3월 관리위원장과 대의원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된 이승호 회장과 이경훈 의장을 비롯해 감사 2명과 관리위원 18명을 새롭게 선출했으며, 대의원회 부의장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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