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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경남도, 월동 양봉 피해농가 경영안정 대책 긴급추진

약품·기자재 구입비 58억원 지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농어촌진흥기금 140억원 투입도


경남도는 이상기후 및 월동벌 피해로 인한 농가 경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방역 약품, 기자재 등을 지난해보다 17억원 증액된 총 57억6천700만원과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14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주요 지원사업은 ▲말벌퇴치 장비 ▲양봉산업 구조개선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 ▲양봉 보조사료 구입 ▲벌꿀 스틱형 포장기 ▲꿀벌질병 구제 약품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말벌퇴치 장비 지원에 3천400만원을 투입해 국내 생태계에도 큰 피해를 주는 말벌퇴치를 위해 말벌퇴치 장비, 포획 장비 등 구입비를 지원한다.

양봉산업 구조개선 사업에는 29억원을 투입해 양봉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벌통, 저온저장고 등 총 7종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한다. 이외도 친환경 꿀벌 사양 지원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해 꿀벌 면역력 향상을 통한 양봉농가 사육기반 확보를 위해 꽃가루 및 꽃가루 떡을 지원하며, 양봉 보조사료 구매는 2억원을 투입해 유밀기의 저온과 잦은 강풍·강우 등 이상기후에 따른 벌꿀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꿀벌 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

또한 휴대가 간편한 소비자 구매 성향에 부응하고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벌꿀 스틱형 포장기 지원을 신규 편성해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꿀벌 전염병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꿀벌 질병 구제 약품 지원에 12억6천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최근 월동 벌무리(봉군) 피해에 따른 농가 지원대책의 하나로 경남도에서 시행 중인 농어촌진흥기금(융자) 140억원을 투입하여 4월 중 양봉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봉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현대화된 시설, 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도내 양봉 등록 농가에 꿀샘식물 조성용 종자, 꿀샘식물 조성, 묘목 구매 사업을 추진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한 사육환경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정현조 양봉협회 경남도지회장은“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병해충 발생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원 범위와 예산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피해를 입은 농가에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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