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진시가 최근 기상이변과 꿀벌 질병으로 벌꿀 채취에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예산 1억4천700만원을 투입 지난 15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화분, 벌통, 꿀벌전용 사료 등 6종의 양봉 기자재를 지원했다.
시에 따르면 양봉산업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양봉업 등록을 완료한 농가를 우선 선정하고 있으며, 매년 90여 농가가 혜택을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양봉산업 관련 예산으로 2억5천100만원을 편성해 기존 품목 외 이동 양봉농가를 위한 지원 품목을 신설했으며, 추가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축산지원과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홍성군은 월동피해 및 꿀벌 집단 사라짐 현상 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양봉농가 육성사업 등 7개 사업에 작년 대비 273% 증액된 3억1천6백만원을 투입해 경영 안정화에 나선다.
따라서 군은 양봉농가 지원을 위해 양봉농가 육성지원과 꿀벌 사료비 지원을 통한 경영안정 지원, 벌꿀 채밀기 지원 등 7개 사업에 작년 대비 273% 증액된 3억1천6백만원을 투입한다.
또한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꿀벌응애류,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꿀벌 노제마병 등 주요 질병 대응을 위해 3천5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양봉농가에 구제 약품을 지원하고, 오는 2회 추경을 통해 말벌퇴치장비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한 고정금리 1%의 농업경영회생자금과 고정 2.5% 또는 변동금리인 농축산경영자금 등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