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양봉

이상기후 대응 스마트 양봉기술 보급

전남농기원, 양봉 사양관리 ‘인공지능 시대’ 선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전남농업기술원은 양봉농가의 고령화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꿀벌 활동 생체정보 등 빅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 양봉기술을 선도해 나간다고 지난 5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겨울에 전국적으로 꿀벌 39만여 봉군(78억마리)이 폐사했다. 농촌진흥청, 농림축산검역본부, 한국양봉협회 등 합동조사 결과 밀원식물 개화시기에 저온, 강풍, 강우로 인한 꿀벌 활동 부족과 초겨울 밀원식물 조기 개화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꿀벌은 꿀생산 외에도 꽃의 수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과수 농가는 물론 수분이 필요한 모든 농작물에 꿀벌의 개체 수 감소는 막대한 피해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이번 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양봉기술’<사진>은 벌통에 센서를 부착해 벌집의 온·습도, 벌의 움직임 등의 생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양봉농가에 전달함으로써 빠른 대처가 가능한 기술이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능정보원 주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사업 공모과제지능형 양봉 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1년 동안 국비 17억 원을 지원받아 꿀벌이 살아갈 수 있는 최적 환경을 조사해 의사결정이 가능한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행과제에는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순천대학교, IT업체 전문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연 전문가들은 연구성과를 상호 공유하고 협력함으로써 전문성과 신속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이번 수행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여러 번 협의회를 갖고 벌통 내외 환경정보(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등)를 통한 인공지능(AI) 제어 및 관리 기술 꿀벌의 생체정보 변화를 통한 질병 조기 예측 모델 개발 등을 선정해 역점을 두어 추진하기로 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이 스마트 벌통 개발을 통한 양봉 사양관리의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