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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 광 수 바이오사료대표

“수입 조사료 쿼터제 시행은 축산물의 생산비만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조속히 철폐되어야 옳지요”
(주)바이오사료 김광수대표(47세)는 “축산물완전개방시대에서 우리 축산물이 대외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축산물생산과 더불어 가격을 낮춰야 함은 절대적”이라고 전제하고 “그런데 정부는 소 사육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수입조사료에 대하여 쿼터제를 시행함에 따라 한국축산업의 경쟁력 약화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광수대표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목초 및 사료작물을 권장하기 위해 건초수입량에 대한 쿼터제 시행은 어느 정도 이해 할 수 있으나 옥수수대 펠렛이나 땅콩줄기 펠렛 까지 쿼터로 묶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광수대표는 “옥수수대 펠렛이나 땅콩줄기 펠렛 등은 조사료원으로 보기보다는 사료원료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면서“특히 이들 품목들은 단백질함량이 높아서 젖소는 물론 한우 등 반추가축이 제 능력을 발휘하는데 유용한 원료로써 쿼터제는 하루빨리 풀려야한다” 고 피력했다.
김광수대표는 강원사대부고와 충남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84년부터 89년까지 (주)신촌사료에 근무를 하였다. 89년 8월 (주)바이오사료연구소를 설립, 현재 임직원 18명과 함께 한국축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특히 1994년 6월 충북 음성에 월평균 5백톤 생산규모 TMR공장을 준공했다. 대다수 TMR 공장에서 생산되는 TMR사료가 배합사료와 혼용하여 급여하는 것과 달리 (주)바이오사료는 완전TMR개념으로 생산한다.
다만 비타민, 미네랄, 버퍼제, 전해질 등 젖소에게 유용한 첨가제를 첨가하여 일반 TMR사료에 비하여 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TMR사료 급여로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번식문제를 줄이고 질병예방까지 돕는다는 것이 관련농가들의 말이다.
따라서 그 주문량이 증가하여 99년 생산시설을 1천5백톤 규모로 증축, 현재 월평균 1천톤을 생산하여 희망농가에 공급한다.
그 외 (주)바이오사료 신동은박사 등 전문컨설턴트들은 전남동부낙협·고성낙우회TMR·대덕농산(경주)·연기낙우회TMR·사선TMR 등 국내 30여 TMR공장을 비롯 축협과 낙협등에 컨설팅을 한다. 90년 5천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4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계획목표는 업계 상황을 감안, 10% 성장한 44억원으로 전임직원은 목표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광수대표는 “국내 축산업은 도시화에 밀리고 많은 규제 등으로 인하여 날로 위축되는 감이 없지 않다”면서“따라서 몇 년 전부터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모색하던 중 2002년 필리핀에 우유공장을 설립키로 하고 추진중인데 오는 2010년 젖소 6백두를 입식시키고 우유를 본격적으로 생산, 시판할 방침”이라고 피력했다.
김광수대표는 고려대 대학원에서 89년 「익스트로선 처리된 옥수수와 소맥의 급여가 이유자돈에서 증체 사료효율 및 소화율에 미치는 영향/지규만교수지도」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지난 2월에는 「두과 종실의 열처리가 반추위내 단백질분해 및 유우의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손용석교수지도」논문으로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하였다.
97년 「젖소사양의 이론과 실제」를, 99년 「젖소의 TMR사양」등의 저서를 내놓은 김광수대표는 전연희여사(44세)사이 1남1여가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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