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꿀벌응애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꿀벌 병해충 방제 기술교육을 관내 양봉농가 50여명을 대상으로 17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진행했다.
지난 6월 꿀벌 폐사 현장 조사에서 대부분 꿀벌응애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 교육이 매우 필요한 상황.
이에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전문가를 초빙 ▲꿀벌 봉군 관리 방법과 가시응애 등 병해충 방제기술 ▲꿀벌 바이러스 예방과 방제약품 안전 사용관리 방법 등으로 편성해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한 숙련도를 높이고 올바른 벌무리(봉군)관리 방법에 중점을 뒀다.
꿀벌응애류는 꿀벌 애벌레와 성충에게 직접 피해를 주거나 각종 질병과 바이러스를 매개해 양봉산업에 큰 문제가 되는 주요 해충이다. 제때 올바른 방법으로 방제하지 않으면 월동 중 꿀벌 폐사로 이어질 위험성이 높다.
이날 반화병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장은 “양봉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응애 방제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을 교육받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