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8일 천안 소노벨워트파크 회의실에서 ‘2022년 제4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제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행사 관련 논의를 비롯해 ▲성수기 벌꿀검사 물량 적체 해소 방안 ▲농가 검사비 부가가치세 부과 여부 ▲ 유사 단체 가입에 따른 전·현직 임원에 대한 자격상실 후속 조치 ▲예비비 사용 심의 ▲ 지부장·대의원 인준 승인 등이다.
윤화현 회장은 인사말로 “이번 집중호우로 농가들의 피해가 커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또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빈틈없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회장은 이어 “현재 양봉 현장 벌무리(봉군) 관리 실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응애류 발생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렇다 보니 벌무리 개체 수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어 이대로라면 월동 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전 회원이 동참하여 응애류 방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성수기 벌꿀검사 물량 적체 해소 방안으로 추가적인 검사기기 도입과 인력충원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현실적으로 검사기기 도입에 따른 재원 마련에 어려움이 많아 불가능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품질 검사비 8만원을 내년부터 10만원(부가세 별도)으로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현재 문제시되는 유사 단체 회원가입으로 물의를 빚었던 회원에 대해 해명을 들어보고 제명 등을 최종결정하기로 의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