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탄소중립 및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경제림 조성과 꿀샘식물(밀원수) 확대 조성을 위한 지역특화조림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단성면 양당리, 적성면 각기리에 올봄 첫 지역특화 조림을 위한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등 2만4천 본을 식재하고 경제수 조림인 헛개나무도 5만1천 본도 식재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올해 5억 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장이 우수한 수종을 조림하는 경제림 조성에 80㏊, 꿀샘 수종을 식재하는 지역특화조림 10㏊를 추진한다.
밀원수종은 아까시나무, 헛개나무, 쉬나무, 밤나무 등 꽃과 꿀이 많이 나 꿀벌들의 주요 먹이가 되는 수종이다.
특히 밀원수가 심어진 곳에는 꿀벌 개체 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해 최근 벌꿀 생산량 감소로 인한 관내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대단위 꿀샘식물 숲 조성을 위한 5개년 목표를 설정하고 매년 40㏊씩 앞으로 5년 동안 20억을 투입해 총 200㏊의 대단위 꿀샘식물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