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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올해 천연벌꿀 수매가 드럼당 350만원(1+등급 기준) 확정

양봉농협, 경제사업이용권 20만원 상당 지원키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올해 생산된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1+등급 기준, 드럼당 330만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1등급 320만원, 2등급 310만원 순으로 차등해 수매가격을 책정했다.
여기에 경제사업이용권(20만원)을 합쳐 올해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은 1+등급 기준 350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다만 납품실적 배당금과 벌꿀 검사료는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 22일 본점에서 ‘제6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납품조합원 수매지원 계획을 우여곡절 끝에 이처럼 확정했다. 이와 관련 양봉농협 관계자는“아까시벌꿀 1+등급 기준, 올해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330만원으로 가격을 확정했다”며 “여기에 경제사업이용권 20만원을 더해 최종 올해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은 한 드럼당 350만원으로 확정했으며, 아울러 배당금과 벌꿀 검사료 지원은 차후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도 양봉농협은 꿀벌집단 소멸 및 폐사에 따른 조합원들의 어려움 극복과 사기 진작 차원에서 벌꿀 수매 등급 완화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래 조합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꿀벌집단 폐사로 인해 조합원 3천200여 농가 중 63%에 해당하는 2천500여 농가가 이번 꿀벌집단 소멸 및 폐사 피해를 보았다”며 “이는 결국 꿀벌 개체수 부족으로 이어져 올해 천연꿀 생산량이 매우 저조해 우리 조합원을 비롯한 전국 양봉농가가 큰 고통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일부 몰지각한 유통업자는 이 기회를 틈타 수입 벌꿀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같은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올해 조합으로 입고된 모든 천연꿀을 대상으로 고삼식물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마트린(Matrine) 성분 유무 분석을 통해 원산지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봉농협에 따르면 중국산과 베트남산 천연꿀에는 소량의 천연 유기화합물인 마트린 성분이 검출되고 국산 천연꿀은 마트린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는 점에 수입 벌꿀인지 국산 벌꿀인지 구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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