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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경남도, 양봉농가 꿀벌사육 90%까지 회복

꿀벌 분양 가격 하향 안정세…벌무리 당 23만원
여름 가을 동안 꿀벌 방제로 강군 육성에 온 힘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양봉농가 꿀벌사육 6월 동향조사 결과, 평시 사육의 평균 90%까지 회복해 평시 사육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간 도내 양봉농가 125호를 대상으로 자체 번식 및 구매 상황 등 2차 꿀벌사육 동향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차 조사에 이어 시군에서 현장 방문 또는 전화조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표본 농가(125호)는 평시에 2만5천493 벌통을 사육했고 월동꿀벌 피해조사 당시 1만 106군이었으나 자체 증식과 종봉 구매를 통해 6월 말 기준으로 2만3천126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꿀벌은 올해 초 월동꿀벌 피해 이후 평시 사육 군수의 평균 90%까지 회복됐고, 석 달여 만에 평시 사육 수준에 근접했다. 꿀벌 사육조사 피해 구간별로 회복률이 낮게는 66%, 많게는 132%를 보이고 있으며, 피해가 적은 농가로부터 회복률이 높게 나타났다.
꿀벌(종봉) 구매 가격은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 벌무리(봉군)당 평균 23만원이며, 농가별로 구매 시기와 벌 상태에 따라 20~28만원 선에서 유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2월 도지사 주재 양봉농가 간담회 때 건의된 현장 목소리를 도정에 적극 반영하여 양봉 시책을 3월부터 적극 추진하였으며, 꿀벌사육 기반 회복을 위한 종봉 구매비 예산을 예비비로 확보하고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로 농가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꿀벌사육 기반 안정화를 위해 양봉농가의 노력과 추진한 시책 등에 힘입어 평시 꿀벌사육 군수의 회복 목표 83%를 웃돈 90%까지 회복하였으나 겨울나기 전, 여름부터 가을까지 꿀벌 사양 및 방제를 통해 강한 꿀벌을 만들어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양봉업계는 올해도 꿀벌응애류가 또다시 극성을 부릴 것으로 예견하고 있어, 꿀벌 개체수 회복 정상화까지는 당분간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영재 경상남도 축산과장은 “양봉농가의 강군 꿀벌 사양과 적기 양봉 시책이 더해져 도내 꿀벌사육 회복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여름부터 가을까지 꿀벌 사양 및 진드기 방제 등 중요한 시기로 양봉농가와 행정에서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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