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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인제군, 양봉농가 염원 담은 꿀벌가공센터 준공

일일 5톤 벌꿀 농축작업, 2톤 분량 화분떡 생산 공급
생산비 절감·품질 제고…자체브랜드 개발 초석 마련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인제군은 지난 10일 ‘인제군 고품질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상기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의원, 윤화현 한국양봉협회장,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 지순환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관계기관 담당자 및 인제군 양봉협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제군에서는 250여 농가가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이전까지 지역 내에는 벌꿀 판매를 위한 가공시설이 미비해 생산한 벌꿀을 농축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을 찾아 다녀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 이번 고품질 벌꿀 종합가공센터 준공에 따라 그동안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해소하게 됐다.

 

한편 인제군은 청정 인제군 벌꿀 명품화를 목표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1억원을 투입, 북면 원통리 825-6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9천900㎡(약 3천평) 규모의 건축 연면적 1천358㎡의 인제군 고품질 벌꿀 종합가공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2년까지 벌꿀 가공센터 및 가공 장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올해 마지막 부속 3개 동 조성을 마무리해 인제군 자체 벌꿀 브랜드 개발을 위한 발판을 완료했다.

 

또한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양봉과 관련한 각종 기자재와 포장재를 연중 반값에 공급하기 때문에, 농가의 생산비용을 절감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산되는 양봉산물의 품질도 제품 균일화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로서 면모와 제품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와 건축설계부터 HACCP 인증 기준을 적용한 벌꿀 가공센터는 입고전실, 예열농축실, 내 포장실, 외 포장실 등의 작업공간과 벌꿀 농축기를 비롯해 화분 반죽기, 소분기, 압축 포장기 등 가공설비를 모두 갖추었다. 이를 통해 일일 5톤의 벌꿀 농축작업과 2톤 분량의 화분떡 생산과 공급을 할 수 있게 돼 지역 양봉농가의 실질 소득향상과 지역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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