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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2023년도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총 소식>

예측 어려운 신·구 접전 끝 수성…이변 연출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에서는 차기 지회장 선거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부산광역시지회 정총에서는 양호진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도전자를 따돌리고 지회장 재임에 성공했다.

이어진 12일 경기도지회 정총에서는 오성구 후보가 김선희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다. 다음날인 13일 경북도지회 정총에서는 박순배 후보와 이종택 후보가 맞붙어 박 후보가 이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3선에 성공했다. 14일 열린 대구광역시지회 정기총회에서는 현 김화열 지회장 단독으로 후보자등록을 마쳐 무투표로 당선됐다.

 

<부산광역시지회>

양호진 후보 재임 성공…공약 실천 다짐

“꿀샘식물 조성 확대, 양봉직불금 조속한 도입을”

한국양봉협회 부산광역시지회는 지난 11일 부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51차 정기총회 및 지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부산광역시지회에는 양호진 후보와 문동조 후보가 열띤 경합을 펼친 결과 근소한 차이로 양호진 후보가 신승을 거두고 재임에 성공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국 부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윤화현 양봉협회장, 전현직 임원과 회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지회장 선거에 앞서 부산광역시지회는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안)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김정국 소장은 격려사로 “최근 기후 영향 때문에 꿀벌집단 소멸과 벌꿀 생산량 감소로 많은 양봉농가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를 슬기롭게 잘 헤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화현 회장은 축사로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근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꿀샘식물(밀원) 확보와 양봉직불금 도입이 선행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중앙회에서도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수자원공사 등과 협업을 통해 꿀샘식물 조성에 힘쓰고 있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양호진 지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양봉업계가 전방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시 한번 더 지지를 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국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전우중

 

<경기도지회>

21대 신임 지회장에 오성구 후보 당선

“일 잘하고·똑똑한·정직한 경기지회 만들 것”

한국양봉협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결산 및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고 확정했다.

이날 정총에는 주광덕 남양주 시장을 비롯해 김성남 경기도 농정해양위원장, 이강영 경기도청 축산정책과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및 임원과 전직 협회장, 부회장 등 양봉농가 60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본격 총회에 앞서 이어진 심포지엄에서는 초청 강사로 나선 이시우(에반더피셔) 대표는 ‘차별화마케팅 전략 성공 사례’에 대해, 이제훈(올위드아이티협동조합) 대표는 ‘디지털 양봉’에 관해, 윤형주(동아대학교) 교수는 ‘화분매개’에 대해 특별 강의를 했다.

이어진 21대 지회장을 뽑는 선거에는 김선희 후보와 도전자로 나선 오성구 후보가 초접전을 벌인 가운데 투표함 개표 결과, 오성구 후보가 김선희 후보의 현직 프리미엄을 극복하고 차기 경기도지회장으로 당선됐다. 오 신임 당선자는 그동안 양봉연구회 회장과 전 광주시지부장 7년, 광주축협 이사, 오포농협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광주시 오포읍에서 현성양봉원을 운영 중이다.

오성구 신임 지회장은 “양봉농가의 생활 안정과 수입 증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받았다” 며 “회원들이 체감하는 ‘일 잘하는 경기지회’, ‘똑똑한 경기지회’, ‘정직한 경기지회’를 만들기 위해 투명하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우중

 

<경북도지회>

박순배 후보 여유롭게 3선 고지 올라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의 출발점 될 것”

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는 지난 13일 경북농업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과 의원, 윤화현 회장 및 1 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어진 지회장 선거에서는 박순배 후보와 이종택 후보가 경합한 가운데 박 후보가 제 8대 경북도지회장을 수성함에 따라 3선에 성공했다.

배한철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북도에서는 꿀벌집단 폐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위해 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여 꿀벌 사료(설탕)와 꿀벌 입식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했다”며 “특히 병해충 방제에 더욱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내년 새해에는 더더욱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기후변화대응 겨울나기(월동) 꿀벌 사양관리 기술교육이 있었으며,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결산승인의 건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각각 의결했다.

감사에는 차영준·정윤관 씨가 무투표로 당선됐다. 박순배 당선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더 되새기겠다. 오늘을 계기로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와 함께 양봉산업의 미래를 새 롭게 준비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며 “그동안 양봉협회는 자조금과 꿀벌 화수분 매개사업, 정책적 기반 조성, 꿀샘식물 숲 조성사업 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끌어내는 기초적인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심근수

 

<대구광역시지회>

김화열 지회장 무투표로 2선 영광 안아

“농가 간 상호협력을 통한 정보교류 당부

한국양봉협회 대구광역시지회는 지난 14일 대구광역시농업기술센터 녹색전당 회의실에서 윤화현 양봉협회장, 협회 전현직 임원과 지부장 및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결산보고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사업계획(안) 승인의 건을 의결하고 확정했다.

또한 제21대 지회장 선거에는 김화열 현 지회장만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되어 재임에 성공했다.

김화열 지회장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유지를 위해서 양봉인들의 꿀벌 병충해 방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농가간 상호 소통을 통한 정보교류가 필요하다”며 “안정된 사육환경 확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양봉농가들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윤화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현재 우리 양봉산업은 원인불명의 꿀벌 소멸 피해로 큰 위기에 직면해 이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회, 정부 기관과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고 있으나,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우리 양봉인들은 양봉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부와 지자체에도 꿀벌 생태계를 살리는데 더 많은 예산투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응애 피해 등 꿀벌들의 폐사로 인한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이 논의되기도 했다. ■대구=심근수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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