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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2023년도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총 소식

수장 선출, 울산·경남 ‘그대로’…충북·전남 ‘새얼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울산광역시지회 정총에서는 김철홍 후보가 지회장 재임에 성공했다. 이어진 18일 경남도지회 정총에서는 정현조 후보가 정연주 후보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고 6선에 안착했다. 19일에는 충북도지회 정총에서 정수길 후보만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이어진 20일에는 전남도지회 정총에서 정용채 후보와 조기옥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정용채 후보가 당선됐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 잡음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광역시지회>

김철홍 후보 재임 성공…“초심 잃지 않을 것”

회원들 의견 적극 반영…지원사업 집행 노력 다짐

 

한국양봉협회 울산광역시지회는 지난 15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26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3년도 결산보고에 이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안) 승인의 건 등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심의·의결로 확정했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21대 지회장 선거에서는 김철홍 후보와 박기복 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투표 결과 김철홍 후보가 상대 후보의 추격을 따돌리고 차기 울산광역시지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는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을 비롯해 서범수 의원(국민의 힘, 울산 울주군), 이순걸 울주군 군수가 축전을 보내왔으며, 윤화현 양봉협회장, 전현직 임원 등 양봉농가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윤화현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양봉업계에 놓인 여러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꿀샘식물(밀원수) 조성 사업”이라며 “중앙회에서는 여러 국책기관과 협업을 통해 꿀샘식물 조성사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철홍 지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지난 3년간 늘 회원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 하나로 울산광역시지회를 대표해 지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한 번 더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꿀벌 입식 자금, 채밀카 지원, 말벌퇴치장비, 스마트 가온시설, 비가림시설 등 여러 지원사업이 있지만, 이중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지원사업이 꼭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우중

 

<경남도지회>

정현조 지회장 업계 최다선 ‘6선’ 타이틀 기록

“회원들 권익 신장·경제적 지위 향상 위해 매진”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제21대 지회장으로는 현재 경남도지회를 이끌고 있는 정현조 지회장이 당선됐다.

이로써 최다선인 6선이라는 타이틀을 기록한 정 지회장은 지난 15년간의 관록을 바탕으로 앞으로 4년동안도 경남도지회를 선봉에서 이끌어 나가게 됐다.

지난 18일 경남 창녕군에 있는 경화회관에서 개최된 경남도지회장 선거에는 도내 555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정현조 후보와 정연주 후보가 경합을 벌인 결과 다시 한번 정현조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감사 선거에는 신용갑(거창)· 김봉진(의령)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정현조 지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다년간 축적된 인맥과 노하우를 농정활동의 주요 재원으로 녹여 양봉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들의 권익 신장과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현조 지회장은 앞으로 주어진 4년의 임기에는 정부지원사업시 협회 회원과 비회원의 차별지원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화분매개용 꿀벌사업 지역 확대, 베트남산 수입 벌꿀 대책 마련 방안 모색, 시·군별 병성검사 실시 확대, 회원들과의 소통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약 실천에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총회에는 성낙인 창녕군수, 손영재 도축산과장, 강광식 도동물방역과장, 이춘기 창녕축협장, 윤화현 회장과 전현직 임원들이 참석했다. ■창녕=권재만

 

<충북도지회>

단독 출마 정수길 후보, 무투표 당선

“당면한 현안 해결 위해 중지 모을 것”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는 지난 19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대강의실에서 제46차 정기총회 및 차기를 이끌어갈 지회장과 감사를 선출했다.

충북도지회는 이날 지회장 선거로 정수길 후보만 단독 출마한 가운데 무투표로 당선됐다. 이어진 감사 선거에서는 오세락 씨와 이진웅 씨가 재임되면서 앞으로 4년간 충북도지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또한 이날 총회에는 2023년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안)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내빈으로는 최동수 충북도청 축수산과 친환경축산팀장과 여우연 충청북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윤화현 양봉협회장, 전 현직 임원과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동수 친환경축산팀장은 “최근 기후 변화와 병해충 발생으로 양봉농가가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에 충북도에서도 도내 양봉농가를 위해 꿀벌 입식자금 지원과 화분사료 및 기자재 지원사업, 꿀벌 질병 예방 약품 지원, 꿀샘식물 식재 등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양봉업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수길 신임 지회장 당선인은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꿀벌집단 폐사 및 소멸과 베트남산 수입 벌꿀에 대한 대책이 현재로서는 너무 미비한 수준”이라며 “꿀벌 질병 등 우리 양봉업계에 놓인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고 양봉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우중

 

<전남도지회>

신임 지회장에 정용채 전 화순군지부장

“주인이 아닌 봉사자로서 화합의 장 열 것”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는 지난 20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2023년 제5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용채 전 화순군지부장을 새로운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거에 앞서 2023년도 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안)의 건을 상정하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이날 정기총회의 주요 안건인 지회장 선거에서 정용채 후보가 조기옥 후보 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지회장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신임 정용채 지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전남도지회가 모범지회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고 우리 회원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 앞으로는 앞만 보고 임기 동안 주인이 아닌 봉사자로서 주인인 회원님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제 다짐이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우리 회원님들이 전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지회장은 선거에 앞서 공약을 통해 “투명한 도지회 운영을 위해 사심을 버리고 회원님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소통과 대화를 통해 최대한 의견을 반영하고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밀원수 조성, 직불금 조기 시행, 기자재와 방역 약품 예산 증액과 재해로 인한 꿀벌 피해보상 대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지회가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여 화합의 장을 열어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감사 선거에서는 무투표로 김연학· 안연호 씨를 새로운 감사로 각각 선출했다. ■나주=윤양한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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