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장장은 “올해도 약 5천개의 한우수정란을 무상으로 공급, 젖소에 이식한다는 계획”이라며 “젖소의 난산 예방과 젖소 송아지의 약 5배 가격인 한우송아지의 생산으로 37억원 정도의 농가소득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종축시험장은 낙농가가 원하는 만큼의 수정란을 전량 공급한다는 원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박 장장은 “연 초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한 사양관리 교육과 수정사들에 대한 분기별 교육, 농가 직접 방문 지도등을 통해 올해는 수태율과 분만율을 각각 50%와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수태율은 40%, 분만율은 30%였다. “농가에서는 수란우를 잘 관리하고 인공수정사들은 기술 개발과 노하우 축적, 연구기관은 질 좋은 수정란을 생산·공급하는 등 모두 제 역할을 다할 때 수태율을 높일 수 있다”는 박 장장은 “국내 최고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충북 한우수정란 이식사업이 양축농가들로부터 꼭 필요한 사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