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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기경보 하향 조정했는데…서산 오리농장서 ‘확진’

6월 발생 2017년 이후 8년 만…위기경보 ‘주의’로 재상향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되자마자 또 다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이 다소 낮아졌다고 판단, 13일을 기점으로 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하향 전환 직후인 지난 15일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한 오리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되며 방역당국이 또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해당 농장은 육용오리 약 2만8천여 마리를 사육 중에 있었으며, 출하 전 충청남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AI 발생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진다.

축산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9일 충남 아산의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후 56일 만이며, 고병원성 AI가 6월에 발생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농식품부는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며,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충남도내 오리 사육 농가 및 관련 계열사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고병원성 AI 위기경보 역시 ‘주의’ 단계로 다시 상향됐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올해 3월 이후 충북과 세종 지역에서만 12건의 고병원성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며 “철새의 도래 지연으로 해당 지역에 잔존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염원이 언제든 농장 내로 유입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농장의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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